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 가로 120, 세로 60cm 아일랜드수납장을 놓고 살았어요, 하단부에 전자렌지와 잡다한 것 수납하고요
그런데 살다보니 수납기능이 떨어져서(공간이 너무 깊고 높아서 낭비공간 발생) 부엌 바닥에 이런저런 식자재를 놓고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며칠전에 가로 100, 세로 40 높이 150cm 5단 수납선반을 설치했어요, 요즘 많이 하는 조립식 선반으로요
5단이어서 식자재 다 넣고나니 오히려 공간이 남아요, 전자렌지도 4단에 놓고나니 그 전에 쭈그리고 사용하던 것보다 눈높이에 딱 맞아서 훨씬 편하고요, 제일 아래에는 가끔 쓰는 물건들 놨어요
그러고 나니 바닥 공간도 훨씬 여유가 생겨서 요즘 부엌에 있다보면 전과는 달리 훨씬 개방적인 느낌이 들어요
선반장 앞에는 미색 커텐을 쳐서 사용하지 않을때는 싹 닫아 놓고요
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아들놈은 군대 관물대;;같다고 좀 투덜거립니다 ㅎ
전에는 무겁고 내구성 있는 가구만 바라봤는데 50이 넘고나니 이런 무거운 가구들이 짐처럼 느껴져요
요즘 새로 나오는 이런 조립식 선반들을 보니 훨씬 편리하고 가벼워서 놀랍습니다, 또 필요하면 내힘으로 폐기할 수도 있는 것이 마음에 들어요, 이번에 아일랜드수납장을 폐기할 때는 사람을 불러야 했거든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생각도 바뀌고, 생각지도 못한 좋은 물건들도 나오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