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엄마들과 거리 두고 싶어서 이런 저런 커피 타임 안 한지도 좀 됐어요
항상 유치원 차 태우고 나면 적당한 집 찿아서 수다 떨고 했는데 그 커피 타임중에
상대방이 농담이라고 한 말도 어떨땐 듣기 싫더군요
서로가 말 속에 날이 선 자존심을 잔뜩 내밀어요..
혼자 걷기 운동 다니고 영화보러 다니고 문화센터 강좌 들으려 다니니깐 너무 좋아요
어차피 예전의 학교친구들이 아닌이상 동네서 너무 친해졌다가 너무 힘든 일도 겪어 봤네요
이래서 가을이 좋은가 보다
너무 사람들이 다가오는것도 싫고 ..그냥 이 상태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