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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용어 논란에 대해

ㄹㅎ 조회수 : 559
작성일 : 2026-07-06 15:21:55

(댓글로 단 글인데 다시 게재합니다)

의문문의 종류에는
(1)의문사의문문과
(2)yes/no의문문이 있는데요


(1)의문사의문문은
육하원칙이라고 할 때의 육하(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왜)를 의문사로 쓰는 의문문이고
경상도, 즉 동남방언에서는 이 경우
어말어미가 “-노”, 또는 “-고”로 끝납니다.


예)
니는 서울에 언제 가노?
할매요 어데 가노?
아까 누가 왔노?
지금 뭐 하노?
우째 가믄 되노?
와 떠들고 그라노?
문밖에 누고(누구고)?
지금 니 어디고?


(2)yes/no의문문은
의문사 없이 “그러하다/아니다”를 묻는 의문문인데
이 경우 경상도, 즉 동남 방언은
어말어미가 “-나” 또는 “-가”가 됩니다.


예)
니 밥 묵었나?
가가 니 동생이가?
우리 손주 왔나?

의문문이 아닌 감탄문이 의문문의 형태를 취하는 경우에도 (1)처럼 씁니다.

예)
(예쁜 꽃을 보고 감탄, 정보를 구하는 의문문이 아님)
하이고야~ 와 이리 이쁘노.

(호러 영회를 보고, 정보를 구하는 의문문이 아님)

이 영화 와 이리 무섭노.

그런데 어떤 연구를 보면
여기서 의문사 “와”가 빠진 형태가 남겨져서
의문사 없이 “-노”가 쓰이는 경우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읽어보면 실제 그런 쓰임이 있는 것도 사실인 듯한데
그게 일베 용어의 확산 때문인지에 대해서는 좀 더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고요.

******

일반적인 경상도 사람들은 감탄문을 말할 때에도
"의문사"를 꼭 넣어서
“와 이리 ~~~노”를 사용하는 것이 기본값입니다.

ps. 저는 언어학 전공자이고 서울 토박이로서
한국어 관련 논문 등을 보고 배운 지식을 정리했습니만, 경상도 분들이 보시고 잘못된 점을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3.38.xxx.21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26.7.6 3:23 PM (116.121.xxx.181)

    댓글 저장합니다
    82 넘 좋아요 ㅎㅎ

  • 2. 하루만
    '26.7.6 3:28 PM (61.39.xxx.97)

    맞아요 저 부산사람인데
    아기곰 사진보고
    귀엽노! 해요

    근데 뭐 물어볼때는
    이거 하면 되나? 가 맞지
    이거 하면 되노? 쓰면
    미친놈같아보여요

  • 3. ...
    '26.7.6 3:36 PM (49.165.xxx.38)

    20년전만 해도..
    경상도 사람빼고는.. 노 쓰는 사람을 못봤는데.

    요즘은. 너도나도 할거 없이 노.. 쓴다`? 그건 일베지... 무슨 경상도 타령.

  • 4. 근데
    '26.7.6 3:37 PM (211.234.xxx.236) - 삭제된댓글

    뭐하노는 이해해줘야 됩니다
    서울 산지 20년 넘어가고 서울말 사용하만
    한번씩 지인들과 통화할때 오늘 뭐하노? 합니다

  • 5. 근데
    '26.7.6 3:38 PM (211.234.xxx.236)

    뭐하노는 이해해줘야 됩니다
    서울 산지 20년 넘어가고 서울말 사용하지만
    한번씩 지인들과 통화할때 오늘 뭐하노? 합니다

  • 6. ...
    '26.7.6 3:38 PM (115.22.xxx.169) - 삭제된댓글

    어쩔?은 그럼 무슨영향이예요?
    쫄?은 무슨 영향이고요?
    했옹? 하는건 무슨영향이고 했냥?하면 무슨 영향이고 했숑은 무슨영향이예요?
    그애들이 00노 00노 00노 하면서 줄줄이 말놀이처럼 한게아니라 스쳐가는 말 하나했어요.
    말통하면 걍 무섭? 이렇게도 쓸수있는거아니예요?
    물론 할머니들은 이렇게 평생 써본적없으니 저것도 어디선가 세력이 침투된 말이겠네요
    표준어쓰는 애들은 본인들이편하면 생략해서 말해도 되고
    중년이상들이 잘 못알아듣는 신조어나 표현이 판치는데
    사투리는 왜 절대불가능이고 문법이 안맞아서 그런말은 있을수없고
    주어를 생략하면 일베다.가 되는거죠?
    위에 귀엽노. 도 일베분이네요. 와이리 없으니.

  • 7. ...
    '26.7.6 3:39 PM (115.22.xxx.169)

    어쩔?은 그럼 무슨영향이예요?
    쫄?은 무슨 영향이고요?
    했옹? 하는건 무슨영향이고 했냥?하면 무슨 영향이고 했숑은 무슨영향이예요?
    그애들이 00노 00노 00노 하면서 줄줄이 말놀이처럼 한게아니라 스쳐가는 말 하나했어요.
    말통하면 걍 무섭? 이렇게도 쓸수있는거아니예요?
    물론 할머니들은 이렇게 평생 써본적없으니 저것도 어디선가 세력이 침투된 말이겠네요
    표준어쓰는 애들은 본인들이편하면 생략해서 말해도 되고
    중년이상들이 잘 못알아듣는 신조어나 표현이 판치는데
    사투리는 왜 절대불가능이고 문법이 안맞아서 그런말은 있을수없고
    주어를 생략하면 일베다.가 되는거죠?
    본문대로면 위에 귀엽노. 도 일베분이네요. 와이리 없으니.

  • 8. ㅇㅇ
    '26.7.6 3:41 PM (1.240.xxx.30) - 삭제된댓글

    그렇게 그분을 옹호 하려고 애를 쓰시는군요 ㅉㅉ 이렇게 하나하나 사회에 검열하면서 표현의 자유가 없어지는겁니다.

  • 9. 115님
    '26.7.6 3:45 PM (223.38.xxx.80)

    의문사의문문이 아닌 문장에 “-노”를 붙이는 최근의 어말 표현이
    일베 용어의 확산인지에 대해서는 좀더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어쩔/ 쫄/.
    이런 것은 주로 통신언어를 중심으로 펼치는
    유희성 축약형 표현으로 보고 연구가 이루어집니다.

  • 10. 저는
    '26.7.6 4:40 PM (39.117.xxx.20)

    아버지 서부경남, 어머니 부산, 저는 어릴때 서울/부산 살아봤고요.
    무섭노에서 앞에 "와이리"가 있으면 자연스럽고, "와이리"가 생략되는건 저에겐 절대 자연스럽지가 않아요. 어제 오늘 페이스북에서 논쟁이 붙은걸 봤는데, 서부경남 해안 지방 분들이 "와이리"를 생략하고 혼잣말, 감탄사 형태로 실제 쓰신다는 증언이 많네요. 약간 설득되려는 중이에요.
    "뭐하노"는 "뭐"가 의문사이기 때문에 100% 맞는 경우이고요.

  • 11. ....
    '26.7.6 5:54 PM (211.196.xxx.65)

    일베가 뭐니....쪽팔리게...?..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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