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되도록 혈압약은 먹지 않는게 낫지 않나요?

000 조회수 : 10,848
작성일 : 2011-09-27 15:30:44
40세 된 남편이 비만이고 술, 고기를 좋아해서 약간 고혈압이였어요. 주치의가 혈압약, 오메가3,유산균.. 처방해줘서 일년쯤 꾸준히 먹었는데 최근에 다이어트 하면서 혈압도 정상이고 전체적으로 몸컨디션이 아주 좋데요. 그래서 전 혈압약은 될수록 안먹었음 싶은데 주치의는 그래도 약을 복용하라고 했데요. 그리고 요즘 헬스를 했더니 검사 결과에 근육에 무리가 있다고 거기에 맞는 약도 먹으라고요.. -_-; 전 잘 이해가 안가서요.
뭐 살짝 변비나 근육통증..은 대부분 있잖아요. 의사 말대로면 병원에 계속 다니고 계속 혈압약도 먹으라는건데
제 상식으로는 그냥 운동 하면서 꾸준히 관리하고 약에 의존하지 않았음 하거든요. 대신 일년에 한번 종합검진 하고요.
그래도 괜찮겠죠? 비만이였던 것 빼면 저보다 훨씬 건강한 사람인걸요.
IP : 175.198.xxx.11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7 3:34 PM (58.143.xxx.250)

    의사가 처방해준대로 먹는것이 좋아요 혈압약먹으면 금방 혈압떨어지거든요
    운동으로는 그냥 일상적인 관리만 하는거죠
    약 끊어야 할때도 의사가 끊으라고 할때 끊는게 좋아요

  • 2. ...
    '11.9.27 3:34 PM (220.67.xxx.106)

    혈압..괜찮겠지 했다가 젊은 분들도 뇌출혈 등의 사고가 순식간에 올 수 있기 때문에 약 꾸준히 드셔야하는거예요. 잘 체크해보세요

  • 3. ..
    '11.9.27 3:34 PM (61.42.xxx.2)

    약은 약 그 자체가 주는 엄청난 부작용을 무시하면 안돼요.
    하지만 의사가 약을 먹으라는 건 그만큼 상황이 안좋다는 거잖아요.
    어떤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먹지 않으려면 그 약을 안먹어도 될 정도의 몸상태를 건강한 음식과 운동으로 만들어 놓아야죠. 운동만으로는 안되구요, 음식이 너무 중요해요.

  • 4. ㅇㅇ
    '11.9.27 3:36 PM (211.237.xxx.51)

    저도 마늘 비싸다고 해서 안샀는데,
    얼마전 갑자기 김장독립 하게돼서 동네엄마 친정에 마늘 부탁했거든요.
    한접에 12,000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아직 못봤는데 큰거는 아니지만 아주 작지도 않다고 했어요.
    중간크기는 2만원이면 될 것 같더라구요(제생각..)

  • 5. ..
    '11.9.27 3:36 PM (61.42.xxx.2)

    그리고 너무 한 의사에게만 의존 마시고 여러명 만나봐서 가장 도움이 될만한 의사를 선택하시구요.

  • 6. KoRn
    '11.9.27 3:38 PM (125.246.xxx.66)

    맞습니다. 꾸준히 운동하고 술담배 안하고 음식 조절하면 됩니다......이론은 어렵지 않지만 그게 어렵습니다.

    운동은 어떻게 한다해도 술자리 그리고 음식을 고혈압식단으로 평생 할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요...

  • 7.
    '11.9.27 3:38 PM (211.117.xxx.45)

    저희 큰이모가 의사말 무시하고 임의로 약 끊었다 오르면 드셨다하다가
    60중반에 혈관손상성 치매걸리셨어요 의사말들으세요

  • 8. 예전에
    '11.9.27 3:39 PM (175.117.xxx.94)

    제가 서점에서 본 고혈압 연구한 한의사가 쓴 책에 의하면
    고혈압 수치가 점점 낮게 책정이 되는 이유가
    의사와 제약업계의 일종의 담합이라고....
    일단 혈압약을 먹게 되면 의사나 제약업계는
    평생 그 사람에게 약을 처방하고 팔 수가 있으니
    그 자체로 일종의 블루오션이라고...

    그 한의사의 처방법은
    약을 먹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며
    살을 빼서 어느 정도 혈압을 낮추고
    식이요법을 하고
    그리고 잠을 충분히 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 9. 그냥
    '11.9.27 3:40 PM (218.156.xxx.175)

    하루 한번 비타민 먹는다 생각하고
    먹으라잖아요..

    약에 대해 무조건 거부만 할 것이 아니라
    혈압 무시할 수 없는 중대한 거잖아요...

    물론 운동도 중요하고 식이도 해야 하지만
    의사가 중단하랄 때 까지 먹어야 한다더군요..

  • 10. ㅇㅇㅇㅇ
    '11.9.27 3:49 PM (125.209.xxx.172)

    먹으라면 먹어야죠.
    지금 혈압이 높다는데 일단 약 먹어서 낮추고
    운동이랑 식이요법 병행해서 약 끊는 방향으로 가야죠.

    혈압약도 의지 강하신 분들은 체중줄이고, 채식하면서 다들 끊어요.
    '약 먹으면 되지 뭐'하는 생각에 귀찮다고 운동 안하고,
    먹고싶다고 고기 먹으니까 못 끊는거지요

  • 11. 디-
    '11.9.27 3:54 PM (98.209.xxx.115)

    제발 이상한 돌팔이들이 지껄이는 헛소리 듣지 마시고, 의사들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밥만 먹고 그거 공부한 사람들이 지금 치료법 어디 흠잡을데 없나 눈에 쌍심지 켜고 달려드는 곳에서 현재 최선의 방법이라 합의가 된 치료법입니다. 어디 수천년전 경전 들고오는 애들이나 이상한 유사과학 갖다붙여서 떠드는 애들이랑은 비교가 안 됩니다.

  • 2년제
    '11.9.27 5:05 PM (125.188.xxx.25)

    전기과 나온 열등감으로 인터넷상에서 지식인 행세 하는 사람 말은 그냥 패스.
    한의원 가면 약 있어요.단지 좀 좋은 한의원 가보세요.

  • 12.
    '11.9.27 3:58 PM (180.65.xxx.51)

    외국이신가봐요..
    다른데 가보란 말도 못하겠구..
    일단 먹어봐야할거 같은데여..

  • 13. ...
    '11.9.27 4:12 PM (220.72.xxx.167)

    1. 혈압약을 안드시려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만약 부작용때문이라면 혈압약은 수백가지, 수천가지 있으니, 부작용 없는 약은 얼마든지 골라 드실 수 있습니다.

    2. 그냥 약은 안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혈압이 잘 조절만 되면 약은 안먹을수록 좋은 건 맞습니다.
    어떤 약이든 먹는 것이 안먹는 것보다 좋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그래도 약을 먹는 이유는 그 효과가 위험이나 불리함을 상회하기 때문에 먹는 것입니다.
    문제는 혈압이 조절이 되지 않고 있는데, 안먹는 경우겠지요. 이때는 두가지를 저울질해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혈압이 조절이 되지 않아서 생기는 합병증이 더 위험한지, 약을 먹어서 생기는 부작용 등등이 더 위험한지에 대한 판단으로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혈압이 조절되지 않아 생기는 합병증은 심장 비대, 뇌졸중 등등은 많이 아실 것이구요, 더 장기적으로 서서히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약을 복용하고 안하고는 장단기적으로 이익과 불이익을 비교해서 어느쪽이 이익이겠느냐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 14. 일시적이고
    '11.9.27 4:13 PM (112.169.xxx.27)

    6학년이었던 우리 아들도 좋아했어요~ㅎㅎ 요즘은 어떻게하는지 모르겠는데 가위바위보 이겨서 뉴스데스크의 앵커도해보고 마술도 무대에서서 공연하고 눈높이에 맞춘걸 골라서 해보세요. 요 주가지는 꼭 해보세요~

  • 15. 제가
    '11.9.27 4:44 PM (218.155.xxx.223)

    육식체질 아니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늘 정상인데 ....
    본태성 고혈압이라 예전부터 혈압약 복용중인데요
    안먹어도 괜찮은거 같아 2년 정도 끊었다가 혈압 수치가 끝도 없이 올라가서 죽을뻔 했네요
    자동 혈압기로는 측정도 안될만큼 혈압이 상승했다는 ....;;;;;;
    대학병원처럼 큰 병원 순환기내과 가서 다시 진찰 상담하세요

  • 16. 음..
    '11.9.27 5:19 PM (163.152.xxx.7)

    계속 드시는 게 맞아요..
    운동을 하시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인데요..
    사람은 노화가 되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고혈압 없던 사람도 생겨요...
    그러면 원래 있던 사람은?
    악화되는 거죠..
    병원에 심근경색, 뇌출혈, 뇌경색으로 실려오셔서 응급수술 받고 중환자실 가시고,
    운동 신경 손상되서 힘겹게 재활하시는 분들의 공통점이
    혈압약을 임의로 끊었거나,
    평소 혈압조절 안 하던 분들이라는 거예요..
    운동은 꾸준히 하시되,
    의사가 계속 먹으라고 하는 혈압약은 절대 임의로 끊으시면 안되요..

  • 17. 혈압수치가 어느정도인가요?
    '11.9.27 6:47 PM (119.207.xxx.55)

    처음 약먹을 시점에 혈압이 아주 많이 높지 않았다면 몰라도.. 많이 높았다면 위험하다네요.
    처음 약을 먹기전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해서 혈압이 좋아지는경우가 있는데요. 약을 이미 먹기시작했다면 끊기가 더 위험해지죠.
    만약에 원하시는데로 약안먹을려면 확실하게 운동하면서 식이요법하고 해야합니다.
    그걸 절대 각오해야합니다. 아니면 자칫 위험해져요. 혈압체크도 기본으로 하셔야하구요...

  • 18. ....
    '11.9.27 10:37 PM (121.134.xxx.70)

    혈압약 무시하다 큰코 다친사람 봤어요 왠만하면
    으ㅣ사선생님 말 듣고 꾸준히 지켜보시고 결정하세요...

  • 19. 원글
    '11.9.28 12:05 AM (175.198.xxx.110)

    답글을 이렇게 많이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대부분 약을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시니.. 그래야 하나봐요.
    원래도 정상보다 살짝 높은 수치였고 지금은 정상혈압이에요. 그래서 전 안먹는게 낫지 않나 했거든요.
    의사가 윗분 말씀처럼 아마도 나이때문에 계속 복용해야 한다고 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럼 약은 못끊은건가요? mbc에서 했던 채식주의 다큐에서 보면 나이 많은 분들도 채식하면서 약 끊고 하던걸요. ㅠㅠ;
    약 끊으려면 저도 좀 공부를 해야겠네요. 식이도 열심히 시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15 열심히 한만큼 성적이 안나오는 고1 딸아이 9 도와주세요 2011/10/14 4,725
23514 이시간에 삽겹살에 쏘주한잔 2 . 2011/10/14 1,349
23513 인테리어 블로그 검색 도와주세요 4 가물가물 2011/10/14 2,476
23512 조개구이 먹고 꽃게 사오려면 어딜 가야 하나요? 5 조은정 2011/10/14 1,726
23511 태권도장 동계 트레이닝복 어떤가요. 9 태권 2011/10/14 1,544
23510 척추교정 의자 (중고등학생용) 추천 부탁 드립니다.~ 1 light 2011/10/14 2,116
23509 백화점에서는 백화점카드꼭 쓰나요? 2 저예요 2011/10/14 1,916
23508 태백슬리퍼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 지우맘 2011/10/14 1,007
23507 전북 진안 마이산 가는데요. 7 마이산 고민.. 2011/10/14 2,445
23506 주식을 샀다쳐요.. 2 관심있다.... 2011/10/14 1,767
23505 경주에 대해 다시한번 문의해요~ 3 바다 2011/10/14 1,362
23504 피아노를 혼자 집에서 독학할 수 있을까요? 7 반짝반짝 2011/10/14 2,191
23503 부산 영화의전당이 비에 물바다네요 6 ㅁㅁ 2011/10/14 2,067
23502 일본 국내판매용 화장품 써도 될까요? 6 머리 아파요.. 2011/10/14 1,823
23501 82유기공구.. 저는 어떻게 하지요? 22 ? 2011/10/14 2,979
23500 코스트코에 거위털 이불 있나요? 2 거위털이불 2011/10/14 1,555
23499 치즈 잘 아시분 간단하게 이름만이라도 갈차 주셔요. 2 치즈 무식이.. 2011/10/14 1,486
23498 F1그랑프리 일요일 결승전 티켓입니다. 짱가 2011/10/14 1,100
23497 올해 김장 비용 대략 산출해 보았어요 3 .. 2011/10/14 1,976
23496 10월 14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0/14 868
23495 친구아버지가 좀이상합니다?? 이거왜이러는걸까요 ?? 46 ..네 2011/10/14 16,107
23494 스마트폰요금제에 대해 문의해요.. 6 바다 2011/10/14 1,822
23493 안들리세요 7 폭죽소리 2011/10/14 1,268
23492 건국대 성폭행.. 세상이 정말 미쳐가는군요! 10 답답.. 2011/10/14 4,014
23491 재활용센터서 가전 무료 수거해가나요? 2 ... 2011/10/14 1,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