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았을때 병원에서 처음 아기 안아보면서 전남편이 저렇게 말했어요
이제막 태어난아이 축복은 못해줄망정 저런말을 어떻게하는지
20년지난 지금도 안잊혀지고 너무너무 섭섭합니다
아이 낳았을때 병원에서 처음 아기 안아보면서 전남편이 저렇게 말했어요
이제막 태어난아이 축복은 못해줄망정 저런말을 어떻게하는지
20년지난 지금도 안잊혀지고 너무너무 섭섭합니다
본인 포함, 형제들, 사촌들
엄청 속썩였었나 봅니다.
말뽄새가 부모 닮아 그렇거나.
전남편 이라니 현재는 그 꼴 안봐서
다행이다~~~ 생각하삼^^
원글님, 제가 어릴 때 읽었던 동화 중에 이런 게 있었는데요.
외국 동화였어요.
왜 꼭 신데렐라 얘기 아니어도 못된 계모나, 친모여도 못된 사람,
그리고 그 엄마가 특별히 예뻐하는 못된 딸과
착하고 구박받는 딸
이런 구도가 동화에 종종 나오잖아요.
그림이 아주 아름다운, 커다란 동화책이었는데 그 중에 있었던 얘기예요.
정확한 앞뒤 내용은 생각이 안 나는데 암튼 못된 애가 못된 행동을 했고(길 가다 만난 할머니를 구박했나?)
착한 애가 착한 행동을 했어요. 뭐 그 할머니를 도와 줬거나 그랬겠죠.
그런데 이 할머니가 요정인지 마녀인지 그래서, 이 자매에게 각각 저주와 축복을 내렸어요.
못된 애가 못된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 독사, 개구리, 돌… 이런 게 쏟아져 나오게 됐어요.
착한 애가 착한 말을 할 때는 입에서 보석, 꽃, 그런 것들이 쏟아져 나오죠.
커서 생각해 보니 윽, 그렇게 존재감 있는 것들이 입에서 나온다고? 느낌이 안 좋겠다…? 싶긴 했지만 ㅋㅋ
하여간 실력 있는 화가들이 참여해서 삽화를 그렸던 것 같은 그 동화책의 생생한 그림이 생각납니다.
커서 생각해 보면, 어릴 때 읽었던 희한한 내용의 동화들은 다 어느 정도 현실을 빗댄 내용이 있었어요.
말을 함부로 막 하는 사람, 남 뒷담화가 일상인 사람,
무례한 줄도 모르고 똥 같은 말을 막막막 뱉는 사람,
말할 기회만 주어지면 자기가 할 수 있는 말 중에서 가장 부정적이고 기분 나쁜 말을 골라서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을 볼 때면 그… 입에서 살아 있는 독사가 미끄러져 나오는 것 같던 그림이 종종 생각나요.
아, 세상에 진짜 이런 사람이 있구나, 하고
맙니다.
나는 웬만하면 꽃이나 보석이 나오게 해야겠다,
그게 아니라면 최소한 말 같은 말이 나오게 해야지. 그런 생각도 해요.
원글님은 똥 같은 인간을 알아보고 진작에 갖다버리셨네요. 현명하셨어요. ㅋㅋ
똥 같은 인간이 자기 같은 말을 내뱉은 게 뭐 그리 색다를 일인가요. 어쩌면 당연한 일인 걸요.
섭섭해 하실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거예요.
그 사람은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자랐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을 거예요.
원글님에게만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사는 세상이 똥밭인 사람.
거기서 훌훌 털고 나오신 걸 참 잘 했다고 생각하시고, 그냥 평화롭고 가뿐하게 살아가시라고 얘기해 봅니다.
태어난 아기한테 그딴 소리가 어찌 나올까요?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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