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청산을 위해 집을 팔까요?

박씨부인 조회수 : 2,590
작성일 : 2011-09-28 10:17:18

남편사업이 한번 기울고 다시 서느라 빚이 3억5천이 있어요.

매달 이것저것 사업장 유지비빼고 생활비 150만원을 빼면 200정도 남아요.

지방인데 살고  있는 집이 올라서 3억정도 합니다.

전 이걸 팔고 월세로 가자고 얘기하는 중이구요.

남편은 초등아이둘 학교 다닐동안은 이사다니지 않게 안정적이게 그냥 집을 가지고 있자고 합니다.

일단 앞으로도 집을 팔 마음 없어해요.

사업이 점점 더 잘될꺼라는 생각을 해서겠죠.

전 남편처럼 긍정적이지 못하고 사업에 대해 잘 모르고 앞으로도 이수준을 유지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집값이 내렸다고 하는데 사는곳은 지방이고 워낙 가격이 쌌던 곳인데다

주변에 도로,마트,학교 등이 생겨서 점점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매매도 잘되구요.

물가도 오르고 집값은 더 오르겠죠.

지금 월세 시작하면 앞으로도 계속 월세 내지는 전월세..그러다 또 월세도 오를테고..휴

이러나 저러나 답답하긴 합니다..

그래도 빚을 갚고 월세빼고 그나마  매달 대출이자100만원정도를 모으는게 낫겠죠?

만약 이집을 계속 유지한다면  이빚을 다갚기가 14년정도 걸릴꺼 같아요.


IP : 116.121.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8 10:46 AM (222.101.xxx.224)

    저도 집 팔고 갚는다에 한표요.ㅠㅠ
    이자 내는 거 정말 너무 힘든데 14년이라니요.ㅠ

  • 2. ..
    '11.9.28 10:51 AM (210.119.xxx.206)

    집 팔고 전세면 몰라도 월세는 좀 그렇다고 생각해요.
    월세도 많이 올라서 이자만큼이나 부담되실텐데..
    빚 때문에 답답하시겠지만 저도 남편분처럼 집 안팔고 갖고 있겠어요.
    특히 아이가 있다면요..

  • 3. ㅇㅇ
    '11.9.28 10:51 AM (115.17.xxx.200)

    팔고 갚아야죠 십수년을 빚에 허덕이다뇨 ㅠㅠ

  • 4. ..
    '11.9.28 10:54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저같으면 그냥 최대한 버텨보고 빚때문에 집까지 위태해지면 그때 매매를 생각해보겠어요

  • 5. ㄷㄷ
    '11.9.28 11:01 AM (175.124.xxx.32)

    월세 낼 돈으로 이자 내시면 되겠는데요.
    집 한번 팔면 다시 사기 힘들어요.
    힘에 겨워도 집은 지키세요.

  • 6. ***
    '11.9.28 11:03 AM (211.217.xxx.16)

    저도 집 갖고 있겠어요...
    매달 일정한 금액이 들어오는 ... 말하자면 공무원 정도라면... 팔고 좀더 저렴한 집으로 들어가고요..
    물론 일정금액 빚은 청산이 되겠죠..
    사업을 한다면 그냥 갖고 있겠어요...
    집한채 있는거.... 담보물 때문에라도 필요하던걸요...
    솔직히 그거 팔면 다시는 집 사기 힘들어요... 두채중에 한채가 아니고... 꼴랑 한채라면 그냥 지니고 있어야해요..
    우리 형님도 빚때문에 이자라도 줄이자..하고 집을 팔고 월세로 갔는데... 이자만큼의 월세가 고스란히 나가고 .... 판 집은 가격이 올라서 더이상 집 살 엄두도 못내네요...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요...

  • 7. ㅇㅇㅇㅇ
    '11.9.28 11:03 AM (115.139.xxx.45)

    무농약인증받았거나 집에서 먹는 것처럼 지은 오미자라도 가족아닌
    다음에야...솔직히 유기농 오미자 라도 약안칠 수 없다네요.
    농약 늦게 친경우 물에 담가 씻은 경우 흰 거품이 살짝 떠오릅니다.
    저라면 가볍게 물 뿌려서라도 세척하는게 낫지 싶어요. 물기 빼고 담습니다.
    비닐에 남은 붉은 액 아까워 그냥 담는 분도 계시지요.
    현지에서 엑기스 담는 분들의 경우 그냥 바로 담금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 8. 음..
    '11.9.28 11:04 AM (218.39.xxx.9)

    저도 빚 갚는다고 집 팔고 전세살이 시작한지 3년째인데요,
    아이들 데리고 이사다니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이들 학교 옮겨다니지는 않게 같은 구역 내에서 마땅한 집 찾기란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저는 남편이 원해서 집 팔고 빚을 갚았지만,
    그럼에도 남아있는 빚이 있기 때문에 아직도 빚에 허덕여요.

    정답은 없는 것 같고, 원글님이 좀 더 잘 버틸 수 있는 상황을 택하시는 게 나을 것 같네요.
    정신적으로 더 견딜만한 상황을요.

  • 9.
    '11.9.28 11:05 AM (59.5.xxx.193)

    월세 내는 샘치고 갖고 있겠네요

  • 10. 월세내느니
    '11.9.28 11:05 AM (1.225.xxx.120)

    지금 집에 월세 낸다 생각하시고 사심이 낫지 않을까요.
    14년 생각하면 길지만 그동안 이사 안하고 안정감있게 사는 것도 돈버는 방법이예요.
    그 안에 이사가실 수도 있구요...
    저라면 평수를 줄여 좀 작은 집으로 이사하고 얼마간 빚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겠어요.

  • 11. ==
    '11.9.28 12:55 PM (110.14.xxx.151)

    집값이 언제까지 오르겠어요? 매매 잘되고 집값올랐을때 파는 것도 방법아닐까요? 하지만 월세로 가신다니...

  • 12. ..
    '11.9.28 2:37 PM (222.109.xxx.20)

    이자때문에 힘 드시면 집을 줄여서 가세요.
    그 차액 만큼 빚 갚으시면 이자가 줄어 들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73 거래처에서 갈 생각을 안합니다..ㅠ.ㅠ 13 미치겠네요 2011/09/29 2,999
17972 운동, 식이조절 전부 다 포기하고 싶어요 ㅠ_ㅠ 12 눈물난다 2011/09/29 3,458
17971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맛있는 6 호두파이 추.. 2011/09/29 2,439
17970 MBC, 청취율 조사 나오기 전 이미 윤도현 교체 작업 ㅎㅎ 2011/09/29 1,483
17969 인천공항 민영화, 법 개정없이 인천공항공사 마음대로? 2 세우실 2011/09/29 1,378
17968 쌍꺼풀 수술후 시력저하 될 수 있나요? 1 쌍수 2011/09/29 4,252
17967 사우나에서 있었던일 8 어이상실 2011/09/29 3,506
17966 독산동 우시장에서 '족발'을 샀는데요... 검은나비 2011/09/29 2,404
17965 얼굴에 감정이 모두 티가나서 고민이예요. 2 페이스 2011/09/29 1,964
17964 '짝'에 나오는 사람들 좀 천박(?)해보여요. 17 민망 2011/09/29 10,862
17963 두루마리 휴지 추천해 주세요. 먼지 안나는... 1 두루마리 2011/09/29 2,742
17962 50대분들은 뭐하시나요? 직장다니시나요 2 ..... 2011/09/29 2,845
17961 보온병 추천부탁드려요 14 .. 2011/09/29 3,346
17960 이럴땐 정말 괴로워요... 3 ,,, 2011/09/29 1,841
17959 자기 팔자 자기가 만든다는 말.. 참;; 11 흠.. 2011/09/29 8,420
17958 의뢰인 봤는데요 4 . 2011/09/29 2,483
17957 서울시장 자격이래요 4 .. 2011/09/29 1,848
17956 보기가 힘들어요 쪽지 2011/09/29 1,071
17955 홈페이지 개편 前(2011. 8월 前) 내용도 검색할 수 있게 .. 신나라 2011/09/29 1,102
17954 교포들...주류 사회라는 게 뭔가요? 5 궁금해서 2011/09/29 3,910
17953 회사 대출에 연대보증을 섰어요..ㅠ.ㅠ 26 스트레스 2011/09/29 4,430
17952 이럴땐 어떻게 하나요? (기독교인 분들에게 물어요....) 10 코스모스 2011/09/29 1,742
17951 연아도자기 출시되네요. 4 ... 2011/09/29 2,500
17950 ‘조전혁ㆍ동아닷컴 장학금’ 생긴다. 전교조, 1차배상금 1억 8.. 3 세우실 2011/09/29 1,405
17949 팔뚝살이 죽어도 안 빠져요.. 20 팔뚝살 2011/09/29 6,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