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 모임에 아들셋 키우는 의사샘이 계셨어요.
하루종일 아프다는 소리 듣다가 집에 가면
애들이 막 몸으로 놀다 다쳐서 피가 나도 "그냥 대일밴드 붙여."라고 하신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했어요. 한 7-8시간씩 아프다는 소리를 들으니
왠만한건 아픈 축에도 못끼겠다... 싶은.
저도 직업병이 있는데요.
고딩아이가 수행평가를 하는지 뭔지 엄마도 직업병 있으세요?
하길래 생각해봤는데 저는 교수라 맨날 비평적인 시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사회과학).
이게 직업병 같아요.
다들 어떠세요?
직업병이라고 생각되는게 있으세요?
사실 요즘 남편의 직업병인지 아닌지 모를 화법때문에
무척 힘든데 아이가 물어보아 생각나서 여쭤보았어요.
남편을 욕하고 싶은데 꾹 참으며...
다른 분들 어떠신지 그냥 들어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