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사 없이 4개월만에 19키로 빠짐

더빼자 조회수 : 5,966
작성일 : 2026-07-10 15:30:45

50대 초반. 비만 유전자 있고 어릴 때부터 마른 적 없음. 의지력 없고 식탐 많아서 대학 때도 통통했음. 키167cm에 65~70키로 초반 정도. 오히려 졸업하고 살이 좀 빠졌다가 요요 반복. 그러다 병원 다이어트약 먹고 50키로대 초반까지 빼고 결혼하고 출산하고 애 둘 낳고 2~3년에 한두번씩 약 먹고 하며 살다가 내성 생겨 더이상 안 듣고, 슬슬 계속 찌더니 갑자기 작년 말부터 술, 야식에 빠져서는 미치도록 찌더라고요. 마운자로를 하자 생각만 하다가 올해 3월11일인지 12일인지 아침에 몸무게를 쟀는데 79.xx를 봄. 이게 아침 몸무게니 80이 넘었음이 분명해서 마운자로 처방받으러 가려고 시동 걸었는데 갑자기 의지로 그냥 술 끊고 음식 줄여보자 싶은 생각이 듬. 

그날로 하루 굶고 단백질 음료, 삶은계란, 야채만 먹고 탄수, 당 끊고 2주만에 7키로 감량. 18:6 간헐적 단식 기본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24시간 단식. 거의 하루 새모이로 한끼 먹고, 모임 있어 좀 많이 먹은 날 다음날엔 48시간 단식도 두번쯤 했었어요. 오늘 61키로 봤으니 4개월 만에 거의 19키로 뺌.

운동 없이 오로지 식단으로만 뺀 거라 걱정되긴 하지만 우선 빼서 좋아요. 중간중간 한달에 한두번 정도 치팅도 했고 지난 달부터 술도 2주에 한번 정도 마셨고 이제 운동도 시작하려고요. 58키로까지만 빼려고요.

70키로 때 쯤 재작년 작년 한번씩 스위치온 두번 했었는데 전 이게 오히려 요요를 키운 거 같아요. 4~5키로 빠져도 금기음식 어쩌구가 너무 디테일하고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그거 끝나면 더 역효과가ㅜㅜ 

어짜피 살 찌는 음식이 뭔지는 알고 있으니 그거 안 먹고 몸에 좋다는 것만 먹고 언제까지라는 기간 없이 계속 하니까 더 잘 빠진 거 같아요.

3~4 키로 남았으니 좀 더 달려보렵니다.

 

IP : 1.232.xxx.20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10 3:35 PM (220.72.xxx.2)

    5키로 빼기도 힘든데...
    식단 잘 지키셨네요
    저도 해봐야겠어요

  • 2. 대단하세요
    '26.7.10 3:37 PM (61.83.xxx.171)

    와.. 의지로 살을 빼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58키로 오는날까지 화이팅!@@@@@

  • 3. dss
    '26.7.10 3:39 PM (211.114.xxx.120)

    우와 의지가 대단하세요.
    저도 이번 여름에 간헐적 단식과 저탄고단백 식이 해보려고 하는데,
    단백질, 야채는 좀 마음 놓고 먹어도 될까요? 아님 그 마저도 새 모이처럼 먹어야 할까요?
    가령
    아침 달걀 2개, 토마토1개, 양송이 3개 올리브유에 볶아 먹기
    점심 양배추찜에 고기나 참치, 강된장
    간식 방탄커피랑 과일 조금
    저녁 두부면, 새우 오일 파스타
    이런 식으로 먹고 운동 매일 1시간 걷뛰
    러면 1달에 5키로 빠질까요? ㅜㅜ

  • 4. ㅎㅎ
    '26.7.10 3:40 PM (124.111.xxx.15)

    16시간 단식도 힘든데 대단하세요

  • 5. ..
    '26.7.10 3:40 PM (106.101.xxx.4)

    저두 비슷한 방법이라 쓰고 굶다시피 뺐는데
    길에서 쓰러진적 있어요 ㅠ
    화이팅입니다
    지금도 20시간 금식중인데 더 빼려고요

  • 6.
    '26.7.10 3:41 PM (14.44.xxx.94)

    추카추카
    키빼고 저랑 조건이 비슷했네요
    그대로 해볼게요
    지우지 말아 주세요
    근데 단식기간에는 물만 드셨나요
    아니면 영양제라도

  • 7. 00
    '26.7.10 3:42 PM (61.77.xxx.38)

    저도 비슷한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서 아주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적게 먹는게 참아지지가 않아요
    식욕 식탐이 항상 이겨요
    의지가 대단하신거예요~멋지십니다

  • 8. ..
    '26.7.10 3:46 PM (118.235.xxx.211)

    정말 멋지네요... 주사없이 의지로 단기간에 19키로 감량 대단합니다.
    올해 8키로 져서 6키로만 감량하고자 저도 식이조절하고있는데ㅠ
    오전에 방탄커피 마시고 야채위주로 식단하고 6시이후부터 간헐식 단식하고 있어요..
    스위치온도 했는데 결국 일반식으로 돌아오면 빵이나 면먹으면 애써 빠친 체중이 다음날 늘어나는걸보고 힘들더라구요...
    .......

    어짜피 살 찌는 음식이 뭔지는 알고 있으니 그거 안 먹고 몸에 좋다는 것만 먹고 언제까지라는 기간 없이 계속 하니까 더 잘 빠진 거 같아요.

    이 말이 공감과 용기를 주네요.. 꼭 성공하세요^^

  • 9. ..
    '26.7.10 3:48 PM (1.232.xxx.202)

    식단을 너무 디테일하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냥 배 좀 차면 식탁에서 바로 일어났어요.
    뭘 먹을지 생각하지 않고 진짜 조금씩만 먹었어요.
    낮에 계란1개(2개가 좋다는데 1개 먹으면 더이상 안 들어감), 야채찜 조금 먹고 배부르면 그만. 저녁에 배고프면 닭가슴살 하나 먹고 배 안 고프면 건너뛰고. 3개월은 과일도 절대 안 먹었어요. 아! 제 다이어트 일등공신은 탄산수예요. 저녁에 배고프면 무조건 탄산수 마시기. 라인바싸 플레인 수십박스 마셨어요ㅋ

  • 10. 저도
    '26.7.10 3:51 PM (223.38.xxx.24)

    내일 모임있어서 잘먹을거 같아서 오늘은 소식하고 모임 다음날 48시간 단식하려구요
    화이팅입니다

  • 11. ㅇㅇ
    '26.7.10 4:04 PM (121.173.xxx.84)

    대단하심

  • 12. ㅇㅇ
    '26.7.10 4:05 PM (112.186.xxx.182)

    대단하시네요 야채찜은 뭐가 좋나요 궁금하네요

  • 13. ...
    '26.7.10 4:25 PM (1.232.xxx.202)

    야채찜이라고 거창한 건 아니고 양배추, 각종 버섯(주로 표고), 양파, 브로콜리, 당근, 호박, 가지, 토마토, 잎채소 등등 냉장고에 있는 거 다 썰어서 올리브유에 약한 불로 물 생길 때까지 볶아요. 여기에 계란, 두부, 닭가슴살, 쇠고기, 돼지고기, 새우, 오징어 등 집에 있는 단백질 같이 넣어요. 저는 원래 음식 단 거 싫어해서 주로 발사믹식초로만 간 하고 가끔 참치액젓이나 백간장 조금 넣기도 하고 먹을 때 쓰리라차 뿌려먹기도 해요. 좀 많이 만들어서 소분해놓기도 하고요.
    상추나 깻잎 있으면 그냥 저 야채볶음을 싸먹기도 하는데 그럼 포만감이 더 커져요. 쌈장은 안 넣고 그냥 서너장 겹쳐서 싸먹는데 천천히 먹으면 배불러서 많이 들어가지도 않아요.

  • 14. ㅇㅇ
    '26.7.10 4:43 PM (112.186.xxx.182)

    야채찜 조리법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15. ...
    '26.7.10 4:45 PM (175.214.xxx.17)

    대단하세요!

  • 16. ..
    '26.7.10 4:47 PM (110.11.xxx.175)

    대단하세요 파이팅입니다!

  • 17. 우와
    '26.7.10 5:14 PM (183.99.xxx.54)

    대단하십니다!!!!!!!!

  • 18. 진짜대단
    '26.7.10 7:48 PM (61.253.xxx.40)

    저도 비슷한 몸무게에요
    진짜 대단하세요!!!!
    저도 당장 할래요^^

  • 19. 하아
    '26.7.10 7:58 PM (222.235.xxx.222)

    대단하신데요 여기서 궁금한거!!

    저는 다이어트에서 젤 힘든게 배고픈건 참겠는데 변비때문에 너무 힘들거든요 변비는 없었나요/ 아님 변비에 도움이 되는거 있었나요?

  • 20. 와 정말
    '26.7.10 8:12 PM (220.86.xxx.180)

    원글님께 박수드립니다

    저는 원래 살 정말 맘만 먹으면 잘 뺐는데
    이젠 이게 안되더라구요
    요즘 많이 좌절하고 있었는데
    원글님 방법으로 다시 도전해봐야겠어요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려요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4606 헬쓰 10개월 질렀어요. 17만원. 6 . . 20:36:53 259
1824605 치과 치료 잘아시는분(상악동거상술) 치통 20:36:45 47
1824604 옥순은 그 미모에 남자 보는 눈이... 2 ㅡㅡ 20:35:45 244
1824603 메모리 피크아웃 논란에 대해 My Pro.. 20:35:27 89
1824602 faraway village유트브 힐링되네요 유투브 20:32:22 67
1824601 임대차 갱신청구권 어느쪽이 맞나요? 1 퍼온글 20:30:32 102
1824600 친구없는 남편 두신 분 어떠세요? 11 ooo 20:19:45 830
1824599 헤어쿠션 두드리다 현타 왔어요..하..ㅠ 1 .. 20:18:45 518
1824598 국회 “김민석 측, 이달 초 CCTV 받아갔다” 12 ... 20:08:52 946
1824597 와 습기 미쳤네요 8 .. 20:06:08 1,346
1824596 하이닉스 ADR 어느정도 보세요? 20:02:32 468
1824595 후라이드치킨먹고 1시간혈당 1 ㅡㅡ 20:00:03 768
1824594 마이클 잭슨 팬분들~~♡ 1 ... 19:46:01 434
1824593 중고차 구매시 단기보험 가입해보신 분 oooo 19:44:34 79
1824592 남자 새치 염색약 현소 19:42:43 125
1824591 우울증..계속 졸리나요? 2 ㅇㅇ 19:41:48 605
1824590 사무실 화장지두는곳에 책안에 있는 작은벌레가 있어요 1 바닐라향 19:33:56 523
1824589 삼전 36 다시 갈 슈 있을까요? 4 막돼먹은영애.. 19:33:43 1,875
1824588 하이닉스 최근에 매수하신 분들께요 9 --- 19:32:17 1,506
1824587 먼 맨날 지를 응뭔해주래는지..욕나옴 6 남편새끼 19:32:11 1,086
1824586 머리결 덜 상하는 드라이기도 있나요? 4 드라이어 19:24:15 649
1824585 싫어하는 사람이 자꾸 내 프사 따라하네요 8 ㄴㄴ 19:07:52 1,226
1824584 계원예고 vs 안양예고 선택고민 9 so 19:07:41 892
1824583 무던하게 크는 자식들 부러워요. 5 19:04:03 1,589
1824582 제발 불.물 시간 절약하는 계란 찌기 한번씩만 해 보세요 8 제발 19:00:30 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