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070으로 시작하는 전화가 걸려왔어요.
"고객님, ***저축은행입니다. 여유자금 필요하시면 좋은 조건으로...어쩌고...필요없으세요?"
"필요없습니다. 앞으로 전화하지 마세요"
"알았다 이 ㅆㅂㄴ아"
하고 탁 끊어버리네요.
제가 먼저 끊을걸 그랬어요. 기분 더러워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말투에도 문제가 있나 싶어요.
전 거의 모든 스팸전화, 마케팅전화를 저렇게 받거든요.
"필요없습니다. 앞으로 전화하지 마세요"라고 합니다.
화를 내면서 말하는건 아니고, 그냥 조용히 저렇게 말하고 끊어요.
옆에서 제가 저렇게 전화받는걸 들은 사무실 동료가 한번은 웃더라구요.
그냥 말없이 끊으면 되지 단호하게 말한다고요.
TM 돌리시는 분들도 저같은 반응 당황스럽고 기분나쁘실까요?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