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불어 하시는 분 계세요?

리시안샤쓰 조회수 : 3,072
작성일 : 2011-09-28 15:24:17

 

영문과 졸업했구요 전공 살려 이쪽 일 하고 있어요.

제2외국어로 독일어 했었는데 좀 감성이 안맞는다고 해야 하나, 그렇더라구요.

프랑스 영화를 유독 좋아해서 프랑스어를 독학하고 싶은데 아주 유창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배워서 간단한 회화나 작문 가능한 정도로 하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사실 집에 불문과 졸업한 엄마도 계신데 졸업한지 30년 넘어 다 까먹었다고 하시고

BBC learning french에서 french news들어봤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좌절했어요.

혹 불어 전공하셨거나 정말 잘하시는 분, 첫 시작을 어떻게 하셨는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D

IP : 210.91.xxx.22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28 3:45 PM (203.218.xxx.37)

    회화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정식으로 배우시길 바래요.
    언어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발음 교정도 받아야 하고요.
    내 목소리와 발음은 객관적으로 듣기가 정말 힘들어요. 특히 내가 그 언어를 잘 모를 때는요.
    전혀 모르신다면 알리앙스 프랑세즈 등록해서 기초반 듣고난 후에
    원어민 개인 과외를 몇 개월 하시는 게 어떨까요?
    스터디도 생각으로는 좋지만 좋은 발음을 많이 듣는 게 중요하거든요. ^^
    그리고 간단한 회화 많이 외우시고 자꾸 중얼중얼 입으로 익히세요.

  • 2. ...
    '11.9.28 3:46 PM (112.202.xxx.139)

    초보수준 강의 있는 학원을 알아보세요.

    개인교습을 받아보시는 것도 처음에는 괜찮아요.

  • 3. 좌절
    '11.9.28 3:48 PM (112.218.xxx.60)

    프랑스어는 그 수많은 묵음들과 여성명사, 남성명사로 구분되는 정관사가 너무 생소해서 어려웠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영어 잘 하시는 분이면 프랑스어도 빨리 배우실 것 같아요.

    잘 하시길 빌어요. 도움 못되어 드려 죄송.

  • 4. 불어전공
    '11.9.28 4:45 PM (112.151.xxx.151)

    불어전공하고, 프랑스 유학다녀왔어요 전공자지만 불어가 너무 어렵고 그래서 ㅎ 학부 때는 사실 문화쪽만
    들으면서 복수전공하다 어찌해서 교환학생도 가고 가서 신나게 놀다(?) 덜컥 프랑스대학을 붙어서
    불어때문에 눈물 좀 흘리면서 고생했네요

    불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면 독학하기가 좀 어렵긴 해요. 언어 감각은 있으시다면 불가능은 아니고요

    학원을 다닐 여건이 되면 (국내에 불어학원들 적고 시간대가 직장인에게는 어려운 점이 있어요)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답니다. 알리앙스프랑세즈/청문어학원 및 기타 불어 학원/ 개인교습 및
    과외식 학원. 알리앙스는 프랑스에 어학연수 가면 배우는 교재들이랑 원어민이 수업을 하는데
    세계적으로 가장 대표적으로 불어를 배우는 곳이고요 학원비도 적당한 편이에요 강남이랑 강북에
    한개씩 있고 수업은 좋은편인데 정말 아베쎄데도 모르는 초짜라면 ...초급반 수업도 벅찰 수 있어요
    한국씩 불어학원은 회화도 있지만 문법, 독해 위주로 배웁니다. 가격은 일반 학원수준
    개인교습은 국내에 있는 프랑스인 들이 알바로 하고 강남쪽에 소수정예식 개인교습 및 그룹과외 식의
    학원이 있어요. 전 교환학생 가기전에 부끄럽지만 정말 기초만 겨우 아는 정도여서 가기전에
    알리앙스랑 일반 학원 다니면서 준비했는데 학원은 몇달 다녔으나 첨으로 집떠나 외국간다는 흥분(?)
    때문인지 학원은 다니기만 하고 공부는 별로 안하고 잘 안들어와서 그냥 시간만 보내다 갔네요

  • 5. 불어전공
    '11.9.28 4:57 PM (112.151.xxx.151)

    추천하고 싶은 방법은요 고등학교 제2외국어 자습서를 구매하셔서 기초문법과 단어를 익히시고요
    저희때는 불어 1,2가 있었는데 요즘은 어떻게 나오는지 잘은 모르겠어요
    고등학교 자습서만 봐도 사실 기초 문법은 할 수 있답니다. 자습서에는 친절한 설명도 많아서
    모제네, cle 나온 문법원서, 김진수 씨인가 쓴 문법책들 좋긴 하지만 초보 입장에서는 넘 딱딱하고
    이해가 어려워서 자습서와 고딩용 문제집이 의외로 큰 도움이 된 편입니다.
    그러고 ebs 강의 있어요 온라인으로도 얼마 안하는데 그 강의도 저렴하고 공부하기 괜찮아요
    위에 2가지 방법으로 시작을 하신후에 알리앙스나 사설학원을 다니셨음 좋겠어요
    원어민 회화도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한테는 좀 힘들거든요
    알리앙스인지 문화원인지에 무료로 하는 샹송배우는 것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라 좋았습니다.

    문법+단어+회화를 같이 하셔야 해서요 초보자용 학원이 적당한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학원 선택이 영/일/중국어에 비해 매우 한정적이라 혼자 시작하시고 학원을 다니셨음 해요
    전 공부하고 와서 일할 때 불어를 쓰긴하는데 거의 영어를 써서 빛의 속도로 까먹고 해서요
    아이폰으로 프랑스 라디오랑 뉴스를 시간날 때마다 다운받아서 들어요
    TV5라고 티비가 있긴한데 초보시라면 본다고 들리는게 아니라서요 중급 정도 되면 프렌즈 미드를
    불어판+불어 자막 으로 보고 통채로 외우는 것도 좋은데 국내서 구하기가 힘들어서요

    암튼 언어를 배우는건 힘들지만 좋은일이에요 ^^ 전 몇 년째 스페인어를 독학하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98 아 고민이네요.ㅠㅠ 4 된다!! 2011/11/04 1,278
32697 키163cm 정도 몸무게는 얼마나가나요? 30 ... 2011/11/04 19,904
32696 서울시민 정말 부럽네요... 2 부산시민 2011/11/04 1,408
32695 정대철 “FTA 찬성여론 60%대 … 당당히 표결을” 1 자유 2011/11/04 1,242
32694 처음 만든 곶감 성공~~ 2 독수리오남매.. 2011/11/04 1,628
32693 대한민국의 힘은 우리 여자입니다. 20 분당 아줌마.. 2011/11/04 2,158
32692 민간요법 4 기침에 좋은.. 2011/11/04 1,224
32691 수도권 날씨 어때요? 1 날씨 문의 2011/11/04 1,041
32690 펌) 그렇기에 김종훈 본부장 말은 믿을수가 없습니다. 6 우언 2011/11/04 1,590
32689 샤넬 가방 팔려고 하는데요. 적정 가격이 궁금해서요. 3 샤넬 2011/11/04 2,128
32688 영어 잘 하시는 분~이것 좀 알켜주세요~ 4 으으으 2011/11/04 1,473
32687 제주도 다녀왔어요. 귤 가격.. 5 제주 2011/11/04 3,823
32686 탐라인에 뜬 백토 소감들 몇 개 10 참맛 2011/11/04 2,695
32685 최재천 전의원 트윗입니다. 10 나꼼수 2011/11/04 2,741
32684 내년에 김종훈은 현대자동차 북미지사장 쯤? ㅋㅋ 2011/11/04 1,226
32683 재능이 보이지 않지만 예체능을 선택하고자 하는 아이들 진로에 대한.. 2011/11/04 2,009
32682 나경원씨는.. 43 .. 2011/11/04 10,867
32681 많이 망가졌네요 2 엠비씨 2011/11/04 1,742
32680 탐라인에 정옥임만 뜨네요 ㅋ 13 참맛 2011/11/04 2,346
32679 총선과 대선 들먹이는 건 또 무슨 논점일탈 ㅋㅋㅋ 3 오하나야상 2011/11/04 1,299
32678 사회자가 김종훈이 인터뷰하는 프로냐 5 이게토론이냐.. 2011/11/04 1,735
32677 최재천 변호사님 7 오잉 2011/11/04 2,513
32676 초딩스런 질문만 하네요. 사회자가 패널 4 소중한 시민.. 2011/11/04 1,530
32675 이런 심리 뭘까요? 4 ........ 2011/11/04 1,425
32674 최재천의원 말이 빠른 이유 5 참맛 2011/11/04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