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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강아지 안락사로 보내기로 했어요

안락사 조회수 : 2,853
작성일 : 2026-07-06 21:11:23

고심끝에 내일 울13살 말티 보내주기로 했어요. 비강암 구강암에 호스피스 중이였는데 최근 상태가 악화되어 아이를 위해 안락사를 선택이지만 마음이 너무 괴롭네요. 오늘 하루종일 눈물만 나고 내일 이시간엔 아이가  없는 집에 있을 생각하니 먹먹하네요.

 

가장 속상한건 아이가 곡기를 끊은 상태라 아무것도 먹질 않는데, 가는길 배고프게 가는게 넘 속상해요. 얼마나 아프고 배고플까요..

4.3키로였던 아이가 3키로가 되어 뼈만 남았네요 ㅠㅠ

 

한동안 아이 사진이나 물품만봐도 눈물 쏟아질거 같네요.

 

 

IP : 124.53.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6 9:15 PM (61.43.xxx.222)

    슬픈 모습 보여주지마시고
    행복했다고 편안하라고 계속 알려주세요.
    아이 보낸 경험있어서 후회되는 게 많더라구요.

  • 2. 에구
    '26.7.6 9:15 PM (106.101.xxx.137)

    아가 무지개 다리타고 편안히 가거라. 원글님 너무 애쓰셨고… 마음에 아가가 오래 함께 할거예요 너무 예쁜 아가.
    전 키크니 작가 영상보고 좀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너무 슬퍼마시길… 내일 잘 보내주시구요.

  • 3. 하필
    '26.7.6 9:15 PM (180.230.xxx.177)

    비강암 구강암이라니
    다른 암이었으면
    강아지한테 좋진 않지만 먹기 좋아하는
    바닐라아이스크림이라도 실컷 먹고 보내주고 싶네요
    안락사 직전에 어떤개가 그걸너무 잘먹더라구요
    편안히 떠나길 바랍니다

  • 4. 에효~!
    '26.7.6 9:20 PM (174.95.xxx.43)

    우리 강아지도 결국 나중엔 그런길로 간다는 생각만해도..
    아니 강아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나중엔 시들시들 비실비실 같은 길을 가는거겠죠 휴~~!

  • 5. ㅜㅜㅜ
    '26.7.6 9:21 PM (112.160.xxx.43)

    집사 입장에서 반려동물 떠나는 상상만해도 눈물이 쏟아지는데....
    ㅠㅠㅠ
    저도 같이 눈물나네요
    아픈 강아지 불쌍하고
    떠나보내시는 집사님 마음 너무 아파서요...
    같이 울어드릴게요..

  • 6. 안락사
    '26.7.6 9:22 PM (124.53.xxx.230)

    아이가 내일 떠나는걸 아는지 오늘 수차례 흐응흐응 하면서 우는 소리를 내네요. 앞발로 얼굴을 자꾸 부비고 .. 하아..맴찢..

  • 7. ..
    '26.7.6 9:22 PM (125.178.xxx.170)

    작년에 13세 말티즈 녀석 심장병으로 갔어요.
    저도 더 고통스러워하면 안락사 생각했기에
    그 마음 이해됩니다.
    실컷 보고 실컷 안아두세요.
    진짜 언제쯤 눈물이 안 날까요.

  • 8. ...
    '26.7.6 9:26 PM (115.20.xxx.145)

    하이구 글만 봐도 눈물이 나요.

    아가 그동안 고생많았다. 좋은 엄마아빠 만나서 행복했지? 무지개다리 건너서 편안하게 기다리고 있어라....

  • 9. ㅠㅠ
    '26.7.6 9:32 PM (114.203.xxx.84)

    6일전에 저희 아이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어요
    글만 봐도 눈물이 나고 마음이 찢어지네요ㅠㅠ
    윈글님 가슴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멍이야 하늘나라에 가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라ㅜㅜ

  • 10. ...
    '26.7.6 9:45 PM (223.38.xxx.142)

    아이가 갈 날을 내가 받아놓는다는 게 참...
    그 심정을 뭐라 할 수 있을까요.

  • 11. 평생 못 잊어요.
    '26.7.6 9:55 PM (114.200.xxx.80)

    제가 어릴때부터 그동안 떠나 보낸 강쥐만 벌써 세마리, 어느녀석이건 하나하나 안 소중한 녀석이 없고 생각하면 눈물 나요.
    가는 아이는 말할 것도 없고 원글님도 너무 슬퍼서 어쩐대요...아휴...

  • 12. ..
    '26.7.6 9:57 PM (178.197.xxx.156)

    우리강아지도 17년 살다가 갔어요. 동물병원에서 저희 품에 안겨서 잠자듯 편안히 보냈어요. 집에 데려와서 하룻밤 장례 치뤄줬고 다음날 화장했어요. 2주일을 물만 마시다가 마지막에는 물도 거부해서 3kg 남짓 된 울 강아지 고생 더 안했음 싶어서 안락사로 보냈고 후회 없어요. 하룻밤 충분히 인사하고 쓰다듬었어요. 지금도 너무 그립지만 훗날 천국에서 만날거라 믿어요.

  • 13. 아이들
    '26.7.6 9:59 PM (210.100.xxx.123)

    곡기 끊으면 얼마 없어서 떠나요..
    이미 떠날 준비를 한다는 것이죠..
    미음 같은거라도 만들어서 입가에 좀 발라 주세요.
    물도 주사기로 조금씩 주시고요..
    안락사 안하셔도 조만간 다리 건널 거예요..
    결정이 쉬운건 아니지만, 나중엔 그 자체를 너무너무 후회하게 되더라고요ㅜ
    남은 시간동안 좋은 얘기 즐거운 추억 많이 얘기 해 주세요.
    강아지별에 도착하면 먼저 가서 반장하고 있는 우리 순돌이가
    알아서 척척 잘 해줄거니까 염려하지 마시고요...

  • 14. ...
    '26.7.6 10:02 PM (61.83.xxx.69)

    사는 동안 사랑과 정성 다하셨을 거 같아요.
    떠나는 아이도 알 거예요.
    슬프네요.

  • 15. ...
    '26.7.6 10:22 PM (14.42.xxx.34)

    원글님과 반대로 안락사를 선택하지않고 오랜시간 간호했던 제 지인들은 또 나중에 후회하더라고요. 생전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줄걸하면서요. 이래도 저래도 고통인데 아가가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받는 길을 택한걸로 잘한 선택이다, 생각하세요. 마음이 아프네요. 시간이 빠르게지나 평안한 시간이 어서 오길 바랍니다.

  • 16. ghj1029
    '26.7.6 10:23 PM (219.250.xxx.18)

    저의 요크도 십오년전에 자궁암으로 안락사로 보내주었ㅇ습니다... 그큰고통을 지어주는것보다 편안한하게 보내주는게 맞다고 수의사 님이 설득하셔서 보냈는데 그때는 진짜 보내고 괴로웠는데 지나고 생각해보니 고통 덜 느끼게 보내주었던게 잘한선택이였어요
    보낼때 아이눈이 아직도 생생해요

  • 17. 강아지를
    '26.7.6 11:03 PM (211.36.xxx.129)

    위해서 빨리 고통을 덜어주세요
    엄청나게 아플 거예요
    한동안 펫로스를 겪으시겠네요
    저도 강아지가 너무 그리워서 유기견 봉사하고 있어요
    잘 이겨내시기를요

  • 18. ..
    '26.7.7 12:01 AM (223.38.xxx.202)

    경험자
    간암 말기라 통증 참는 거 같아 심사숙고하고 보냈어요
    편히 가요
    너무 똑똑한 애라 그랬는지 푼수 같은 못된 여자 수의사가 입밖으로 안락사 이야기해서 그런지 자기가 가는 거 느낌으로 알더라구요
    19년을 살았으니

    내 유일한 딸
    그렇게 사랑하는 생명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장례는 3일 정도 있다 하시길 추천드려요
    에어컨 켠 상태면 바닥에 얼음팩 안 깔아도 괜찮더라구요
    그것도 큰 위안 됩니다

    약간의 털이랑 발도장도 아이 숨거두면 남기세요
    유골함 좋은 거 사서 방습제 넣어 보관하세요
    전 녹여서 돌 만든 적도 있었는데
    그냥 유골로 해서 나중에 저 떠나면 같이 뿌려 달라고 하려구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원글님과 말티 아가를 위해 기도할게요
    나중에 꼭 만나실 거에요




    강아지들 보내며 장례식장 몇군데 가보니 한군데가 괜찮더라구요
    궁금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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