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초3 여자아이예요. 근데 욕심이 없는걸 넘어서 너무 태평한 성격 때문에 걱정입니다.
예를 들어 시험을 봤는데 수학점수가 80점이라면
엄마 : 다른과목은 괜찮은데 수학이 떨어져서 걱정이다. 수학공부 좀 신경써야겠다.
울딸 : 괜찮아 엄마 35점이나 50점도, 70점 맞은 애들도 있어.
엄마 : 00야 90점 100점 맞은애들도 있잖아
울딸 : 응.. 90점도 몇명 되고 100점 맞은애도 한명 있어
엄마 : 부럽지 않아? 너도 조금 신경쓰면 100점 맞을수있어
울딸 : 응...글쎄
ㅠ.ㅠ... 대화가 이런식입니다. 학교나 학원 숙제 같은 경우도 까먹고 안하면 그냥 안했네! 가 끝이예요.
엄마 학교가서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쩌지? 뭐 이런 걱정을 하면서 불안해하는게 아니라..ㅠ.ㅠ
학습지 선생님은 아이가 4차원적인데가 있다고 하시면서 웃는데.
참 나원.. 욕인거 같기도 하고.. 욕이면 대놓고 안할텐데.. 싶기도 하고. ㅠ.ㅠ
이리 태평했던 아이 두신 분 계신가요?
어떤가요? 어느 날 갑자기 성격이 변해서 욕심이 생기기도 할까요??
엄마로서 어떻게 유도해줘야할까요?
엄마 노릇.. 너무 어려워요. ㅠ.ㅠ
아..태평한 우리 딸.. 어떡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