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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이 너무 아파서 내시경 받으러 가요

아파요 조회수 : 2,133
작성일 : 2011-09-27 12:12:49

뭘 잘못 먹어서 그런건지..신경을 하도 써서 그런건지..

일요일 아침부터 지금까지 내내 속이 너무 아파요

쥐어짜는 것 같고 도려내는 듯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옵니다

첫날은 잠을 거의 못 잤고 어제는 그래도 조금 잤어요

약국서 일단 약 먹으면서 내시경 예약해두었는데요

내일 오전입니다

사실 두렵네요

위내시경은 중2 때 처음 해보고 여태 안해봤거든요

정말 내 몸에 무심했던거죠

변명이라면 그저 사는 게 바빠고 고달퍼서..

근 30년 만에 하는거라..

그땐 수면내시경도 없어서 일반내시경으로 했는데

내일은 어떻게 할까 고민이에요

그냥 저냥 참을만 할 것도 같고..

비용이 세배나 차이가 나니까요..

이렇게 아파하는 걸 처음 본 신랑이 무지 걱정이 되나봐요..

늘 아프면 병원가라 소리만 하더니..

낼은 같이 갈 모양이네요..

그나저나 단순한 위염 정도면 좋겠는데..

오늘 밤은 걱정으로 또 잠을 못 이룰 것 같습니다..

살면서 종합건진 한 번 못해봤는데..

사람이 참으로 미련하네요..

건강이 제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지키질 못하니..

 

IP : 110.14.xxx.12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밝은태양
    '11.9.27 12:14 PM (124.46.xxx.233)

    수면내시경은 보호자가 한명 있어야 합니다..

  • 2. ...
    '11.9.27 12:20 PM (220.81.xxx.69)

    저도 위가 좋질않아 거의 지병수준이에요.
    혼자가지마시구요 절대.
    그게 혼자못가니 더 쉽게 안가게 되더군요.
    저는 만성위염에 위축성위염, 식도염까지...
    하지만 병원약 잘 듣지않아요.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중요하다는게, 저도 성격이 좀 민감해서 ....
    여튼 속아픔거 너무 힘드네요 저도.
    별일없으실꺼에요. 힘내세요.^^

  • 3. ...
    '11.9.27 12:21 PM (220.81.xxx.69)

    참, 꼭 수면내시경하시구요.
    검사받고 좀 누워계셔야하니 한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남편분이란 꼭 같이 가셔요.

  • 4. ..
    '11.9.27 12:22 PM (210.218.xxx.140)

    일반내시경 참을만해요..수면내시경은 안해봤는데 이게 더 좀 무섭던데..잠든 사이..
    근데 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무료검진 안하셨나요..40대이신듯한데..

  • 저도
    '11.9.27 2:21 PM (121.139.xxx.44)

    일반내시경 합니다.

    수면내시경이 사실 더 무서워서

    힘빼고 몸 이완하면서 의사와 호흡을 맞추면 할만 하더이다 그쵸?

  • 5. 원글
    '11.9.27 12:50 PM (110.14.xxx.124)

    댓글 고맙습니다..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무료검진은 못했습니다..ㅠ

  • 6. 걱정마세요!
    '11.9.27 12:56 PM (220.149.xxx.123)

    위장이 안 좋아 수시로 내시경 하는 아짐입니다.
    넘 걱정마세요^^
    수면 내시경 하면 한 숨 푹~~ 주무시고 나면 다 끝나있을 거예요^^
    위장병은 고통스럽지만 대신 약 먹으면 잘 낫더라구요. 재발을 잘해서 그렇지...;;;
    수면 내시경 하고 나서 운전하면 안 되는 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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