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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속초여행 다녀왔습니다

강원 조회수 : 2,884
작성일 : 2026-07-15 14:20:58

강원도 웬만한 곳은 편도로 5시간 걸리는 곳에 사는지라 

강원도로 여행가려면 큰 마음 먹고 가야하는 사람입니다. 

 

2박3일 짧은 휴가에

이제는 나이들이 있는 모녀여행인지라  

이곳저곳 다 들를 수는 없고

예전에 잠깐 가본 강릉과 양양, 속초만 다녀왔어요. 

 

숙소는 정동진 비치크루즈 1박, 강릉 신라모노그램 호텔 1박

 

어떻게 보면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강릉 신라모노그램도 가볼 겸

겸사겸사해서 강릉을 이번 여행의 메인으로 잡은 건데

강릉은 별루였어요. 

아무리 관광지라고 하더라도

너무 젊은 친구들 위주에 관광지 맛집 대기줄

그렇다고 딱히 막 맛있는 집들은 없고

운전하기도 좀 헷갈리는 곳들도 많고 

언니랑 엄마도 강릉은 다시 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강문해변, 안목해변도 그냥 그렇고

저희는 부산에 자주 가는데, 여행 초반에 부산 해운대가 그리워질 정도였어요. 

 

정동진은 대부분 다들 다녀오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예전에 상업화되기 전에 다녀오신 분들은 정동진 별루라고 하실 것 같아요.

모래시계 히트친 이후

전국민이 한 번씩은 거의 다 가본 적 있을 것 같은데^^;

저희는 처음이라 가봤어요.  한 번은 가봐야할 것 같아서요.

 

결론은 별 기대 없었던 정동진과 배 모양 호텔이

쉬기에 좋았습니다. 경관을 해쳤다는 그 호텔에서 주변 산책도 하기 쉽고 쉬었다 가기 좋았어요.

특히 정동진역에서 사진이라도 찍을라치면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할텐데

저녁 먹고 저녁 6시 30분 이후 해질 때 즈음 갔더니    

노을도 너무 예쁘고, 좋은 거에요.

예전에는 역 하나랑 고현정 소나무만 있었다는데

사람들이 다 빠져나간 시간에 저희들만 있는 것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주변은 정동진이 한참 잘나갈 때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요. 

지금은 많이 쇠퇴된 모습들도 보이구요. 

예전 정동진역 모습이 궁금해서 

사람들이 올려놓은 2000년대 초반 정동진역 모습들을 검색해보니

제가 다 그 시절이 그리워지더라구요. 

 

둘째 날은 양양 낙산사와 속초에 갔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 번 다녀온 경험이 있구요. 

이 더위에 해수관음상 보러 가야되나 조금 고민되긴 했지만

언니랑 엄마가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았대요. 

거기에 온 사람들 전부 사우나라도 하듯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잘 왔다는 이야기들이 들렸습니다. 

 

양양을 빠져나오며 속초에 진입하니

엄마랑 언니가 진작 속초에 올 걸 왜 강릉으로 잡았냐고 타박을 ... 

정암해변 지나서 라마다호텔 등 호텔들이 보이는 쪽도 좋고

강릉과는 달리 엄청 깨끗한 지역 이미지 

제가 아주 예전에 잠깐 들렀을 때는 속초 별루라고 생각했거든요. 

어디 바닷가 마을이었는데 그냥 뭔가 쓸쓸한 이미지라 이번 여행에서도 

굳이 들르지는 않으려 한 건데

엄마, 언니가 날 추워지면 속초는 다시 한 번 가자고 할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시장도 강릉중앙시장은 주차하기도 참 힘든데

속초 관광시장은 주차, 정비도 잘 되어있고 말이지요.

주문진 시장도 쏘쏘...

 

강릉 신라모노그램 호텔은 별루였습니다. 

지어진지 1년 안되어서 깨끗한 건 젤 장점이에요. 뷰도 좋긴 해요.

그런데 동선이나 수납공간 부족 등 아쉬운 부분들이 있고, 

아무래도 강릉이 별로였다보니 숙소 만족도도 떨어졌어요. 

 

다음에는 더 즐거울 속초여행을 기대하며

IP : 61.35.xxx.1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5 2:40 PM (115.41.xxx.211)

    궁금한게 강원도 2박3일 두분 여행비용은 얼마 쓰셨나요?

  • 2. ㅇㅇ
    '26.7.15 2:47 PM (118.235.xxx.169)

    저도 강릉보단 속초
    속초고성 이렇게 자주 갑니다 양양까지도 가끔

  • 3. ..
    '26.7.15 2:51 PM (14.35.xxx.185)

    저도 1박2일 속초 다녀왔습니다. 전 속초도 답답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고성에 가서 놀았습니다..

  • 4. 영랑호
    '26.7.15 2:58 PM (112.167.xxx.79)

    저도 속초 영랑호 앞에 높은호텔 좋았어요, 거기서 설악산 근처 죽도 맛있었고 다시 먹으러ㅗ가고 싶어요. 홍게무한리필도 맛있었고

  • 5. 강원
    '26.7.15 2:58 PM (61.35.xxx.148)

    궁금한게 강원도 2박3일 두분 여행비용은 얼마 쓰셨나요?

    ===

    두 명 아니고, 세 명(엄마+자매)이었고
    숙소는 2박해서 60만원 초반(조식 제외/주말 하루 껴서 저 가격이고, 평일은 더 좋은 가격일 거에요.)
    유류비나 톨비 등 대략 20만원 정도
    식사 및 카페 40만원 초반
    기타 5만원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 6. 맞아요
    '26.7.15 3:01 PM (61.35.xxx.148)

    저도 속초 영랑호 앞에 높은호텔 좋았어요, 거기서 설악산 근처 죽도 맛있었고 다시 먹으러ㅗ가고 싶어요. 홍게무한리필도 맛있었고


    ===

    영랑호 스벅 경관이 좋다고 해서 들렀어요.
    바깥쪽으로 나가서 내려다보는 속초 경관이 너무 뻥뚫리고, 멋있더라구요.
    다음엔 거기에서 1박해도 좋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 7. ㅇㅇ
    '26.7.15 3:05 PM (210.106.xxx.63)

    강릉이 시들 시들해졌어요
    속초를 가 봐야겠어요

  • 8. 그리워요
    '26.7.15 3:24 PM (60.54.xxx.132)

    한국가면 속초바닷가 꼭 가보려고요.
    초당순두부도 먹고 싶어요.

  • 9. 순두부
    '26.7.15 3:28 PM (61.35.xxx.148)

    한국가면 속초바닷가 꼭 가보려고요.
    초당순두부도 먹고 싶어요.

    ====

    저는 강릉에서 초당순두부 갔어요.
    전현무계획에 나온 집
    맛이야 예상하는 맛 맞고요. 엄청 맛있고 그런 건 아니고 ^^;

  • 10. 95년도?
    '26.7.15 3:34 PM (220.83.xxx.149)

    겨울칼바람 불때 남친이랑 정동진에 갔었어요.
    추운날이여서인지 사람없는 썰렁한 작은역에
    고현정 사진이랑 모래시계에 관한 기사 작게 붙어 있는거 읽고
    고현정소나무에서 사진한장 찍고 돌아왔었어요.
    그 후 삽시간에 정동진 주변이 넘 변해서 놀랬었음요

    저희는 젤 가까운 바다가 강릉이기도하고(2시간)
    어렸을때부터 환갑가까운 나이까지 자주 가는 맛집이
    몇군데 있어 익숙.시들해도 담주에 또 갑니다~~

  • 11. 윗님
    '26.7.15 3:36 PM (61.35.xxx.148)

    혹시 자주 가는 강릉 맛집들 좀 공유 부탁드려도 될까요.
    나중에 혹시라도 가게 되면, 그 맛집들 좀 가보고 싶어요.

  • 12. 속초시민
    '26.7.15 3:48 PM (110.14.xxx.103)

    아침은 노학동 순두부마을 끝쪽에 시골이모순두부에서 순두부전골 드세요.
    밑반찬이 정말 맛있고 잘 나와서 현지인들 찐맛집입니다.

  • 13. ...
    '26.7.15 3:55 PM (221.140.xxx.68)

    강릉, 속초 여행

  • 14. ...
    '26.7.15 4:22 PM (112.153.xxx.80) - 삭제된댓글

    저두 가을에 속초 가려해요 속초를 여러번 가봤지만 영랑호를 못봐서요 영상으로 봤는데 설악산과 호수의 풍경이 장관이더라구요 시장안에 순대국이 깔끔하니 맛났던 기억이 나네요

  • 15. ...
    '26.7.15 5:22 PM (183.101.xxx.183)

    .저도 강릉보다 속초 양양이 더 좋아요~설악산도 좋고
    낙산 앞 바다가 깨끗하고 이뻐서요
    앞으로 기차 완공되면 자주 방문하고 싶어요

  • 16. 집이
    '26.7.15 10:50 PM (59.29.xxx.16)

    성남이라 속초자주가는데...
    이름이 속초관광시장인데 바가지없어 좋아요. 술빵 줄 서서 먹고...반건조 생선 사와서 튀겨 (약간 중식처럼 )먹으면 맛있더라고요. 이모네삭당가서 가오리찜 먹고요. 여긴 진짜 강추..평일날 오픈런하면 기다리지않고 우아하게 가오리찜 먹을 수 있어요. 바로옆 고성에 막국수 먹으러가고...

    강릉은 맛도 없는게 모든지 비싸요. 커피거리 주차도 힘들고..매번 스타벅스에서 먹던 기억이 나서 ..몇년전부터 강릉은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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