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엄마가 기저귀를 하기 시작했어요. 집에서 24시간 돌봄이 힘들어져서 요양원 보냅니다. 결국 이런 날이 오네요. 눈물도 말랐는데 밖에는 비가 오네요. 엄마, 내가 매일 갈거야. 사랑해, 엄마.
엄마 요양원 입소하는 날, 비가 오네요
1. .....
'26.7.20 7:35 AM (118.235.xxx.186)걱정마세요
여러면에서 요양원이 나아요
안전에도 정서에도
면회만 자주 가세요2. ㅣㅣ
'26.7.20 7:38 AM (59.10.xxx.5) - 삭제된댓글눈물 나네요…
어쩔 수 없는 상황….
힘네요3. 맞아요
'26.7.20 7:38 AM (118.235.xxx.99)의외로 소규모로 집처럼 분위기 좋고
식사도 잘 나오는 요양원도 있어서
좋아 보였어요.
요양병원은 손봐야 합니다.
하나같이 별로 ...4. 토닥토닥
'26.7.20 7:53 AM (106.101.xxx.170)자주 면회가시면 되지요.
어머니도 이해하실거예요.5. 누리야
'26.7.20 7:56 AM (211.42.xxx.179)지금까지 모시고 돌본것 애쓰셨어요 ㅜㅜ
6. ㅇㅇ
'26.7.20 8:05 AM (223.57.xxx.235)눈물 나내요 좋은곳일거라 기대합니다 자주 가서 면회하면 되요
7. ...
'26.7.20 8:05 AM (1.236.xxx.121)부모도 자식 고생하는거 싫어요
내 삶 살며 자주 가보시면 됩니다8. 음
'26.7.20 8:11 AM (1.234.xxx.42)요양원이 어머니께 더 좋은 환경일수 있어요
시스템이 있고 집보다 안전할거에요
자주 가서 많이 안아드리고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드리세요
생로병사는 받아들이는 방법밖에 없잖아요
우리는 그 안에서 최선으루다 할뿐이죠9. 입소후
'26.7.20 8:11 AM (118.235.xxx.167)한달동안은 가지마세요 적응 힘들어요
10. 울아버지
'26.7.20 8:16 AM (114.205.xxx.88)요양원 가시던날 생각나요 ㅠㅠ
난 앞으로 여기서 살아야하냐
집에 간다고 계속 하시던 그말..
아버지...
부모님 장수가 한쪽으로 아픔을 주네요11. 요양원
'26.7.20 8:41 AM (112.164.xxx.151)매일 가시면 엄마가 거기에 정을 못 붙여요
거기에 정 붙이고 사람들하고 어울릴려면 안가셔야 합니다.12. 할수 없죠
'26.7.20 9:00 AM (124.49.xxx.188)화장실 본인이.해결 못하면.가야하는게 수순..
의외로 요양원가는걸 너무 죄짓는거처럼 생각하는집 들 많더라구요. 사람 못갈곳처럼..13. 치매초기에
'26.7.20 9:41 AM (175.196.xxx.62)오히려 요양원이 좋다고 보낸 아들들
적응해야한다고 핸폰 초기화 시키고
한두달은 연락도 하지말라고 가족들에게 통보하고
자식 낳아서 기른다는 게 솔직이 의미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어요
미국처럼 요양시설이 충분한 것도 아니고 개판 일분전 요양원도 많고 ㅠ
자식들에게 자비를 기대하지 말아야겠어요
귀찮다는게 불효자 일부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다 늙은 부모 귀찮아하다군요 ㅠ14. ..
'26.7.20 9:52 AM (211.58.xxx.223)적응해야한다고 연락 끊는거 반대해요.
전 오히려 거주 공간을 바꿨을 뿐이라는 인식을 심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자주 또는 매일 가서
같이 거기 사람들과 어울리고 같이 친해져서
공간에 대한 불안감과 버려진거 같은 마음을 다독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15. ...
'26.7.20 10:01 AM (58.79.xxx.16)1.처음부터 매일가서 적응을 돕는것과
2.처음에는 적응을 위해 연락도 안하는 것..
어느쪽이 좋은 방법일까요?
보호자들은 1번이 가능한 요양원을 권하는데, 대부분의 요양원들은 2번을 요구하는 것이 현실..16. ㅜ
'26.7.20 10:09 AM (118.235.xxx.209)매일 가신다니 그래도 어머님은 좋으시겠어요
매일 전화통화도 쉽지않은데...
멀리사는 딸인데..
아이키우며 내새끼는 조그만 멍하나 든것도 우쭈쭈하며 엄살 다 받아내는데..
이렇게 저를 키워준 엄마는 자식들 걱정한다고 아픈거 말도 안하고 혼자 해결해보려고하는거 모르고 있었어요
불효자식이에요
몇줄짜리 원글님 글 보고 아침부터 눈물이 앞을가리네요ㅠ17. 저희집
'26.7.20 11:30 AM (182.231.xxx.92)치매 엄마 끝까지 집에서 모시라는 아버지 유지를 지키느라고 정말 끝까지 집에서 모셨어요. 마지막 2주 정도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지난 6월 초에 돌아가셨어요.
저희 엄마는 마지막 2년 정도 기저귀 차셨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치매환자 기저귀 수발은 일반 와상 환자 기저귀 수발과는 차원이 달라요. 중증이 되면서 벽에 칠하지는 않으셨지만 하루에 몇번씩 기저귀 갈 때마다 안 간다고 도우미분들 저희 딸들 너무 힘들게 하셨어요. 안 갈고 버티면 세고 여기저기 묻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불 빨래 돌리고 안 씻는다고 버티는 엄마 씻겨드려야 했고요. 너무 힘이 들어서 솔직히 나중에는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돌아가시고 나서는 엄마가 우리랑 정 때느라고 그러셨나 싶은 생각도 드네요. 그냥 기저귀 시작하실 때쯤 시설로 보내드렸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 보네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천천히 수순대로 가는 거잖아요. 좋은 기억만 많이 쌓고 사랑하는 마음 잘 간직하세요.18. 매일가세요
'26.7.20 2:31 PM (175.202.xxx.200)매일 가세요. 기저귀 해도 기억력 좋은날도 있어요.
매일 가면 엄마가 너무 좋아할겁니다. 엄마가 아직 딸 알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