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분 키우신 선배어머님.... 지혜좀 주세요ㅠ

사춘기 조회수 : 1,747
작성일 : 2011-09-28 10:48:24
어려서부터 '존중'하고 때리지않고 기르면 사춘기 없나요? 아이가 잘 자라나요?
IP : 14.47.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공감
    '11.9.28 11:02 AM (183.102.xxx.63)

    사춘기는 미리 예방주사 맞추고 피해야 할 병이 아니라
    반드시 지나가야할 성장 과정이죠.

    그 과정을 힘들고 거칠게 지나가느냐
    아니면 부드럽게 지나가느냐 그 차이는 있겠지만요.
    겉으로 보기에 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것같은 아이들도
    사실은 내면에서 큰 변화를 느낄 거에요.
    그걸 스스로 얼만큼 조절하느냐에 따라.. 밖으로 드러나는 거에요.

  • 동감
    '11.9.28 11:06 AM (175.118.xxx.2)

    방황하고 비뚤어지기도 하고 반항도 하면서
    사춘기를 겪어도
    중심만 잃지 않도록 잘 잡아주면
    그냥저냥 사춘기를 보낸 아이들보다
    훨씬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요.

  • 1. ..
    '11.9.28 10:49 AM (1.225.xxx.55)

    부모가 해주는 '존중' 을 역이용하는 사악한 ㄴㄴ들도 많죠.

  • 2. ...
    '11.9.28 10:51 AM (110.14.xxx.164)

    사춘기가 없을순 없지요 좀 쉽게 지나가는거죠
    어릴때부터 부모랑 대화 많이 하고 부모가 어렵단거 알면 좀 덜해요

  • 3. .....
    '11.9.28 10:52 AM (72.213.xxx.138)

    사춘기를 나쁘게만 보지 마셨으면 해요.
    자녀가 청소년기를 거치며 어른이 되는 과정중의 하나인 거에요.
    그걸 건너뛰고 마냥 어린아이처럼 행동할 순 없고요.
    사춘기는 말 그대로 질풍노도의 시기이지만,
    아이들의 자아와 자기 목소리를 기르는 시간이에요.
    그리고 부모도 마냥 어린아이로 여기던 자식에 대한 통제, 간섭에서 벗어나 존중하고
    같은 사회인으로 대접해주는 시간을 배우는 시기라서요.
    무조건 적인 올인을 벗어나서 부모도 자녀와 적절한 거리두기를 기르는 시간이에요.
    그래야 아이가 어른이 되어 자립을 할때도 덜 서운해 집니다.
    새는 알을 까고 나오듯이 진통의 시간을 거치는 삶의 한 과정이라 여기시고 담담히 받아들이셨으면 해요.

  • 4. ㅇㅇ
    '11.9.28 11:05 AM (211.237.xxx.51)

    같은 부모밑에서 큰 형제 자매 남매도 다 다르게 크는것 보면 타고난 성향이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요.
    사춘기 열병같이 앓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냥 있는듯 없는듯 평상시와 비슷하게 지내는
    아이도 있으니까요..
    이왕이면 조용히 잘 지내는게 좋겠지만 어디 부모마음대로 되겠습니까..

  • 5. 어려서부터
    '11.9.28 12:42 PM (121.166.xxx.57)

    아이의견 존중해주고 대화도 많이 나누는 경우엔 아무래도 사춘기가
    수월하게 지나가는 것 같아요. 우리 아이인 경우도 사춘기를 겪었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았거든요...자기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죽음과 삶같은
    철학적인 문제도 고민해 보고 ..자기미래에 대해서도 계획세우고
    이런 것들도 사춘기증세의 한가지입니다.
    사춘기라고 해서 무조건 반항하고 막나가는 것만 의미하진 않거든요.
    부모와 기본적으로 신뢰를 쌓고 마음을 터놓고 지낸 경우라면
    오히려 사춘기가 긍정적인 인생방향에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9 양념장들... 2 양념 2011/09/29 1,342
17868 백화점에서 파는 코치 가격... 3 고민 2011/09/29 2,594
17867 '검사 프린세스' 재미있지 않았나요!? 8 드라마 2011/09/29 2,003
17866 프로폴리스 추천 부탁해요~~ 지니사랑 2011/09/29 1,240
17865 전주에 갑니다, 힌트 부탁드려요. 23 전주 조아요.. 2011/09/29 2,801
17864 박영선의원 아들얘기에 많이 우네요....짠함 4 .... 2011/09/29 4,308
17863 흑석동 에 있는 동양아파트 1 ys 2011/09/29 2,473
17862 프라이팬 어떤거 쓰시나요? 2 살림살이 2011/09/29 1,685
17861 나경원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 진지하게 이유좀 알고 싶어요.. 50 의문점 2011/09/29 2,900
17860 미친것 같은 여자한테 전화 받았어요. 7 별 ㅁㅊ 2011/09/29 3,036
17859 국산 견과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건 어디서 사시나요? 3 초3 2011/09/29 2,695
17858 세금우대/비과세 쉽게알려주실분..ㅠㅠ비자금천만원을 어찌할까요 1 tprmad.. 2011/09/29 1,640
17857 조미료의 힘 백* 2011/09/29 1,607
17856 나경원 “알몸 목욕,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24 세우실 2011/09/29 3,902
17855 아들 바라는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하나요..? 4 씁쓸하다.... 2011/09/29 2,574
17854 다이어트 한 달만에 몇키로까지 빼보셨어요? 6 ... 2011/09/29 3,018
17853 자기만큼 장애아 인권 생각한 엄마 없을꺼라면서 7 그래? 2011/09/29 1,706
17852 남편이 저보고 살림을 못한다네요 7 푸루루 2011/09/29 2,255
17851 (조언 좀) 혼자 된지 15년 되신 친정엄마가 계신대요... 15 딸... 2011/09/29 3,958
17850 생식 해보신분... 4 저질체력 2011/09/29 2,488
17849 주병진, 결국 '두시의 데이트' 포기 5 블루 2011/09/29 2,403
17848 윗집 고치는거.. 보고 싶어요~^^ 11 아~ 궁금해.. 2011/09/29 3,041
17847 노 대통령 꿈을 꿨어요. 3 2011/09/29 1,464
17846 나꼼수 콘서트 예매 몇시부터 하는건가요? 6 ??? 2011/09/29 1,832
17845 댓글 삭제의 폐해ㅋㅋ 9 ... 2011/09/29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