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영역을 엄마 마음대로 건드리려고 하더라고요.
저희집 세탁기를 돌리려고 하고 세탁기에서 옷을 꺼내서 본인이 손빨래를 하겠다고.. 등등
제가 싫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더니
세탁기 돌리면 옷이 구겨진다나?
괜찮아 엄마 스팀다림질 할거야 했더니
다림질이 얼마나 힘든데 어쩌고 하면서
세탁기 안 옷 중에 몇개를 엄마 맘대로 빼고
(드라이 해야 하는 옷도 아니고 외출복도 아님. 그냥 엄마 맘대로 선택)
저는 다시 집어넣고
엄마는 다시 빼고
반복하다가 너무 짜증이 나더라고요.
엄마 하지마, 엄마 그러지마, 엄마 나 싫어 그러지마. 오늘밤 내일 비온대서 세탁기는 지금 안돌릴거야. 지금 빨래 안할거야 신경쓰지마
계속 이러다가 엄마가 원래 가만히 못앉아있는 성격이긴 해서, 뭐라도 딸한테 도움이 되고 싶나보다, 해주고 싶나보다 하고
엄마 그러면 나 안그래도 주방 정리를 하려했는데 그럼 주방 정리를 도와줘 . 했더니
니 주방을 내가 어떻게 알아!! 니네집 냉장고 정리를 왜 나한테 시켜!!!
이러면서 짜증을 확 내시네요
그러면 내가 그렇게 싫다는 내 옷은 왜 건드리시는 건지?? 내가 그렇게 싫다고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