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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귀신이야기 해볼게요

쿠우쿠우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26-07-24 00:31:35

24년전 제가 22살때 둘째오빠와 봉천동 반지하방에서 자취할 때였어요.

오빠는 큰방, 저는 작은방을 썼죠.

그 집에 이사하고 며칠 안됐을때 밤에 자다가 눈이 살포시 떠졌는데

행거 아래쪽에 부자사이로 보이는 남자 둘이 서로를 부둥켜 안은 자세로 쪼그려 앉아서 제쪽을 바라보고 있고, 남자애가 제 야구모자를 쓰고 있는걸 본거죠.

저는 못본척하고 다시 잠에 들었어요.

그리고 며칠후 밤에 잠을 자는데 전에 봤던 그 부자귀신중 아빠귀신이 제 이불속으로 막 들어오는거에요.

느낌이 너무 생생하고 징그러워서 오빠방으로 가서 다시 잠을 자려고 했는데 그 아빠귀신이 거기까지 쫒아 와서 다시 제 이불속으로 들어오려다가 스르르 사란진 기억이 나요.

그집에 살면서 가위도 엄청 눌리고, 오빠도 30이 넘은 그 시절에 방황을 하고...암튼 터가 매우 안좋은 집이었나봐요.

 

 

IP : 58.231.xxx.2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26.7.24 12:33 AM (121.173.xxx.84)

    댓글 달고 내일 읽어볼게요. 지금 밤이라.

  • 2. ...
    '26.7.24 12:35 AM (219.254.xxx.170)

    남자들은 죽어서도 성욕을 주체를 못하는건가요?

  • 3. 같은방에 살아도
    '26.7.24 12:36 AM (175.123.xxx.145)

    귀신을 볼수있는 사람만 보는건가요?
    제가 대학때 자취했었는데
    같은방 쓰는 친구가 늘 방에서 귀신본다고 했었는데
    전 못봤어요
    그친구는 늘 잠도 푹 못자고 가위 눌리고
    자다가 끙끙대면 제가 깨워주곤 했어요

  • 4. 쿠우쿠우
    '26.7.24 12:36 AM (58.231.xxx.210)

    미친 귀신놈이 지 아들은 떼놓고 왔더라구요

  • 5. 잡신
    '26.7.24 12:40 AM (14.45.xxx.116)

    잡신이였네요
    실제 무당들이 신령들의 애첩이래요
    꿈에 간택되고 싶어서 성형도 화장도 과하게.
    그 잡신놈은 원글의 보호신에게 팅긴거같네요

  • 6. ...
    '26.7.24 12:52 AM (219.254.xxx.170)

    ㄴ 오 처음 듣는 내용이에요.

  • 7. 제 여동생도
    '26.7.24 1:22 AM (1.235.xxx.138)

    신림역근처에 혼자살았을때 그렇게 남자귀신놈이 나타나그랬대요
    흔하네요..

  • 8. 제 경험상
    '26.7.24 3:03 AM (211.206.xxx.180)

    고등학교 시절에 가위가 많이 눌려서
    잠시 깰 때마다
    아기 울음소리나 사람들 웅성거리는 환청도 들리고
    누워있는 저를 둘러싸고 쳐다보는 귀신도 보이고 했어요.
    늘 겪어도 소름끼치긴 했는데
    옆에서 언니가 같이 자고 있었고
    제가 학교나 가정에서도 스트레스가 심했어서
    '내가 정신적으로 많이 심약하구나' 하고
    그냥 다시 눈감고 있다가 잠들었네요.
    대학 가고 환경 바뀌니 가위 눌림도 없어졌네요.

  • 9. 어린애들은
    '26.7.24 7:27 AM (175.202.xxx.200)

    어린애들은 많이 본대요. 그런데 심성이 맑아서 거기에 구애받지 않아서 영향이 없대요.
    애들 태권도장이나 이런데 뭘 쌓아두는데서 귀신 봤다는 애들 꽤 있던데요.
    그런데 애들은 만화 애니메이션 이런데서 귀신이 자주 등장하니까 별거 아닌거고요.
    애들끼리 저기 귀신 보인다 서로 말해준대요.

    울 애도 초딩때 그런말 했거든요. 친구들도 그렇다는데...그냥 별거 아닌것.
    어느날 엄마가 어제저녁에 안방에서 나올때 뒤에 엄마처럼 생긴 귀신이 따라오더라...

    놀래서 여러가지를 물어보니 애들 눈엔 가끔씩 보인대요.
    그러다가 중딩되니 안 보인대요...
    까칠한 인간들이 되어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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