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떤면에서는... 이 아이 엄마의 성격이 참 부러운것 같기도 하고..그런데요...
아이 엄마가 본인 스스로 그러더라구요..
아이 키우면서 지금까지 왜 아이를 야단을 치고 혼을 내야 하는지 정말 이해를 못하겠다라구요...
지금까지 아이 혼을 내지 않고 키웠다고 해요..
그냥 단순히 이 말로만 보면..
참 대단하다 싶은데...
근데 문제는....
아이가... 계속 해서 어딜 가던 행동적인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입에 자꾸 오르내리고 있거든요....
엄마의 태도와는 반대로 다른 타인들에게는....
계속 지적을 받고....
아이의 문제 행동때문에 뒷담화 대상도 되고(이 아이랑 같은 반이였던 엄마들이 아이 욕을.. 많이 해요.. 아이 행동이 너무 과격하고 거칠어서 다른 아이들한테 피해를 준 적도 있고 그렇거든요...)그런데..
정작 아이 엄마는....
별로 이런것을 신경 쓰지도 않고...
개념치 않더라구요....
그리곤...
저에게 왜 자꾸 애를 혼내고 야단치냐고 막 뭐라 합니다...
애는 그렇게 키우는것이 아니라구요..
자꾸 애 기 죽인다구요...
그냥.. 정말 뭐가 옳은건지 모르겠어요..
제 아이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좀 아이가 반듯하다고...
이야길 듣는 편이긴 합니다..
어딜 가도 아이가 행동적으로 문제 일으키고 그런것도 없고 좀 많이 반듯한 편이라구요..
제 아이는.. 그냥.. 맨날 저한테 그러긴 해요..
엄마는 다른 아이들은 다 하고 해도 되는걸 엄마만 못하게 그런다고...
제 눈엔 아이의 모자란 점만 자꾸 보이고...
특히나 기본적인 예절 습관 같은거 벗어나는건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입에 아이가 오르내리는것 보다는..
저한테 혼나더라도 그냥 다른 사람에게는 내아이 문제 때문에 오르내리는건 안 좋다라고 생각 했거든요...
그래서 좀... 잔소리하면서 야단도 막 쳐가면서 키웠어요....
좀 잔소리 쟁이 엄마 이기도 했구요...(아직 아이가 어리니 .... 공부나 학습적인 부분에서는 일절 잔소리 안했습니다... 그냥 막 맹목적으로 시키는 엄마도 아니구요... 그냥 아이 행동적인것 습관 같은거 이런건 좀 많이 잔소리하고 그랬어요..)
정말... 요즘 좀 혼란 스러워요...
어떤것이... 좋은 건인지.. 어떤건지..
제가 하는 양육방법도 100% 맞는거 아니고..
정말... 선배님들께 묻고 싶은건요..
이 세상 살아 가면서..
그냥 제 소신대로.. 키우는것이 맞는건지..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