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되도록 혈압약은 먹지 않는게 낫지 않나요?

000 조회수 : 10,877
작성일 : 2011-09-27 15:30:44
40세 된 남편이 비만이고 술, 고기를 좋아해서 약간 고혈압이였어요. 주치의가 혈압약, 오메가3,유산균.. 처방해줘서 일년쯤 꾸준히 먹었는데 최근에 다이어트 하면서 혈압도 정상이고 전체적으로 몸컨디션이 아주 좋데요. 그래서 전 혈압약은 될수록 안먹었음 싶은데 주치의는 그래도 약을 복용하라고 했데요. 그리고 요즘 헬스를 했더니 검사 결과에 근육에 무리가 있다고 거기에 맞는 약도 먹으라고요.. -_-; 전 잘 이해가 안가서요.
뭐 살짝 변비나 근육통증..은 대부분 있잖아요. 의사 말대로면 병원에 계속 다니고 계속 혈압약도 먹으라는건데
제 상식으로는 그냥 운동 하면서 꾸준히 관리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았음 하거든요. 대신 일년에 한번 종합검진 하고요.
그래도 괜찮겠죠? 비만이였던 것 빼면 저보다 훨씬 건강한 사람인걸요.
IP : 175.198.xxx.1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7 3:34 PM (58.143.xxx.250)

    의사가 처방해준대로 먹는것이 좋아요 혈압약먹으면 금방 혈압떨어지거든요
    운동으로는 그냥 일상적인 관리만 하는거죠
    약 끊어야 할때도 의사가 끊으라고 할때 끊는게 좋아요

  • 2. ...
    '11.9.27 3:34 PM (220.67.xxx.106)

    혈압..괜찮겠지 했다가 젊은 분들도 뇌출혈 등의 사고가 순식간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약 꾸준히 드셔야하는거예요. 잘 체크해보세요

  • 3. ..
    '11.9.27 3:34 PM (61.42.xxx.2)

    약은 약 그 자체가 주는 엄청난 부작용을 무시하면 안돼요.
    하지만 의사가 약을 먹으라는 건 그만큼 상황이 안좋다는 거잖아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먹지 않으려면 그 약을 안먹어도 될 정도의 몸상태를 건강한 음식과 운동으로 만들어 놓아야죠. 운동만으로는 안되구요, 음식이 너무 중요해요.

  • 4. ㅇㅇ
    '11.9.27 3:36 PM (211.237.xxx.51)

    저도 마늘 비싸다고 해서 안샀는데,
    얼마전 갑자기 김장독립 하게돼서 동네엄마 친정에 마늘 부탁했거든요.
    한접에 12,000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아직 못봤는데 큰거는 아니지만 아주 작지도 않다고 했어요.
    중간크기는 2만원이면 될 것 같더라구요(제생각..)

  • 5. ..
    '11.9.27 3:36 PM (61.42.xxx.2)

    그리고 너무 한 의사에게만 의존 마시고 여러명 만나봐서 가장 도움이 될만한 의사를 선택하시구요.

  • 6. KoRn
    '11.9.27 3:38 PM (125.246.xxx.66)

    맞습니다. 꾸준히 운동하고 술담배 안하고 음식 조절하면 됩니다......이론은 어렵지 않지만 그게 어렵습니다.

    운동은 어떻게 한다해도 술자리 그리고 음식을 고혈압식단으로 평생 할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요...

  • 7.
    '11.9.27 3:38 PM (211.117.xxx.45)

    저희 큰이모가 의사말 무시하고 임의로 약 끊었다 오르면 드셨다하다가
    60중반에 혈관손상성 치매걸리셨어요 의사말들으세요

  • 8. 예전에
    '11.9.27 3:39 PM (175.117.xxx.94)

    제가 서점에서 본 고혈압 연구한 한의사가 쓴 책에 의하면
    고혈압 수치가 점점 낮게 책정이 되는 이유가
    의사와 제약업계의 일종의 담합이라고....
    일단 혈압약을 먹게 되면 의사나 제약업계는
    평생 그 사람에게 약을 처방하고 팔 수가 있으니
    그 자체로 일종의 블루오션이라고...

    그 한의사의 처방법은
    약을 먹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며
    살을 빼서 어느 정도 혈압을 낮추고
    식이요법을 하고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9. 그냥
    '11.9.27 3:40 PM (218.156.xxx.175)

    하루 한번 비타민 먹는다 생각하고
    먹으라잖아요..

    약에 대해 무조건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혈압 무시할 수 없는 중대한 거잖아요...

    물론 운동도 중요하고 식이도 해야 하지만
    의사가 중단하랄 때 까지 먹어야 한다더군요..

  • 10. ㅇㅇㅇㅇ
    '11.9.27 3:49 PM (125.209.xxx.172)

    먹으라면 먹어야죠.
    지금 혈압이 높다는데 일단 약 먹어서 낮추고
    운동이랑 식이요법 병행해서 약 끊는 방향으로 가야죠.

    혈압약도 의지 강하신 분들은 체중줄이고, 채식하면서 다들 끊어요.
    '약 먹으면 되지 뭐'하는 생각에 귀찮다고 운동 안하고,
    먹고싶다고 고기 먹으니까 못 끊는거지요

  • 11. 디-
    '11.9.27 3:54 PM (98.209.xxx.115)

    제발 이상한 돌팔이들이 지껄이는 헛소리 듣지 마시고, 의사들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밥만 먹고 그거 공부한 사람들이 지금 치료법 어디 흠잡을데 없나 눈에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 곳에서 현재 최선의 방법이라 합의가 된 치료법입니다. 어디 수천년전 경전 들고오는 애들이나 이상한 유사과학 갖다붙여서 떠드는 애들이랑은 비교가 안 됩니다.

  • 2년제
    '11.9.27 5:05 PM (125.188.xxx.25)

    전기과 나온 열등감으로 인터넷상에서 지식인 행세 하는 사람 말은 그냥 패스.
    한의원 가면 약 있어요.단지 좀 좋은 한의원 가보세요.

  • 12.
    '11.9.27 3:58 PM (180.65.xxx.51)

    외국이신가봐요..
    다른데 가보란 말도 못하겠구..
    일단 먹어봐야할거 같은데여..

  • 13. ...
    '11.9.27 4:12 PM (220.72.xxx.167)

    1. 혈압약을 안드시려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만약 부작용때문이라면 혈압약은 수백가지, 수천가지 있으니, 부작용 없는 약은 얼마든지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2. 그냥 약은 안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혈압이 잘 조절만 되면 약은 안먹을수록 좋은 건 맞습니다.
    어떤 약이든 먹는 것이 안먹는 것보다 좋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약을 먹는 이유는 그 효과가 위험이나 불리함을 상회하기 때문에 먹는 것입니다.
    문제는 혈압이 조절이 되지 않고 있는데, 안먹는 경우겠지요. 이때는 두가지를 저울질해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혈압이 조절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합병증이 더 위험한지, 약을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 등등이 더 위험한지에 대한 판단으로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생기는 합병증은 심장 비대, 뇌졸중 등등은 많이 아실 것이구요, 더 장기적으로 서서히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약을 복용하고 안하고는 장단기적으로 이익과 불이익을 비교해서 어느쪽이 이익이겠느냐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 14. 일시적이고
    '11.9.27 4:13 PM (112.169.xxx.27)

    6학년이었던 우리 아들도 좋아했어요~ㅎㅎ 요즘은 어떻게하는지 모르겠는데 가위바위보 이겨서 뉴스데스크의 앵커도해보고 마술도 무대에서서 공연하고 눈높이에 맞춘걸 골라서 해보세요. 요 주가지는 꼭 해보세요~

  • 15. 제가
    '11.9.27 4:44 PM (218.155.xxx.223)

    육식체질 아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늘 정상인데 ....
    본태성 고혈압이라 예전부터 혈압약 복용중인데요
    안먹어도 괜찮은거 같아 2년 정도 끊었다가 혈압 수치가 끝도 없이 올라가서 죽을뻔 했네요
    자동 혈압기로는 측정도 안될만큼 혈압이 상승했다는 ....;;;;;;
    대학병원처럼 큰 병원 순환기내과 가서 다시 진찰 상담하세요

  • 16. 음..
    '11.9.27 5:19 PM (163.152.xxx.7)

    계속 드시는 게 맞아요..
    운동을 하시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인데요..
    사람은 노화가 되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고혈압 없던 사람도 생겨요...
    그러면 원래 있던 사람은?
    악화되는 거죠..
    병원에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으로 실려오셔서 응급수술 받고 중환자실 가시고,
    운동 신경 손상되서 힘겹게 재활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혈압약을 임의로 끊었거나,
    평소 혈압조절 안 하던 분들이라는 거예요..
    운동은 꾸준히 하시되,
    의사가 계속 먹으라고 하는 혈압약은 절대 임의로 끊으시면 안되요..

  • 17. 혈압수치가 어느정도인가요?
    '11.9.27 6:47 PM (119.207.xxx.55)

    처음 약먹을 시점에 혈압이 아주 많이 높지 않았다면 몰라도.. 많이 높았다면 위험하다네요.
    처음 약을 먹기전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해서 혈압이 좋아지는경우가 있는데요. 약을 이미 먹기시작했다면 끊기가 더 위험해지죠.
    만약에 원하시는데로 약안먹을려면 확실하게 운동하면서 식이요법하고 해야합니다.
    그걸 절대 각오해야합니다. 아니면 자칫 위험해져요. 혈압체크도 기본으로 하셔야하구요...

  • 18. ....
    '11.9.27 10:37 PM (121.134.xxx.70)

    혈압약 무시하다 큰코 다친사람 봤어요 왠만하면
    으ㅣ사선생님 말 듣고 꾸준히 지켜보시고 결정하세요...

  • 19. 원글
    '11.9.28 12:05 AM (175.198.xxx.110)

    답글을 이렇게 많이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대부분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시니.. 그래야 하나봐요.
    원래도 정상보다 살짝 높은 수치였고 지금은 정상혈압이에요. 그래서 전 안먹는게 낫지 않나 했거든요.
    의사가 윗분 말씀처럼 아마도 나이때문에 계속 복용해야 한다고 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럼 약은 못끊은건가요? mbc에서 했던 채식주의 다큐에서 보면 나이 많은 분들도 채식하면서 약 끊고 하던걸요. ㅠㅠ;
    약 끊으려면 저도 좀 공부를 해야겠네요. 식이도 열심히 시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71 국민건강검진에서 자궁암검사 '반응성 세포변화, 상피세포 이상'이.. 5 건강검진 2011/09/29 10,252
17770 헬스장에서 PT받으면 얼마쯤 하나요? 11 저도 비만 2011/09/29 4,142
17769 예뻐지고 싶고 스타일 확 변하고 싶어요 3 여자 2011/09/29 2,693
17768 간기능 수치 잘아시는 분들 결과 봐주세요 4 간기능 수치.. 2011/09/29 4,103
17767 이번주 조용필 콘서트 가시는분 계세요?^^ 5 ^^ 2011/09/29 1,531
17766 '아깝다 영어 헛고생'.. 영어 헛고생 시키는 사교육 정보 12.. 4 좋은기사네요.. 2011/09/29 2,834
17765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1,396
17764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2,700
17763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2,079
17762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5,283
17761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1,123
17760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1,723
17759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1,495
17758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2,115
17757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1,721
17756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1,598
17755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2,404
17754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6,948
17753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1,668
17752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3,943
17751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3,961
17750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1,729
17749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1,387
17748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4,093
17747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1,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