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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반찬

빗소리 조회수 : 4,144
작성일 : 2026-07-20 10:19:24

시어머니가 차로 10분거리에 사시고

저는 며느리고 연년생 아기 둘 키우고 있어요

한달에 두세번 반찬을 한가득 해다 주시는데

그동안은 감사하다 전화인사 드리곤 했어요

 

워낙 말씀을 머리를 거치지? 않고 하셔서

처음에는 좋게좋게 생각하려 했지만

결혼 4년차 지나니 제 속에서 늘 부글거리며 끓고

어머님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최근에 친정엄마가 돌아가시며 엄마 한참 아프실때 친정아빠 재혼얘기나 본인도 무서워서 검진신청했고

자기형제들 걱정된다는 얘기들 하시고...우리처럼만 살면좋을텐데..

그리고 구구절절 많아요 작은 스크레치를 많이 남기셨어요 저에게..

 

엄마 돌아가시고 시어머니와 잘 지내고싶다는 생각이 하나도 없고 늘 애쓰던거를 놓아버렸어요

최근 6개월간 제가 먼저 연락드린적 없어요 

그래도 한달에 두번정돈 뵈러 가거든요

 

근데 남편이 반찬 받으면 감사인사하냐고 묻는거예요

제 얘기가 나왔나봅니다 남편은 없었다지만

근데 너무 싫은데 억지로 연락을 하기 싫어요

예전의 저라면 상상할 수 없는 저인데

남편생각하면 연락드리는게 맞는데

너무 힘들어요ㅠㅠ

 

IP : 1.234.xxx.18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6.7.20 10:22 AM (59.10.xxx.5) - 삭제된댓글

    감사 이야기 하기 싫고
    반찬 받기 싫으면 말하세요.
    그리고 반찬값은 드리나요???
    한 달에 두번 많이 가네요...

  • 2. ...
    '26.7.20 10:23 AM (202.20.xxx.210)

    이제는 반찬 받지 마시고 그냥 거리두기 하세요..반찬은 받고 인사는 하기 싫으면 그건 안되는 거죠

  • 3. ..
    '26.7.20 10:23 AM (211.177.xxx.179)

    반찬을 받지마세요.
    맘정리되면 연락하세요.

    시어머니께도 그심정을 잘말하세요.
    너무 심적으로 힘들다.
    괜찮아지면 연락드리겠다.
    남편에게도 에둘러서라도 말하시고.
    원글맘 편하대로 하셍ᆢㄷ

  • 4. 빗소리
    '26.7.20 10:25 AM (1.234.xxx.181)

    아 덧붙이면 남편이 용돈 드리고
    남편 총각때도 엄청 바리바리 해다주셨어요
    주말 아침에 남편에게 전화와요
    어디야? 고기 구워줄게~~
    정말 싫어오 일요일 오전 10시 전에...

  • 5. 제경우
    '26.7.20 10:25 AM (182.226.xxx.223)

    결혼초에 시어머니가 반찬을 조금씩 해주심
    그때마다 감사하다 했고 여행가실때마다 여행비를
    계속 해드렸는데
    어느날 시아버지가 하는말
    그동안 느그 어머니가 화가 많이 났다
    고부갈등이 극에 달해 본인이 말렸다
    그러면서 반찬을 해줬으면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가
    있어야 한다!
    그 이후 반찬 절대 절대 해주지 말라고 했고
    아예 받아오지 않음
    그리고 여행 병원 돈 들어갈일에 전부 끊어버림
    매월 생활비 보조하는것은 드리고..

  • 6. Oo
    '26.7.20 10:29 AM (119.198.xxx.247)

    이래서 심적으로 힘들다 하면 분명 아무뜻없이 그냥 한얘기다
    그럴거예요 그러면 그부분이 힘들다하세요 어머니 악의없는 말씀이 내가 받기에는 맘이 힘들다고. 괜찮아지면 연락드린다고 하세요 뜨끔하긴할거예요 본인 모잘란거들키면. 그런데 진짜 모르고 그냥한말일거예요 저도 늙을수로 뇌.입.단속잘하자가 삶의 한줄기가 되어가요 이런사람들 만날수록.
    맘풀고 좋은거보고 좋은거 드세요 미워하는감정이 얼마나 나를 갉아먹는지몰라요 그냥 아무생각도마세요 그쪽으로는

  • 7. 어떻든
    '26.7.20 10:32 AM (112.157.xxx.212)

    남편 먹을거라도 원글님 육아중 힘든때 안만들어도 되네요
    그냥 남이다 생각하고 감사인사 하기 싫으면 문자로 라도 보내세요
    전화해서 대화 하는건 남편보고 하라 하구요
    어차피 그 남편하고 평생 살거 잖아요?
    제 경험상 시부모 싫다고 대놓고 싫어하는 부부가
    사이좋을 확율은 낮아져요
    상처받지 마시고 어머님 그말씀은 제게 큰 상처가 됩니다 말 하세요
    제가 제 친정부모님 싫어 하는 편인데도
    남편이 싫어하면 제 기분이 묘하게 싫더라구요
    그게 그 태를 물고 태어난 게 저 라는 생각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은 해봤어요

  • 8. 그냥
    '26.7.20 10:34 AM (175.199.xxx.36)

    반찬은 힘들어도 본인이 조금씩 해먹던지 사먹으시고
    받지마세요
    한기득 해주신다는데 김치종류 아니고는 그거 다 먹을수는
    있나요?
    요즘 유튜브나 네이버검색만 해도 요리 방법 자세히 나오는데
    그거 보고 고대로 하면 똥손 아니이상 맛 괜찮아요
    뭐할려고 받고 스트레스 받는지요?
    애들 어리고 연년생이라서 해주시는거 같은데 죽이되든
    밥이되든 며느리가 해먹도록 가르쳐주든지 아니면 냅둬야지
    해주고 자기할말 다 하는거잖아요
    30년 결혼생활 하고 느낀건데요
    아무리 좋은 시어머라도 결국엔 시어머니 용심 나와요
    지금부터라도 내식구 먹을꺼는 힘들어도 내가 한다고 생각하고 받지 마세요

  • 9. :::
    '26.7.20 10:47 AM (119.204.xxx.8)

    직접 시어머니께 얘기하는게 힘드시면
    그냥 지금까지 했던데로 별 말없이 전화 드리지마세요
    한달에 두번정도 방문하시니 그정도면 따로 전화안드려도 됩니다
    남편이 전화하라하면,,,,
    알았어 나중에 할게.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아빠도 힘드신데 당신도 우리아빠에게 전화좀 드려. 등등
    그때그때 그냥 대화하듯 넘기세요
    계속~전화 안하다보면 결국엔 그러려니 받아드리게 되어있어요
    오래전 남편이 시댁에 전화좀하라고(시어머니가 뭐라하신듯)하길래 솔직히 전화해도 할말이없다고, 너도 우리엄마에게 전화하라고 니가하면 나도한다했어요. 그후 남편이 우리엄마에게 일주일에 한번정도 전화했는데 두달을 못가더라구요.사실 별 할말이 없죠. 전 지금도 전화는 안해요. 시작하면 끝내기가 어려울것같아서 버텼고 어머님은 포기하신거겠죠.대신 자주뵙고 고부관계는 괜찮아요

  • 10. 남편이
    '26.7.20 10:47 AM (117.111.xxx.38)

    문제로 보여요. 지금은 시어머니 문제로 느껴지겠지만...
    저도 아기 돌때 시가 갈등엄청났고 결국 아기 돌때 안오심

    인연 끊겼고 임종 못 지키고 작년 돌아가셨어요
    이제야 보여요. 남편놈이 문제였구나...

    감사인사 했냐 묻는 남편이 이 상황을 이해 못하는 거예요
    결혼했으면 정서적 경제적 독립을 해야합니다
    주말 오전에 전화해 아들 밥 걱정하는 시모를 말릴정신이 남편한테 없는거예요

    지금 제일 먼저는, 반찬 받던거를 멈추시고 가정내 두 분이 자립적으로 먹거리 조달 방식을 만들어요
    배달일수 있고 친정보조 도움 요청등등
    (반찬문제가 아니라 시댁과의 물리적 정서적 거리두기!!)

    거리두기 이후에는 엄마, 아내로서의 나
    한 인격체로 내가 엄마로 아내로 지금 괜찮은가...산책하며 걸으며 이 불편함과 상처에 대해 끊임없이 복기하며 직면하고 그 감정을 마주해야해요
    저는 미국에 유학도 혼자가서 생활비 벌며 학위도 따고 자격도 딸정도로 독립적이고 강인하다 자부했지만 인생 통틀어 힘들고 처절한 시간이라고 장담해요. 저는 정신과 약도 상담도 병행했고 많이 좋아진 이후 신앙으로 건강하게 내면을 다스립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아이 양육애 직결된 문제라 피할수록 미룰수록 아이와 내 문제, 남편과의 문제 우리 가정의 핵심문제로 옵니다. 아이들 사춘기 이전에 겪고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고 저는 이제야 남편과 현재로 왔어요. 어른들이 빠른편이라고 하시네요


    남편과 대화를 시작하세요. 나 이러이런점이 힘들다. 그래서 이러이러하길 원해. 남편과 정해서 함께 행동하는것.이게 중요해요

  • 11. 그때그때
    '26.7.20 10:51 AM (221.138.xxx.92)

    중간에 남편 낄필요도 없고
    님도 그냥 시어머니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세요.

    살아보니 그게 오히려 나아요...
    그때그때 풀며 살아요.

  • 12. ㅇㅇㅇ
    '26.7.20 10:55 AM (118.235.xxx.39)

    저도 우리부모님 돌아가시니
    딱 뭘하기 싫던데요
    저는 시누가 엄마가 힘들고 어쩌고 저ㅈㄹ 해서
    딱 끊음 전화는 남편보고 하라고 합니다

  • 13. 그냥
    '26.7.20 11:01 AM (113.199.xxx.78)

    저 냥반은 태생이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받아드려요
    이제사 시모를 바꿀수도 안볼수도 없잖아요
    남편이 용돈은드린다니 님은 반찬하는 수고라고 덜게 반찬 오면 남편보는데서 전화한통 하세요
    삼복에 반찬하는게 쉬운일은 아닌거 맞고
    그렇다고 그게 시모가 예뻐서 하는 전화는 아니잖아요
    지혜롭게 잘 생각해 보셔요

  • 14. ...
    '26.7.20 11:02 AM (1.236.xxx.121)

    남편놈 지가 하면 될걸
    반찬도 괜찮다고 하시고요
    나 좋아 반찬 해주고 인사받고 싶어하지 말아야죠

  • 15. 그집
    '26.7.20 11:08 AM (211.235.xxx.11)

    아들과사는게 이유에요

  • 16. ....
    '26.7.20 11:09 AM (121.168.xxx.40)

    이제 반찬은 그만받는다 하시고 서서히 거리 두세요.

  • 17. 아니죠
    '26.7.20 11:13 AM (175.199.xxx.36)

    시댁과 거리를 두는게 맞아요
    지금 원글님 시모는 반찬 해준다는 전제하에 너무 부부 생활에 개입되어 있는게 보여요
    삼복 더위에 반찬부심 그만 가지고 본인 건강이나 챙기는게
    맞죠
    전 시모가 해주지도 않았지만 저렇게 해서 가지고 오는거
    정말 싫을꺼 같아요

  • 18. ...
    '26.7.20 11:35 AM (121.182.xxx.113)

    친정엄마가 계실때
    엄마가 반찬해주시면 사위가 감사인사 늘 했나요?
    우리집도 엄마가 가끔 반찬을 주시는데
    남편이 일부러 반찬때문에 고맙다 전화하는 일은 없어요
    그것때문에 맘 상하는 일도 없고요
    일주일에 한번 친정방문 _ 엄마 소소한것 다 사다드리고
    남편동행은 한달에 한번 있을까말까
    가서 맛난거 사드리고 그게 반찬에 대한 인사입니다
    굳이.. 피곤하네요
    원글님 남편을 잡으세요

  • 19. 근데
    '26.7.20 11:46 AM (223.38.xxx.185)

    시모가 어머니 아프실 때 친정 아버지 재혼 이야기 하셨다고요?
    역대급이네요.

    근데 저런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바로 쏴 주어야 그니마 횟수라도 줄어요.
    그 자리에서 가만히 계시고 혼자 속 끓이시면 원글님난 속병나요.

  • 20. 티니
    '26.7.20 3:28 PM (124.50.xxx.130)

    일요일 아침에 고기 구워준다고 아들 불러대는 시모면
    그 반찬 다 아들 먹이려고 한걸텐데
    아들이 인사 하고 용돈 드리면 됐지
    며느리가 따로 안한다고 불만이라고요?? 어이가…

    저희 친정에서 반찬을 주시던 농산물 주시던
    제가 감사 인사 하면 끝이지 사위가 반찬 주셨다고
    따로 전화하고 인사하고 그런거 없어요
    만나게 됐을때 자연스럽게 얘기 나와서 인사 하면 모를까

  • 21. 티니
    '26.7.20 3:32 PM (124.50.xxx.130)

    그리고 만약 우리 부모님이
    아니 우리 사위는 반찬 얻어먹고 감사 인사도 없냐
    그런 소리 하면 제가 가운데서 자르죠
    주고싶어서 주고나서 상대한테 부담주고
    인사 안한다고 섭섭해 할거면 주시지 마시라고
    자식한테 감사 인사 들었으면 됐지 사위까지 해야하냐고
    혹시라도 이런 말 제 남편 귀에 들어가서 서로 사이만 나빠질까
    절대 남편 귀에 안 들어가게 할거고요

    한 마디로 님 남편이 젤 문제라는 겁니다

  • 22. 그게
    '26.7.21 4:14 AM (70.106.xxx.95)

    며느리들이 첨부터 시짜 싫어하는게 아니고
    다들 살다보면 감정이 쌓이니 그러는거에요
    할말 그때그때 하는 연습을 하세요
    듣고 속상하다싶으면 바로 쏴주는 연습이요
    저는 젊을적 시부모와 언성높이고 싸운적도 많아요.
    그렇게 싸우고나면 좀 조심하는 척이라도 해요
    웃긴건 이제 둘다 늙고 거동힘드니 요양원 보낼까봐 며느리 눈치봐요.
    그러게 기운있을때 좀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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