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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그럭저럭인 아이들...뭐가 될까요?

울딸 조회수 : 5,089
작성일 : 2011-09-28 14:28:35

중3 울딸이 키크고 날씬하고 예쁩니다.(학교에서도 손에 꼽습니다ㅠ성적이 그래봤으면...)

성격 끝내주게 좋아서 친구들 관계가  예술(?)입니다.

전교회장까지 해요(인기도로)

화장안하고, 치마안줄이고, 머리 항상 단정...쾌활 명랑...

학원이나 과외선생님들이 늘 똑같은 말

"누구는 성실하고(숙제 꼭 하고 가요), 예의가 바르네요 "요.

영어를 잘하네요, 수학에 소질있네요 소리 절대 못듣는다는

문제는 공부를 해도 그다지 성적이...

제가 가르쳐보니 썩좋은 머리가 아니예요

열심히해도 상위 20(아주 잘 나왔을 경우) ,30%(보통 평균적으로 나오는)가 최상인...

거기다가 손재주 꽝, 노래 꽝, 체육 꽝, 그림 꽝, 글쓰기 꽝...

예체능쪽은 거의 소질이 전무합니다.

곧 고등학교 가는데 크게 달라질건 없어보이네요..

이런 아이 장래계획을 어떻게 짜야할까요

어머님들은 이런 아이라면 어떻게 계획을 짜보시겠어요?

본인이 원하는 것---이게 정답일 수 있지만 이런 답변은 피해주시구요

님들이라면 이런 아이를 위해서 어떤 방향을 잡으실지

참, 서울 중산층들이 사는 동네입니다.

IP : 211.176.xxx.102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카무카
    '11.9.28 2:33 PM (211.176.xxx.102)

    조회수만 올라가네요ㅠㅠ 읽지만 마시고 뭐라 조언좀...의견좀

  • 2. ㅈㅈ
    '11.9.28 2:35 PM (175.124.xxx.32)

    고대로 이쁘게 잘 키우면 열 공부 잘하는 아이 안부럽습네다.
    나중에 보세요 .
    잘난 사위 보실겁니다.
    물론 대학은 가야겠죠?

  • 3. ..
    '11.9.28 2:36 PM (116.121.xxx.183)

    서비스나 대인관계직으로 가는게 맞겠죠.

  • 4. ㅇㅇ
    '11.9.28 2:36 PM (211.237.xxx.51)

    원글님이요... 본인이 원하는것 이 답을 피해달라 하시니 답이 힘든거에요.
    사실 제일 중요한건 본인이 원하는것이에요 ㅠ
    저도 중3 딸 엄마고 아이가 꽤 공부를 잘하고 해도 저는 1순위는 본인이 원하는것이네요.
    하물며 공부 이외의 것으로 (공부가 그닥이라 하셨으니) 하려면 정말 본인이
    원하는것이여야 성공할수 있지 않을까요;;;

  • 5. 지나
    '11.9.28 2:36 PM (211.196.xxx.86)

    이쁘고 활발하다면 영어에 올인 하세요.
    영어회화 가능하고 비즈니스영어 읽고 쓰는 것이 능숙하고 컴퓨터 적당히 잘 다루면
    글로벌의류회사나 해외명품회사 매장관리자로 발탁되기 쉬워요.
    초봉이 약해서 그렇지 서른 전에 한두번 회사 옮기면 연봉이 훌쩍 뜁니다.
    근무처도 해외가 되구요.
    학력 높지않고 영어 잘하는 인력이 필요한 자리가 동북아쪽에 틈새시장처럼 있는데
    학벌 약한 입장들은 영어가 딸려서 늘 인력이 딸려요.
    혹시 이공계를 가더라도 영어를 회화가 되는 수준까지는 시켜 두세요.

  • 22222222222
    '11.9.28 4:32 PM (152.149.xxx.1)

    아직 중학생이면 안늦었네요.
    영어 시키세요.

    얼굴이 예쁘니 영어까지 잘하면 할만한 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스튜어디스, 통역사, 위에 분처럼 글로벌 기업이나 명품회사 등등....

  • 6. ....
    '11.9.28 2:38 PM (1.251.xxx.18)

    글게요...
    그냥 원글님 따님 같은 스타일이..
    오히려 나중에 사회생활하고 그럴때.. 훨씬 빛을 보는 그런 타입이예요..
    단지 지금은 공부가 모든 잣대가 되니 그런 좋은것들이 묻혀서 빛을 못 보지만요...^^

    따님 좋은 쪽이 훨씬 많은 아이예요...^^

  • 7. TTT
    '11.9.28 2:38 PM (122.34.xxx.15)

    배용준 눈 아주 못생겼어요. 조승우처럼 길고 가는 눈도 아니고 가로로 아주 짧은 눈이예요. 안경덕 많이 본 눈이예요. 그 전도연이랑 이미숙 셋이서 찍은 영화서 안경벗고 나올때 눈보고 놀랐어요

  • 8. ㅁㄴ
    '11.9.28 2:38 PM (59.2.xxx.195)

    쩝... 왜 다들 읽기만 하시고 댓글을 안 다실까요?
    제 생각에는... 고도의 자랑같아요 ㅠ.ㅠ
    중3인데 성격좋고 이쁘고 키크고 날씬하고 흑흑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거든요.
    여기 상담글 올라오는 이야기들 보면, 최고의 학력을 가지고도 불행하신 분들 많고 또 사고방식이 이상하신 분들도 꽤 봤어요. 외계인도 무서워 침공 못한다는 그 악마의 중2 이야기들도 많이 봤구요. 저는 원글님께서 고민하시는 촛점을 잘 모르겠어요. 단지 직업이나 앞날 이야기라면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자기 소질을 찾아가게 해 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저 아이는 충분할 거 같아요.
    저도 딸키우는데 참 부럽네요. ㅜㅜ

  • 9. ㅇㅇㅇㅇ
    '11.9.28 2:38 PM (115.139.xxx.45)

    성실한 애들은 다 자리잡고 살더군요.
    머리나 운이 따라주면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직업도 가지고
    머리가 안 따라줘도 소박한 직업이나마 자기 역할하고 잘 살아요.
    따님이 성실하고, 대인관계 괜찮고, 외모도 괜찮으면 큰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

  • ㅇㅇㅇㅇ
    '11.9.28 2:41 PM (115.139.xxx.45)

    일단 원글에 따님이 뭘 좋아하는지도 없고, '원하는 것'이라는 대답은 원치 않으시니
    저 위에분처럼 영어에 올인하면서 국어 공부도 빡시게 시키고 수학은 그냥 제끼세요.
    전과목 다 챙기기는 힘드니까.

    어떤 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회사에 들어가든, 장사를 하든 대인관계에 재능이 있는 아이니까
    우리말도 더욱 잘하게 시키고(이왕이면 글도 잘 쓸 수 있으면 좋죠), 외국어 하나 편히 하게 하면
    자기 살 길은 알아서 뚫을꺼에요

  • 10. 맞아요...
    '11.9.28 2:41 PM (122.32.xxx.10)

    성실한 아이들은 진짜 다 자리잡고 살더라구요. 요령 안 피우고 우직한 아이들이요...
    지금 빠릿빠릿한 애들에 가려있지만, 그 타고난 성실함이 그 아이를 키울 겁니다.
    거기에다 외모와 성격까지 받쳐주는데 무슨 걱정이실지 모르겠어요.. ㅎㅎ

  • 11. 9999
    '11.9.28 2:47 PM (92.74.xxx.148)

    외모이쁘고 성격좋다..공부는 썩 못한다..

    읽자마자 스튜어디스 생각나네요. 그럭저럭 4년제 듣보잡 간 애들, 전문대간 애들...스튜어디스하고 있더라구요.

  • 12. 제가
    '11.9.28 2:50 PM (168.131.xxx.156)

    제가 중하위권 애들 다니는 대학에 있습니다.
    대박만 바라지않는다면,여학생은 좋은 외모에 성실한 성격이면 서비스업 분야에서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1.스튜어디스.
    영어성적과 외모,체력이 필요합니다.
    해외근무 힘들면 그만 두고 서비스교육이나 직원관리 분야 많이 합니다.(부페에서 직원관리같은거)

    2.호텔
    프론트 같은 곳.

    3.명품매장
    이거 사실 실속있어요.면세점근무도 가능합니다.
    비싼 명품이라야 본봉외의 수당이 높아지는데 명품을 빛나게 해주는 품위와 외모가 되어야해요.(매니저가 되면 대기업직원 안부럽습니다.)칼퇴근이어서 결혼후도 할 수 있어요.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영어 성적과 건강에 유의하면 학벌이 중요하지않사옵니다...

  • 13. **
    '11.9.28 2:51 PM (203.249.xxx.25)

    엄마가 아이 인생 설계해주시게요?^^ 지금까지 너무 잘 키워오신 것 같아요. 믿고 바라봐주세요. 성실한 것도 정말 쉬운 게 아니예요...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다방면 독서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 스스로 꿈을 갖게 되지 않을까요/ 기본이 되어 있으니 하고자 하는 동력만 붙으면 상위권 성적도 너끈히 받을 듯 한데요.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독서....저라면 거기에 치중하겠어요. 이미 기본기는 다 갖추고 있으니까요^^ 부럽네요.^^

  • 14. 훌륭한 따님 자랑 맞습니다.
    '11.9.28 3:11 PM (211.215.xxx.39)

    매우 매우 이상해요.
    어릴때부터 봐온 동기라 해도 매우 이상하구요..

  • ㅎㅎ
    '11.9.28 4:33 PM (152.149.xxx.1)

    저도 공부만 잘했던 한 인간으로써...

    웅... 차라리 외모 되고 성격 되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
    대학은 그래도 괜찮은 곳으로 보내셔야 할듯...
    근데 갠찮아요. 정 안되면 편입이란 제도도 있고 대학원도 있잖아요.,

  • 15. 명품
    '11.9.28 3:12 PM (122.203.xxx.194)

    위에서 명품매장 매니저말씀하셨는데,, 저희 친척아이가 매장 매니저로 근무해요.
    아이 성적은 그리 높지도 않고 그리 높은 대학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가 외모가 참 예쁘고 성품도 좋고,, 그래요,

    면세점에 근무하고 있다는데 월급도 높은거 같아서,
    아,, 이런 직업도 있었구나,, 하고 생각한적 있어요.

  • 얼마 벌던가요
    '11.9.28 3:16 PM (92.74.xxx.148)

    궁금해요..

  • 16. ..
    '11.9.28 3:21 PM (121.165.xxx.241)

    돈들여 해줄수도, 쪽집게 선생이 찝어줄수도 없는 모든 것을 가진딸이네요..
    부럽습니다...

  • 17. ....
    '11.9.28 3:32 PM (220.81.xxx.69)

    하실 수 있어요,
    저는 두 달 조금 못되서 8시까지 매일 출근도 했는 걸요.
    마음에 한 달 정도 지나면 막 날아갈 것같아요.
    게다가 재택 근무시라니 시간 관리 잘하시면 괜찮을 것같아요.
    미리 몸 조리 잘 하시고요.
    일단 순산하세요 ^^

  • 18. --
    '11.9.28 4:18 PM (202.30.xxx.237)

    딱 제가 아는 누구와 같네요. 어렸을때 공부는 못했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 잘 들어주고, 해결책은 아니더라도 공감 잘해주고 맞장구 잘 쳐주고 이런 대화를 잘해서 인기가 많았답니다. 심리학과 나와서 상담소 차리셨는데 꽤나 성공적인 듯 보이네요.

  • 19. 번지점프
    '11.9.28 5:48 PM (219.131.xxx.20)

    님 부럽군요, 성적에 연연하시지 말고 잘 키우세요, 어딜가나 사랑받습니다

  • 20. 이 정도면
    '11.9.28 9:47 PM (211.63.xxx.199)

    자랑인데요?
    공부는 좀 더 해봐야 아는거 아닌가요? 성실한 아이들은 꾸준히 끈기있게 공부하면 인서울은 합니다.

  • 21. 이런
    '11.9.28 10:27 PM (123.212.xxx.170)

    완전 부럽잖아요...

    제 딸아이가 저렇다면... 전 그냥 바라만 봐도 흐믓할거예요.....흑..

  • 22. tods
    '11.9.28 10:45 PM (208.120.xxx.213)

    일단 수학 잘 하면 좋은 대학가기가 유리할 거에요. 그치만, 그 이후를 보면 성격좋구 영어 잘 하는 아이가 훨씬 유리합니다. 걱정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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