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새치기꾼들 물리친 썰

ㅇㅇ 조회수 : 2,616
작성일 : 2026-07-23 07:35:34

이번에 그리스 산토리니로 여행을 가서

그 유명하다는 포토 스팟에 가서 태양볕에서 한시간 넘게 기다려서

딸아이가 원하는 사진을 찍었어요.

 

기다리면서 앞팀은 미국에서 온 엄마 아빠 성인 딸

뒷팀은 남미에서 온 팀

줄서서 기다리다보니 앞팀이랑도 얘기하고 뒷팀이랑도 도란 도란 얘기하며 친해졌어요.

 

그러다 이제 거의 앞자리가 가까이 왔을 즈음

어떤 백인 커플이 앞팀 뒷즈음에 스으윽 끼는거에요.

다른데 보면서 딴청 피면서

그래서 뒷팀에 눈짓으로 저 사람들 아냐고 물으니 모른다는거에요.

앞팀과 저희팀 중간 즈음으로 서 있는 상황이였기 때문에

저희 딸이 그 커플중 남자한테 지금 줄 서 있는거냐고 물으니

앞팀을 가르키며 그 사람들 다음이라고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앞팀 우리팀 그리고 뒷팀까지 단합해서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하냐 우리 모두 함께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 

뒤로 꺼져라라고 하니 아무 소리도 못하고 뒤로 사라지더군요.

그때즈음에 우리가 코너로 꺽이는 앞자리라서 그 사람들이 줄 제일 뒤로 갔는지는 확인 못했어요.

 

그리고 나서는 또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자기가 투어 가이드라고 자기가 다음에 들어가겠다는거에요.

이건 또 뭔소리?

그래서 또 앞팀 우리팀 뒷팀 다 힘을 합쳐서 투어 가이드면 라이센스를 보여줘라 했더니

이 아저씨가 자기 전화기 막 찾던척 하더니 저한테 뭐를 디밀었는데

앞팀 아저씨가 단호하게 안된다고 가고 싶으면 우리 뚫고 가란식으로 말하니 사라지더군요.

무슨 투어 가이드가 제일 바쁜 시간에 사람들 한참 줄 서있는 곳에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는지.

 

여하튼 양심없이 새치기 하려는 백인 커플과 영어 잘 못하는 투어 가이드 아저씨 물리치고

가족 사진도 예쁘게 찍고 아이가 원하는 사진 실컷 찍어주고 왔네요.

 

여기에서 새치기 물리치는 팁은 앞팀과 뒷팀을 확실히 알아두고 미리 친구 먹어야 새치기가 위협할때 함께 새치기를 물리칠수 있다였습니다.

 

 

 

IP : 99.27.xxx.11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23 7:37 AM (93.225.xxx.61)

    너무 똑똑허세요!
    맞아요 저런 얌체들이 꼭 있어요.

  • 2. ..
    '26.7.23 7:40 AM (221.163.xxx.52) - 삭제된댓글

    잘 하셨어요.. 박슨!

  • 3. ..
    '26.7.23 7:41 AM (221.163.xxx.52)

    잘 하셨어요. 박수!!

  • 4. 앞뒤팀
    '26.7.23 7:42 AM (211.235.xxx.17)

    앞뒤팀 친구 먹기 좋네요

    그런데서도 한 명만 줄 서고 동행들 나중에 몰려 오는 경우 있나요?

  • 5. ....
    '26.7.23 7:53 AM (223.38.xxx.2)

    걔네들 일부러 동양인 앞으로 새치기 하는 거예요

  • 6. 빙고
    '26.7.23 8:25 AM (1.239.xxx.52)

    뭐든 그룹이 커야 유리해요
    영어가 시시비비 하는상황에서 쑥 늘더라고요

  • 7. 박수.
    '26.7.23 8:39 AM (218.39.xxx.130)

    정말 잘했어요..

  • 8. ㅇㅇ
    '26.7.23 8:52 AM (211.234.xxx.102)

    잘 대처했어요
    근데 두번이나 그런거 보니 동양인이라 그랬나봄

  • 9. 맞아요
    '26.7.23 8:53 AM (61.81.xxx.191)

    저는 영어가 안되서..어찌물리칠진 모르겠지만(지피티 돌려서 보고 외워 읽어야할듯요--)
    앞뒷팀들과 스몰토크 해두면 으쌰으쌰 ㅎ ㅎ될듯요

  • 10. 저도박수!
    '26.7.23 9:09 AM (123.111.xxx.138)

    너무 잘하셨네요.
    저는 호주가서 한국여행사의 일일투어를 갔는데, 가이드가 포토 포인트 안내해주면서 가이드로써 에로사항을 말해주더라구요.
    패키지팀이 줄서서 사진 찍고 있으면 개별여행자들이 그거 기다리기 힘드니 새치기 해서 찍기도 한다면서요.
    가이드들이 적극적으로 제지를 못한다고요. 아마 현지인들과 충돌해봐야 영업에 도움이 안되는건지
    여하튼 걍 그런가부다 하고 사진줄 서 있는데.
    진짜 딱 제 앞에서 웬 남미놈들이 나타나서 제가 포토존에 서려는데 잽싸게 새치기해서 딱~ 서서 포즈를 취하더군요.
    아까 가이드가 한 얘기도 생각나서 적극적으로 뭐라 못하고 당황해하고 있는데.
    뒤에서 젊은 여자분 한분이 유창한 영어로 너 지금 여기 줄 서있는 사람들 안보이냐 뒤에가서 줄서라 소리 빽 질려주더군요.
    하니까 이것들이 뭔 변명인가 해대면서 몇장 더 찍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냥 혼잣말로 한국말로 “ 몇장 찍었으면 빨리빨리 가라! 뭘 잘했다고~~”
    라고 아무생각 없이 짜증나는 표정으로 얘기해버렸는데.
    제가 워낙 목소리가 큰 편이라서~~ 제 혼잣말을 듣고 다들 박장대소하며 크게 웃었어요.
    그랬더니 그 새치기 일행이 그제서야 당황하며 도망치듯 나가더라구요.
    줄서라는 말은 안들려도 조롱당했다는건 느끼나봐요.

  • 11. 저도
    '26.7.23 9:25 AM (221.149.xxx.157)

    우리나라 사람들이 영어 울렁증도 있고
    필요없이 겸손해서 틀린 영어를 해서 망신당할까봐 말을 못함
    외국에서 싸움나면 어버버 말을 못하는데
    그냥 한국말로 싸워도 되거든요.
    어차피 걔가 하는 영어 나도 못알아듣고
    내가 하는 한국말 걔도 못알아듣는데
    한국말로 내가 하고싶은 말이라도 다해야지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하다가 오면 억울하잖아요.
    갸들이 뭔말인지 정확하게는 몰라도 언어는 뉘앙스라는게 있어서
    분위기 파악은 다 돼죠.
    우리가 영어 잘 못해도 눈치로 대충의 분위기 파악이 되듯이요.

  • 12. 사이다
    '26.7.23 9:50 AM (118.235.xxx.144)

    사이다네요!

  • 13. ㅎㅎ
    '26.7.23 9:51 AM (121.190.xxx.190)

    요즘은 한국드라마들 많이보니까
    크게 C8 줄서! 해주면 알아듣지 않을까요

  • 14. ㅇㅇ
    '26.7.23 10:17 AM (118.235.xxx.134)

    아시안 앞에 끼는거 맞아요
    대부분 영어를 잘못하니까요
    영어 못해도 눈부라리 권법으로 저는 항의 하지만
    똑부러지게 말하는 똑띠 따님이 계시네요

  • 15. 어이구
    '26.7.23 11:41 AM (122.254.xxx.130)

    속시원해라ᆢ넘 통쾌해요 진짜
    짝짝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7923 전세대출 유주택자도 낼수있죠!!!!!!! 24 토론회 12:36:47 1,260
1827922 한국 출산율로 사회기능 마비 시점을 물어본 결과. 22 // 12:32:00 1,306
1827921 모스탄 1 12:31:42 496
1827920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도 허언같아요. 25 참나 12:29:36 2,493
1827919 이혼하지 않은 이유 34 코코 12:21:35 4,590
1827918 李 언급한 "소년가장"청년 정치인..'테슬라 .. 8 12:17:52 1,626
1827917 중앙일보 기자님 똑똑하시네요 8 부동산토론회.. 12:14:09 2,823
1827916 위쓰림에 비타민영양제 안좋나요 6 땅지 12:14:04 498
1827915 민주당 당대표선거도 사실상 유시민 VS 이재명대결인듯 23 ... 12:12:35 1,295
1827914 서울 부동산 잡으려면 23 .... 12:09:24 2,195
1827913 한강 의대생 사건으로 82쿡 선동세력있다 확신 41 ㅇㅇ 12:09:23 2,657
1827912 장예찬의 하위호환이라니.... 2 이상함 12:08:15 773
1827911 현금 부자 친구 시어머니 19 더위에 12:03:30 5,601
1827910 층간소음 이제 막나가고 싶네요 10 ㅇㅇ 11:58:02 1,388
1827909 팔찌 등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이거 11:57:21 1,372
1827908 송파예요. 비가 재난수준으,로 오네요 13 어머나 11:55:52 4,028
1827907 50대의 자산ㅡ 아까워서 못 쓰는 사람. 30 불안 11:54:46 4,259
1827906 회사에서 자는 사람. 22 11:54:16 2,042
1827905 선관위 투표율 허위 입력 했데요. 11 .. 11:53:16 1,402
1827904 민주당은 국민들이 집 있는거 싫어 2 증명 11:51:54 370
1827903 이것만해도 근력늘까요? 4 ;; 11:50:12 949
1827902 저 한달에 100만원쯤 버는 카페사장이에요 61 .. 11:47:00 11,227
1827901 바닷속의 소금이 말이죠 6 ..... 11:43:55 1,044
1827900 아이가 코엑스 입시박람회 갔는데 14 고3 11:40:53 2,016
1827899 결국 이잼이 해내네요 12 절대적 다수.. 11:40:45 4,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