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9.26 12:15 PM
(14.47.xxx.160)
아버님 말씀처럼 그만우시고,, 엄마가 자꾸 울면 울보아기 됩니다^^
님 말씀마냥 님께서 전생에 나라를 두번 구했나 봅니다.
지금 마음 잊지마시고...
시댁 어른들과 좋은 인연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이번일로 친정아버님께서도 깨닳는게 있으시겠지요.
...
'11.9.26 4:19 PM (152.99.xxx.18)
그러셔야 될터인데 원글님이 힘들겠어요
2. 근데
'11.9.26 12:17 PM
(112.168.xxx.63)
정말 원글님 전생에 우주를 구하신게 분명하네요.
시부모님이 저리 좋으신 분들이니..
원글님 기분 알것 같아요.
그래도 내 부모님이니 어쩔 도리도 없고.
힘내시고 기분 푸세요.
3. @@
'11.9.26 12:17 PM
(118.217.xxx.151)
이번 일을 계기로 비빌곳이 생겼다고
친정 아버지가 생각하실까 두렵네요
일이 터지면 딸이 막아 줄테니까요
아래 어느 친정 아버지 처럼 사돈 차를 달라고
하는 몰염치를 보이시거나 다시 사업 자금을 꿔달라 하신다거나
그런 인성을 가진분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원글님께서 좋은 시댁 만나신게 부럽네요
4. 세상에 공짜
'11.9.26 12:21 PM
(110.15.xxx.35)
저같으면 차용증 쓰고 빌려드릴거 같은데.. 세상에 공짜는 정말 없거든요.. 자꾸 돈으로 이렇게 얽히다간 언젠간 터져요
5. 나무
'11.9.26 12:23 PM
(1.230.xxx.52)
그렇게 않은데 5년차 세후 300정도 받고있어요
6. queen2
'11.9.26 12:25 PM
(119.193.xxx.120)
돈 갚고 전세집 명의는 님앞으로 돌리세요. 그 조건으로 빚 갚으세요. 한번 처리해주면 계속 그럽니다.
시댁에서 해주는것도 한두번이에요.
정말..
'11.9.27 11:37 AM (124.136.xxx.20)
전세집 명의를 돌리시길 바랍니다. 집만은 남을 수 있게, 님이 단속하셔야 해요.
7. ㅇㅇㅇㅇ
'11.9.26 12:27 PM
(115.139.xxx.45)
주제넘게 이런 댓글 죄송하지만
친정아버지 재정 상태는 님이 단속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주식으로 8천 날렸다면..
아무리 최근 장이 많이 빠졌어도, 아직 주가 반토막 안났어요.
순전히 내가 산 주식 값이 빠져서 8천 날렸다면 경우는 두가지에요.
1. 원금이 몇 억대다. 4억원어치 사서 20% 날려서 8천 날아간.. 그런 경우요.
2. 신용매매(증권회사 돈 빌려서 하는거)나 옵션같은 걸 한다.
ㅇㅇㅇㅇ
'11.9.26 12:33 PM (115.139.xxx.45)
1번의 경우는 아니겠네요.
아직 잔금이 억대로 남아 있어야하기 때문에 5천땜에 전세 날리는 일도 없을꺼고.
몇 억 움켜주고 있으면서 사돈한테 돈 받는 상황일리도 없고.
결국은 신용매매나 옵션거래등.. 투기성 거래를 했다는건데.
마누라 파출부 일하고, 시집간 딸한테 80씩 받으면서 투기성 주식거래로 8천 날린 사람이라면
사돈댁에서 몇 천 갚아줬다고 해봐야..
그것은 잠시 기댈 언덕밖에 안되고, 다시 손 댑니다.
차라리 이번에 그 빚으로 아버지 신용불량되게 그냥 두세요.
신용불량이 되서 주식에 다시 손 못대는게... 아버지 살리는 길이고, 어머니 살리는 길이에요.
그냥 지금 살고 있는 집은 날리게 두시고
다시 님 명의로 전세를 얻어서... 다시 대출 못 받게 만들어야 합니다.
악마의 손길
'11.9.26 1:49 PM (1.227.xxx.155)
자기 명의가 안 되면 다른 사람 명의로 일 저지릅니다.
옴팡 다 뒤집어씌우고 전과자로 만들기도 합니다.
뒤에서 악마같은 웃음을 지으면서 얼마나 교활하게 즐거워했을지 끔찍합니다.
현생에 혹은 내생에 천벌을 받을 거라 믿습니다.
조심또조심
'11.9.26 11:27 PM (222.119.xxx.133)
악마의손길님 글보면서 (뒤에서 악마같은 웃음을 지으면서 얼마나 교활하게 즐거워했을지 끔찍)
섬뜩했지만 한번더 조심또조심이란말이 떠오르네요
8. 이런 이야기를
'11.9.26 12:29 PM
(221.144.xxx.111)
들으니 세상 살 맛이 나네요.
아직까지 우리사회에 훌륭한 인격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니......
정말 좋은 시부모님, 남편 만나셨어요. 시부모님께서는 님을 정말 친자식같은 마음으로 품고계시니......
부럽네요. 좋은 가정꾸려 시부모님꼐 잘 해드리고 그 분들처럼 넉넉한 마음갖추시길.....
9. 주의
'11.9.26 12:29 PM
(118.217.xxx.83)
바로 입금하신다고 하신분 계셔서,,완료했는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라서 다시 올려봅니다^^;
구입의사 있으신분만 연락부탁드려요~
10. 미안한며느리
'11.9.26 12:34 PM
(175.252.xxx.231)
네 전세집을 제 명의로 돌리고 조치를 마련하여야 겠서요
그렇지 않아도 남편이 제게 친정관리를 저보고 하라고 말하더라구요
명의이전하고..절대로 대출같은것 담보로 못받게 하시라고.
조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도 안잡히고 싱숭생숭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11. 뱃살공주
'11.9.26 12:34 PM
(110.13.xxx.156)
그돈 주면 또 주식한다에 한표 반토막 났다고 기회다 할겁니다
12. 저기
'11.9.26 12:35 PM
(58.227.xxx.121)
노파심에서 말씀드리지만
시댁에서 받은 돈으로 빚 갚는 절차 원글님이 꼭 확인하시고요.
덜렁 돈으로 드리진 마세요.
그돈 또 주식에 가져다 넣으시는거 아닌지 제가 다 걱정되네요.
미안한며느리
'11.9.26 12:37 PM (175.252.xxx.231)
네 남편이 그렇지 않아도 함께가서 말씀드리고 명의이전에 동의하시고 난후에 드린다고 하더라구요.
남편도 꼼꼼한 사람이라 하나하나 체크할 것 같아요.
더이상 손벌리고 사고치는일은 없게 해야겠지요.
13. 저 같으면
'11.9.26 12:36 PM
(121.178.xxx.238)
아무리 친정이 급하다고 해도 맘 독하게 먹고 그돈 안 전해줍니다
이런말 죄송하지만 친정아버님 다시 손대실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을 기댈것입니다
사람 심리가 원래 그런겁니다 나쁜맘을 먹어서 그런게 아니고요
그 돈이 지금은 잠시 사람을 살리겠지만 나중엔 독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14. ㅇㅇ
'11.9.26 12:43 PM
(211.237.xxx.51)
입장 바꼈다면 과연 ....... 세상구한 사위 소리 나올찌..
좋은 시부모님 남편에게 평생 잘 하고 사셔야겠어요~
...
'11.9.26 12:51 PM (125.177.xxx.23)
입장이 바꼈다면 빤한 소리 나오겠죠..
저도 아무리 결혼했지만 여기는 남녀의 차이가 너무 심하긴 해요.
아마즈
'11.9.26 12:58 PM (58.226.xxx.231)
입장 바꼈다면 세상 천하의 개상x되고 당장 이혼해야하는 한심한 놈이 되겠죠
15. ..
'11.9.26 12:56 PM
(203.218.xxx.233)
세상 공짜돈 없다는 얘기는 원글님도 잘 새겨 들으셔야겠습니다.
저 같으면 그거 제 명의로도 안합니다. 시아버지 명의로 하지.
원글님 아버지도 창피한 거 아셔야 합니다. 원글님이 강하게 나가셔야 해요.
시댁 친정 바꿔서 썼다면 댓글들이 얼마나 험했을지 상상해보세요.
아마즈
'11.9.26 12:59 PM (58.226.xxx.231)
맞아요. 시아버지나 남편 명의로 해야지 그걸 왜 원글님 명의로 하라구들 하는지
그거 원글님 명의로라도 하면 친정 식구들 계속 노릴걸요
16. 친정이 왠수..
'11.9.26 1:03 PM
(180.68.xxx.181)
우주를 구한 정도로 안되고 세상을 창조정도 해야 저런 시댁 만날듯...^^
완벽한건 없다고 친정이 문제네요. 자꾸 반복되면 시댁이 아무리 좋아도 원글님 무시하고 우습게 볼수 밖에 없어요. 그떄가서 시댁 욕하지 마시고 지금 단도리 잘 하세요. 친정이 도움은 못될지언정.....
17. 의존반복우려됩니다......
'11.9.26 1:14 PM
(203.247.xxx.210)
정답은....끊고간다 아닐까요
18. ...
'11.9.26 1:38 PM
(114.206.xxx.244)
전세명의는 님 명의로 할 게 아니라
시아버지 명의로 하셔야 해요.
시댁이든..친정이든...
대책없이 의존하는 어른들은 정말 문제라고 봅니다.
좋은 시댁 만나신 거 아시니까
시아버님 명의로 하시고 정말 감사드린다고 하세요.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그런 분들 정말 흔치 않습니다.
##
'11.9.26 1:42 PM (125.177.xxx.23)
당연히 시아버지 명의로 해야되요
만약 딸 명의로 하게 되면 친정아버지는 그거까지도 넘보실 수 있어요.
딸한테 생활비를 받고 있고 아내도 나가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을 저 상황으로까지 못해요.
19. ,,,
'11.9.26 1:47 PM
(112.72.xxx.236)
시아버지명의로 하셔야 님도 숨통트이고 덜미안하고 아버지도 정신차리실거 아닌가요
20. 시아버지 명의로...
'11.9.26 1:52 PM
(110.14.xxx.31)
만약 딸 명의로 하게 되면 친정아버지는 그것까지도 넘보실 수 있어요.
딸한테 생활비를 받고 있고 아내도 나가서 일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을 저 상황으로까지 못해요.22222
21. 참..
'11.9.26 2:38 PM
(221.152.xxx.165)
전세금을 담보로 주식을 했다면 이미 친정아버지 주식에 거의 정신이 나간상태인데
급한불 껐다고 지금 안심하심 안되겠네요...
더큰불이 기다리고 있을것 같네요..
22. ...
'11.9.26 3:04 PM
(110.12.xxx.137)
시어른께 더 잘하고
친정부모님께는
이게 정말 마지막이고
앞으로는 정말 뭐 없다고
딱 못 박으세요.
돈 나오는 구멍이 생겼다는 걸
아시면 더 바라거나 또 뭔일을 내시고
기대실지 몰라요.
23. ...
'11.9.26 3:04 PM
(211.244.xxx.39)
책잡힐일 만들어서 앞으로 많이 힘들겠어요
24. 흠...
'11.9.26 3:08 PM
(61.78.xxx.92)
시아버지의 명의로 한다면 좋은뜻으로 돈 내놓으신 양반의 뜻이 왜곡될거 같은데요.
그게??
'11.9.26 4:42 PM (114.206.xxx.244)
시아버지의 뜻이 왜곡되는 행동인가요??
전 그나마 며느리는 개념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거 같은데요..
당연히
'11.9.26 7:58 PM (125.129.xxx.84)
시아버지의 뜻을 왜곡시키는 행동이 되죠.
저 정도 품성의 시아버님이라면 '내가 사돈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사돈집을 뺐으려는 사람으로 보이냐'라고 호통을 치실 것 같습니다.
남편명의 정도로 하시고, 시댁에는 지금 마음 잊지말고, 앞으로 어떤 일이 있어도 서운한 마음 절대 내비치는 행동하지 마시고, 잘 하셔야겠습니다.
25. 보통 이런 경우에
'11.9.26 3:08 PM
(119.64.xxx.134)
근데 시누가 그 얘기를 꺼낸게 아니라
시어머니께서
올라갔다 바로 내려오자고 하신거면
시어머니가 먼저, 딸에게 피해주기 싫어서 그러신거네요.
즉 자기 딸이 넘 아깝고.. 며느리는 별로 아깝지 않으니까..
시누는 그냥 원래 생각이 별로 없고 배려가 없는 타입이라 어머니가 먼저 얘기해주지 않으면
깨닫지 못하는 성격일거 같아요.
26. 망탱이쥔장
'11.9.26 3:23 PM
(218.147.xxx.185)
저도 신기한게 이런 일들이 어떡해 시부모님에게도 알려지고 또 시아버님께서 말없이 돈을 주실 수 있는 상황인지 궁금해요...보통은 시댁쪽에 알려지기 힘든데...
27. 전반대
'11.9.26 3:26 PM
(220.90.xxx.161)
엄마랑 아주 가까운 지인중에 님이랑 완전 똑같은 경우있어요. 언니가 너무 착하고 이쁘셔서 교회내 중매로 강남 건물들과 아파트 가진 집으로 시집갔어요. 그런데 그 집은 친정 아버지가 아닌 친정어머니가 소문난 여걸에 한탕주의셔요. 집안돈 다 해먹고 결국 사돈(시댁)건물과 아파트 다 날리시고 지금은 행불입니다. 언니네도 시집갈때 사주신 아파트 고 뭐고 다 날렸어요. 친정 도와 주지 마셔요. 아무리 피가 댕기고 뭐해도 나 망하면 끝입니다.
28. 외면
'11.9.26 3:42 PM
(115.143.xxx.38)
돈은 시아버지께 돌려 드리고
모른척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매달 80만원 드리고
동생도 직장 다니고, 어머니도 일을 하시니
솔직히 굶어 죽을 일은 없어요
경비일이라도 하셔야
또 헛된 일을 벌리시지 않을 거 같네요
지금은 원글님만 문제가 되겠지만
다음 동생분이 결혼하면 더 복잡해집니다
냉정하게 모른 척 하세요
모두를 위해서 특히 친정아버지를 위해서라도.
29. 나도엄마
'11.9.26 3:52 PM
(122.32.xxx.23)
정말 좋은시댁이시네요!!
근데 전 글보니 걱정되네요
친정아버지께서 의지할데가 생긴건 아닌지
명의이전 동의한다고 해도 동의만 할지 아예 해줄지는모르잖아요
확실하게 하세요!!
그리고 사실 안해드려야 아버지가 정신 차리실텐데;;;;
30. ..
'11.9.26 5:05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시아버님 대단하시네요.
내돈 10원 한장 남주면 큰일 나는줄 아는 사람뿐이던데...
이제 원글님은 시댁에 꼼짝마라 되셨어요.ㅎㅎㅎ
농담이구요.
전세 명의 돌리시고
아버지께는 경비일이라도 찾아보라고 하세요.
31. ...
'11.9.26 5:32 PM
(203.152.xxx.198)
저라면 시아버님 돈 안받고 해결 안해드립니다.
글 읽어보니 친정아버님 자세가 영 아니네요.
이번에 쉽게 해결해드리면 또 일저지르십니다.
월세를 살든, 원룸에서 살든 원글님은 매달 보내시던 생활비만 보내시고
모른척 하세요.
또 재발합니다.
비슷한 경우의 친정아버지 경험자입니다.
결국 저희 집까지 다 말아드시고 혼자 맘 편히 돌아가셨습니다.
나머지 식구들에겐 빚잔치 떠 안기구요.
절대 모른척하세요.
왠지 동감..
'11.9.27 12:07 PM (114.200.xxx.81)
하여간 결론은 예쁘면 된다는 거죠 ^^ 갑자기 사마귀 유치원의 백설공주가 생각나넹
32. ..
'11.9.26 6:11 PM
(110.14.xxx.164)
임신기간에 스트레스가 젤 안좋아요 아이가 예민해지더군요
그나저나 어버님이 정신차리셔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자식 부끄럽겐 안하셔야죠
33. ***
'11.9.26 6:46 PM
(121.190.xxx.138)
결과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으니 친정 입장에서는 좋은 일인지 모르겠으나
시댁까지 그런 이야기가 들어가게 하는 것은 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수도 있어요.
아무리 시댁 분들이 좋고 남편이 좋다하더라도, 인생을 좀 더 길게 보시고
앞으로 친정 대소사는 적당히 통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시어른들이 이렇게까지 베풀며 바라시는 바는, 오로지 아들내외와 손자가 행복하게
살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친정을 걱정하신다기 보다 내 테두리가 된 원글님네 가족을 걱정하시는 거죠.
그러므로 님이 이 인정을 갚는 방법은, 달리 효도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친정에 문제가 안생기도록 열심히 단도리하고 친정의 문제가 님의 가정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겁니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지만, 원글님은 행복할 의무까지 생겨났으니.. 꼭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34. 망탱이쥔장
'11.9.26 9:35 PM
(218.147.xxx.185)
*** 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35. 헉
'11.9.26 10:42 PM
(222.109.xxx.108)
전 순진한 건가요.
그저 원글을 읽고
아, 시아버님이 정말 대인이시구나. 참 좋은 어른들과 남편 두셨네~ 라고 감탄하고 있었어요.
댓글들을 다 읽은 지금에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
돈이 많다고 다 그런 마음가짐과 배포를 가지게 되는 건 아닙니다.
진정 현명하시고 좋은 시댁을 두셨네요.
그런 시아버님의 손주, 그런 남편의 아이를 가지고 계시다니 얼마나 든든할까요.
댓글들 중, 집을 시아버님 명의로 돌려라~ 그러시는데 전 그건 반대.
나중에 얼마나 욕을 하겠어요. 친정이든 다른 사람이든.
전세금이 원래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친정 힘든 틈을 타서 그 집 집어삼킨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 명의로 해놓는 정도가 적당할 것 같아요.
그리고, 모르긴 몰라도 시아버님이 한칼 하시는 것 같군요.
따뜻해보여도 필요할 땐 아주 냉철할 것 같다는 얘깁니다.
36. 신기하네요
'11.9.26 10:53 PM
(183.109.xxx.143)
친정 형편 시시콜콜 시부모님께 다 얘기하는게 저만 이상한가요?
아무리 남편이 벌이가 좋아도 시댁에 80만원씩 매달 보내고
빚까지 갚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여자쪽에서 참지 못하고 부부싸움하기 일쑤이고
82쿡 며느리들 다들 들고 일어나서 시댁 성토하기 바쁠텐데
친정일이라서 그런지 다들 조용하신것도 신기하고
암튼 님은 참 복 받으셨네요
37. 외면님의 말씀에 동감
'11.9.26 11:38 PM
(59.3.xxx.189)
남편이 주식으로 몇 십억을 해먹은 사람입니다.
주식으로 인한 돈의 손해가 문제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로 인한 당사자 정신의 피폐함과 가슴에 한이 쌓인 것은 더 힘이 듭니다.
자기만 피해자이고,
자기만 괴롭고,
자기 힘든 것만 생각하지 주변 가족들의 마음을 헤아릴 여유가 없더군요.
그 힘듦을 이겨보고자 주식으로 만회할 궁리만 합니다.
아주 똑똑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남편이 하는 짓이 이겁니다.
그냥 친정 도와주지 마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제 자의로 시댁, 친정과 연락을 끊었습니다.
남편이 자꾸만 바라니까요.
굶으면 굶고, 없으면 안 씁니다.
현금이 도는 직업이라 신불자는 안 되고 있으니 다행이죠.
남편 직업 덕에 대출은 어마어마하게 받아서 다 날렸고
이 대출금 죽기 전에 갚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님은 저와는 경우가 다르시고 제 기우이길 바라겠습니다만
주식은 노름이고 마약입니다.
그런 경우 가족이라도 도와주는 것은 안 도와주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38. 라이언
'11.9.27 8:28 AM
(163.152.xxx.5)
정말 이런여자랑 결혼하면 안됩니다.
패가망신과 가정불화의 지름길.
여자집안 경제도 잘 살펴야 함.
에고
'11.9.27 9:48 AM (14.45.xxx.165)
이런 댓글 달고 싶으실까.....................................................
39. ..
'11.9.27 10:08 AM
(122.45.xxx.22)
저기 근데 습관화 되면 어쩌시려고 이번에 호되게 좀 고생 해보셔야 다신 안그러실건데
이번에 갚아드리면 믿고 또 일만들실수도 있어요
40. 독수리 날다
'11.9.27 10:49 AM
(175.112.xxx.250)
저도 그 돈 안받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친정 아버님께서 벌려놓은 일 자신이 처리하시라 하세요..
그거 해 봐야 그 돈이 얼마나 큰 돈인지 아실꺼에요..
이거 제 경험입니다.
전 제 신랑 이야기네요..
우리 시댁 건물있는 거 담보로 빚 땡겨 신랑한테 돈을 해 줬드라구요(세상에..미쳤죠..) 그 돈 일억오천입니다...그 큰 돈을 지난 금융위기때 다 털렸죠.. 그 때, 울 신랑 말..저 가슴에 새겼거든요.
"내가 다시는 주식하면 사람이 아니다.."
사람아니대요...ㅜ.ㅜ 지금도 마이너스 통장 만땅 차게 만들어서 하고 있네요..
미친거죠...그거 돈이 조금만 있어도 그거 왠만한 사람 끊지 못합니다..
원글님,,,새겨 들으셔야 해요...
41. full4u
'11.9.27 11:33 AM
(121.174.xxx.128)
이번에 마지막으로 도와드리고 이제부터 단돈 만원도 도움 드리지 마세요.
전세집 명의도 님이나 사위이름으로 바꾸시구요.
그대로 두면 그 돈 또 날립니다.
42. ^^
'11.9.27 11:41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내 부모도 시부모되고 나 역시 시어머니 되지요.
시집이라면 ㅅ 자도 듣기 싫어하는 분들, ㅅ 자 다시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참 복 받으신 원글님이십니다.
며느리로서 그런 부끄러운 입장이신거 친정 부모님께 알아들으시게 말씀 드리고 시댁에 더 잘 하세요. ^^
43. 어머
'11.9.27 12:11 PM
(59.6.xxx.65)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무슨 시부모 복이 그리 많으세요? 더불어 남편복도??
님 사주가 보통아니게 좋나봅니다 물론 사주탓은 꼭 아니겠지만..그래도 님이 복 엄청 많다는거 인증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