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저희 결혼때 예복으로한 색동저고리 한복이랑(요것만 정확하게 기억나요) 이것저것 뭐 금뎅이도 있고..제꺼
한두개 더있었던것같아요..
그걸 가방에 넣어서 시조카(남)에게 몰래 주더라구요...
그걸 저는 우연히 알게되었구요..그 시조카는 시이모네 아들인데...진짜 배아파 낳은 자식이 아니고..
옛날에 아들 못낳으면 밖에서 낳아오는 그런 경우 있었잖아요..
어쨋건 그런 아들인데...그집 시이모네 남편 그 시조카의 아버지도 십여년전에 돌아가시고..
뭐 하여간 아들노릇은 거의 안하고 아주 가끔 드나들어보더라구요..시이모는 시골 살구요..
왜 예복인 제 한복을 이것저것 다른거와 같이 담아서..다 값어치있는것들이었어요..어렴풋한 기억으로는요..
왜 줬을까요??괜히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