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에서 야채볶음으로 5키로 다이어트 했어요
울 동네에 추석전 부터 정말 정말 맛있는 포도(약간 성글게 달린 포도알이 머루처럼 까매요)를 파는데
4키로에 만삼천원이예요. 가격이나 비싸면 모를까 가격도 저렴해서 8키로씩 사다 쟁여놓고 하루에 대여섯 송이씩
쳐드셨어요. 정말 흡입을 부르는 포도예요. 약간 새콤할락말락하면서 달콤함이~ 아, 미치게 맛있어요
요즘 식사량이 줄었는데도 체중이 오히려 늘었길래 정말 이상타~
포도 다이어트도 있다던데 이게 뭥미???? 하고는 검색을 했더니
포도 100그램에 60 칼로리, 제가 먹는 포도 송이가 보통 400그램이니
240칼로리, 거기다 다섯송이 정도 먹는데 그럼 천칼로리가 휘딱 넘어가는군요.
그런데~ 도무지 포도를 끊을 수 없어요. 이렇게 슬퍼하면서 또 3송이 또 먹었어요
포도 다이어트가 원푸드 다이어트가 아니었던것이었슴다...
포도 8키로 사다 냉장고에 쟁여놓을라고 했는데, 이번주 지나면 그 과수원 포도는 안나온다고 하니
나올동안 먹고 다시 살빼기 돌입을 할까요?
오늘도 저녁은 안먹어야겠어요. 나가서 운동장을 열바퀴 걷고 들어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