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40대 기수'로 평가받고 있는 광역단체장인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세 사람은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로운 민주당, 젊은 지방정부'라는 주제로 즉석토크를 갖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및 정당정치에 대한 국민의 격려와 성원을 호소했다.
우선 송 시장은 "박 후보와 같이 상임위 활동을 하면서 금산분리나 재벌문제에 대해 원칙과 일관성을 가진 모습, 법사위에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모습 등을 보고 민주당의 존재감, 야당이 왜 필요한가를 국민에 인식시킨 훌륭한 분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안 지사는 "민주주의 1단계는 삼권분립과 독재자를 물리치는 것이었다면 2단계는 분권이 과제"라며 "분권과 자치를 실현할 가장 중요한 것이 16개 시도지사 협의체고, 그 중 서울시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돼 분권시대를 함께 엮어나가는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바람'과 박원순 변호사 효과로 대변되는 '정당정치의 위기'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송 지사도 "안철수 교수와 박원순 변호사는 정당이 잘 되면 언제든지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세로 살아왔고 권력 욕심 있는 분들이 아니다"라며 "'기존 정당이 제 역할을 못해서 나 같은 사람이 뜬다'는 안 교수의 말을 겸손한 문제제기로 보고 아프게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국민 여러분의 여의도 정치에 대한 실망과 무소속 후보에 대한 사랑을 충분히 이해하고 깊이 반성 한다"면서도 "그래도 정당정치다. 정당정치를 외면하지 말고 새로운 흐름과 변화 엮어나갈 사람들을 응원하는 것이 정치와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정당정치는 책임정치다. 무소속 후보가 역사적으로 지속적으로 정치를 하지 못하고 반짝 사라진 이유가 바로 책임성과 연관이 있다"며 "민주당이 책임정치를 하고 서울시민이 바라는 세상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사와 송영길 인천시장이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에
그린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1-09-28 14:52:13
IP : 110.12.xxx.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1.9.28 3:58 PM (61.78.xxx.92)저도 박원순 보다는 박영선이 되는게 맞다고는 생각하지만
책임정치 운운 하는덴 선뜻 동의하기 어렵네요.
민주당이 그렇게 책임 운운할 만큼 제대로 한게 있는지는
생각해 볼 일입니다.미투요...
'11.9.28 4:09 PM (182.213.xxx.33)민주당은 참 계륵이예요.
버리자니 찝찝하고 지지하자니 찝찝하고...
물론 처음부터 완전히 배제되는 당도 있습니다만.2. 하늘정원
'11.9.28 6:13 PM (122.36.xxx.144)민주당은 계륵이다X222222222222
참으로 적절한 표현입니다3. 박영선의원
'11.9.28 6:27 PM (1.246.xxx.160)훌륭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단일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288 | 그동안 여러번 여쭈어 봤는데, 차 샀어요. 4 | 차 샀어요... | 2011/09/28 | 3,180 |
19287 | 영어소설 공부 하실 분 모집합니다. 10 | 과객 | 2011/09/28 | 3,712 |
19286 | 명품백 기준은? 17 | 궁금 | 2011/09/28 | 4,807 |
19285 | 식탁 고민글 2 | 에고 | 2011/09/28 | 2,630 |
19284 | 친구의 남편이 너무 밉네요. 3 | ... | 2011/09/28 | 4,180 |
19283 | 외고 가고 싶다는 아들 때문에.. 9 | 학부모 | 2011/09/28 | 4,169 |
19282 | 지금 kbs 보세요? 이혼하고 한번도 안본 엄마가 보삼금때문인지.. 3 | 나참 | 2011/09/28 | 4,317 |
19281 | 학교에서 운영하는 보육실 3 | 가을비 | 2011/09/28 | 2,457 |
19280 | 소아과를 갔다 모멸감을 느꼈습니다. 46 | 아픈게 죄 | 2011/09/28 | 19,743 |
19279 | 유기그릇 품질을 어찌 2 | 알아보나요?.. | 2011/09/28 | 3,342 |
19278 | 아들은 못말려요 ㅠ.ㅠ 3 | 정말 | 2011/09/28 | 2,540 |
19277 | 조선일보가 MB를 비판했다고?! 실은... 2 | 아마미마인 | 2011/09/28 | 2,293 |
19276 | 의사랑 결혼예정인 친구를 보니 부럽네요 29 | 흠 | 2011/09/28 | 21,316 |
19275 | 더 주지 못해 미안해~~ | 눈물이 나네.. | 2011/09/28 | 2,451 |
19274 | [미드] 왕좌의 게임 진짜 잘만든 드라마네요 25 | 무수리 | 2011/09/28 | 6,333 |
19273 | 주말에 대만가는데.. 2 | 날씨 | 2011/09/28 | 2,333 |
19272 | 생애 첫 소파 구입 : 어떤 소파가 좋을까요? 5 | likemi.. | 2011/09/28 | 3,319 |
19271 | 14k 귀걸이를 껴도 귀가 자꾸 곪네여.. 9 | 잉잉 | 2011/09/28 | 4,870 |
19270 | 남대문 시장가기가 무섭네요 ... 19 | .. | 2011/09/28 | 10,378 |
19269 | 변해가는 중1 딸을 보며...ㅠㅠㅠ... 6 | 사춘기 | 2011/09/28 | 4,360 |
19268 | 지금 불만제로에 홍삼제조기(오쿠..등등) 나온대요. 3 | 나무늘보 | 2011/09/28 | 11,894 |
19267 | 헉.. 먹다 아이에게 걸렸어요..ㅡㅡ;; 12 | 웃음조각*^.. | 2011/09/28 | 4,650 |
19266 | 세입자의 세입자 계약금까지 챙겨줘야 하나요? 8 | 남편과 싸웠.. | 2011/09/28 | 4,911 |
19265 | 실수령액이 760만원이면 연봉은 얼마정도 일까요 7 | 그냥 궁금 | 2011/09/28 | 4,918 |
19264 | 제주도에 사시는 분~~~~ 대중교통 좀 알려주세요 4 | 제주도 대중.. | 2011/09/28 | 2,39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