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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회사 부장님 와이프

... 조회수 : 5,374
작성일 : 2026-07-05 09:00:38

벌써 30여년 지난 일이긴 해요.

제가 첫 직장 그만두고 두번째 직장은 직원수 15명 내외의 조금 작은 규모 회사에 한동안 다녔어요.

당시만해도 여자들은 20대 후반 넘기지 않고 결혼하던 분위기라 서른 언저리의 미혼인 저는 노처녀 라는 말을 달고 들었어요.

 

암튼 그 회사 입사한지 얼마되지 않아 부장님이랑 둘이 해외 출장 갈 일이 있었는데 어느날 전화가 왔어요.

부장님 사모인데 출장 일정 꼬치꼬치 묻기에 대답해줬어요.  그리고 암 생각 없었는데...

출장 전날 부장이 부르더니 자기 부인도 동행하게 되었다고...  거기까지만 들었을때는 부인이 해외여행 따라가고 싶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속으로 좀 웃기네  놀러가냐 생각했어요.

근데 그 뒤에 하는 말이 ㅇㅇ씨도 결혼하면 이해하겠지만 남녀가 단둘이 출장 가는게 이상하게 보이는게 당연하다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자기 와이프도 가는거니까 이해해라 어쩌고저쩌고...

 

와 그날 제가 받은 모욕감이 엄청 컸어요.

저는 겨우 서른 언저리 빛나는 나이였고 솔직히 친정이 종가집이라 결혼이라는것에 종속되고 싶지 않아 결혼을 안하고 있던거지 만나는 남자도 있었거든요.

근데 당시 부장님 전형적인 오십대 배나온 아저씨고

단지 제가 노처려라는 이유로 저런 취급 당하는것 같아서 진심 충격이고 화나더라고요.

 

출장 내내 그 와이프 부장님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질 않고 제가 업무차 상의하려고 가기만해도 눈을 위아래로 뜨고 노려봐서 출장중 협의할 내용도 전혀 못들었고, 저는 식사도 계속 혼자 먹어야했어요 ㅎ

 

그 일이 계기가 되서 그 회사에 정떨어져서 얼마후 퇴사했네요.  

그 와이프 저를 보면서 혼자 무슨 상상을 했을지, 당시 제대로 항의하지도 사과도 받지 못했다는게 지금생각해도 억울하고 화나요.

 

저 아래 글에 여성 1인 기업 어쩌고 읽다보니 예전일이 떠올라 글 써봅니다.   

아 또 화나네 !!!!

IP : 219.255.xxx.14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6.7.5 9:04 AM (115.138.xxx.183)

    별 일이 다 있네요. 참

  • 2. ...
    '26.7.5 9:04 AM (211.234.xxx.79)

    단지 제가 노처려라는 이유로 저런 취급 당하는것 같아서 진심 충격이고 화나더라고요

    님이 기혼이라도 남녀가 단둘이 가는거에 신경쓰셨을 분
    남편을 못믿는다는 거니까....
    그여자분이 의처증이시네요

  • 3. ..
    '26.7.5 9:06 AM (112.214.xxx.147)

    환자랑 사는 부장이었네.. 하고 털어버리세욧.
    내 기분만 망치니까..

  • 4. ..
    '26.7.5 9:08 AM (118.235.xxx.78)

    상황이 과도 했을순 있지만
    남녀가 능력으로 인정받는 사회라도
    남녀 문제는 조심하는게 둘다에게 좋아요

    반대로 남녀관계에서 남자가 이상한 경우도 많고, 여자가 이상한 경우도 많아요
    남 녀 모두 정상이어야 하는게당연한데도요

  • 5. 노처녀
    '26.7.5 9:09 AM (118.223.xxx.68)

    라서 그런게아니라 여자가 의부증에
    제정신아니라서 그래요
    남자도 끼리끼리
    얼마나 ㅂㅅ이면 출장가는데
    자기 마누라를 데리고 같이 가는지..
    아휴 끼리끼리 유유상종 부창부수
    횐상의커플이네요
    누가 다 늙어빠진 오십대한테
    관심있을거라고ㅠㅠ

  • 6.
    '26.7.5 9:10 AM (101.115.xxx.104)

    많이 속 상하셨겠어요. 그건 원글님이 노처녀인것과는 상관없어요. 그 남자의 전적이 있어서겠죠.

  • 7. 50대
    '26.7.5 9:12 AM (14.44.xxx.94)

    요즘도 저런 타입들 있더라구요
    남편표현대로 하면
    발가벗고 명동 한복판에 서 있어도 눈 버린다고 아무도 안쳐다볼
    몰골들이 웃기지도 않는 착각하고 사람들 ㆍ.

  • 8. 원글맘
    '26.7.5 9:14 AM (219.255.xxx.142)

    남녀 문제는 조심하는게 둘다에게 좋아요
    ㅡㅡㅡ

    원글어디에 제가 조심하지 않은 정황이 있었나요?
    표현이 묘하시네요.
    남녀를 떠나 사회생활하며 조심하고 선 넘지 않는건 당연하지 않나요?
    본문에도 적었잖아요. 저는 따로 만나는 사람도 있었고 배나온 부장님한테 관심 없었는데도 이상한 취급 당해서 지금 떠올려도 억울하다고요.

  • 9.
    '26.7.5 9:15 AM (223.38.xxx.224)

    원글님 때문이 아니에요
    그 남자가 과거가 있어서에요
    남편회사에도 비슷한 부하직원있어요
    바람피다 걸린후로는 한시간 간격으로
    전화해요
    상사인 남편과도 전화주가받아요
    진짜 같이 있는지? 회의중인지?
    그정도면 이혼할거같은데 안하면서 남편 주변을
    다 힘들게 해요
    퇴직했는데 그 와이프 이야기 지금도해요

  • 10. ...
    '26.7.5 9:17 AM (211.44.xxx.54)

    오히려 그 와에프가 잘 생각했다싶어요.
    원천봉쇄하면 아무일도 안생기니...
    아무 것도 못하는 둘이 가서...가보니 달라질 수도 있죠.

    왜 딱 둘이 출장보내는 건지...
    여자 딱 둘도 별로임.

  • 11. 전적
    '26.7.5 9:19 AM (175.199.xxx.36)

    30 년전만 해도 소규모 그런직장에 있는
    50대 아저씨들 지 주제 파악 못하고 여직원들 외모 품평하고 성발언도 하고 그랬어요
    그 부인도 자기남편이 그런거 아니 주책맞게 따라간거고
    본인도 지금쯤 그때 한 행동이 부끄러울꺼예요

  • 12. ㅇㅇ
    '26.7.5 9:19 AM (118.235.xxx.183)

    근데 해외 출장을 남녀 직원 둘만 다녀오는것도 조심스러운건 맞죠
    음흉한 남자 사장은 출장 핑계대고 여직원 데려가는 경우도 있고
    저라면 오히려 와이프가 동행하면 불필요한 오해도 안받고
    배나온 아저씨랑 같이 안다녀서 더 좋았을거 같은데요

  • 13. 에구
    '26.7.5 9:21 AM (123.212.xxx.149)

    님 때문이 아니에요.
    그남자가 전적이 있었을 거에요. 아니면 부인이 의부증일 수도 있구요.
    님이 유부녀여든 애가 있든 그여자는 따라왔을 거에요.
    황당하고 기분 나쁠 상황이긴 한데 님이 결혼을 안해서는 이유가 아니에요

  • 14. 그거
    '26.7.5 9:26 AM (118.235.xxx.129)

    전적 있었을 거예요 22
    그리고 그런 사람을 오징어 지킴이라고 해요
    오징어 같은 못난 남자 눈에 불을 켜고 지키죠
    그런데 나이들어보니 오징어 유부남들 와이프한테 고마운줄 모르고 아무데서나 껄떡대서 진짜 100명한테 100벙 저러면 1명은 홀리나 싶더라고요

  • 15. kk 11
    '26.7.5 9:30 AM (1.236.xxx.121) - 삭제된댓글

    그럴거면 남직원 데리고 가지...
    사장이 믿음을 못주나봐요

  • 16. ...
    '26.7.5 9:32 AM (1.236.xxx.121)

    그럴거면 남직원끼리 보내던지 ...
    남편 못믿는 그 와이프도 불쌍 오죽하면 따라 다닐까요

  • 17. ...
    '26.7.5 9:34 AM (211.198.xxx.165)

    오징아 지킴이네요 ;;;;
    그리고 그 남자 전적이 있을거 같긴해요

  • 18. ....
    '26.7.5 9:38 AM (211.201.xxx.247)

    야만의 시대....라서 그래요.

    어떤 놈들은 옛날이 좋았다...요즘 애들 이상해....나불거리지만,
    그 당시에도 이상한년놈들이 천지삐까리였던건 다 까먹었나봐요.

  • 19. 원글맘
    '26.7.5 9:39 AM (219.255.xxx.142)

    당해보지 않은 분들은 잘 모르시는것 같은데,
    저는 출장 따라온것 자체는 괜찮아요.
    근데 그 와이프의 시선이요
    저를 문란한 여자로 확신하듯 경계하며 바라보던 시선이
    얼마나 충격이고 기분 더럽게 하는지 몰라요.

    여기 댓글에도 이상한 글이 있네요.
    세상의 반은 남자고 반은 여자인데
    어딜가면 안전한가요?
    그정도도 못믿으면 사회생활 포기하거나
    이혼해야죠.
    게다가 여자둘도 별로라니 ㅜㅜ
    대체 무슨 상상을 하는건지

  • 20. ...
    '26.7.5 9:39 AM (112.150.xxx.236)

    허, 참 뭐라 위로를. 그 배나온 부장의 와이프가 환자였군요. 부장도 그것 하나 잘 해결 못하고. 아주 부창부수네요. 원글님, 잘 털어버리세요.

  • 21. ..
    '26.7.5 9:42 AM (182.220.xxx.5)

    그 부장이 문제.
    왜 해외출장 동행으로 신입 여사원을 찍어서는...
    고생 하셨어요.

  • 22. 오징어 지킴이
    '26.7.5 9:43 AM (58.226.xxx.2)

    그 여자가 오징어 지킴이라서 그래요.
    오징어 지킴이들은 20살 카페 알바가 친절하게 굴면
    50살 뚱뚱 대머리 냄새나는 자기 남편 꼬신다고 노려봐요

  • 23.
    '26.7.5 9:47 AM (1.234.xxx.42)

    그 남자가 전적이 화려했을수도 있어요
    부인이 따라와서 님한테 껄떡거리지 못한걸수도 있잖아요
    대신 차단해주니 오히려 님이 편했던걸수도 있어요

  • 24. ㅋㅋㅋㅋㅋ
    '26.7.5 9:48 AM (39.123.xxx.24)

    저는 자동차 세일즈맨 아내가 ㅋㅋㅋㅋㅋ
    심지어는 시누이 동창이라 아는사람 한 대 팔아주려고
    한건데도 눈빛이 미친ㄴ ㅋㅋㅋㅋㅋ
    그냥 환자라고 생각하고 측은지심으로 생각하세요

  • 25. 원글맘
    '26.7.5 9:48 AM (219.255.xxx.142)

    그 부장이 문제.
    왜 해외출장 동행으로 신입 여사원을 찍어서는...
    고생 하셨어요.
    ㅡㅡㅡㅡ

    본문에 적었듯이 15명 내외 작은 규모 회사였고
    저희 부서에 직원은 그 부장이랑 저랑 알바생이 전부였어요.
    그러니 같은 부서라서 출장을 간거지 다른 무슨 이유가 있겠어요?
    이런 시각이면 여자는 채용하지 않았어야 한다는거죠?
    참 ㅠㅠ

  • 26. ㄱㄴㄷ
    '26.7.5 9:55 AM (120.142.xxx.17)

    남녀 둘만 보내는 회사도 문제.
    솔직히 그런 경우 와이프가 같이 안간다 뿐이지 속으로는 편하지 않죠. 뭐가 어찌 될련지 모르는게 사람의 일이니까요.

  • 27. 으아
    '26.7.5 10:02 AM (118.235.xxx.52)

    오징어와 오징어지킴이아내 둘 다 똑같네요.
    아마 그 오징어님도 전적이 있어서 아닐지..
    저 운동하는 곳에 60다 돼보이는 남자분 있는데
    옆자리라서 거울로 선생님보면서 따라하는 데
    자기 보는 줄 알고 제 시선 의식하면서 엄청 착각에 빠져있어요.
    그래서 미치겠어요.

  • 28. ㅇㅇ
    '26.7.5 10:03 AM (118.235.xxx.183)

    솔직히 그 사장이 배나온 아저씨여서 더 짜증났겠지만
    멀쩡하게 생긴 싱글이었으면 님 남친도 신경쓰였을거요
    지금도 남녀 단둘이 출장이면 국내도 색안경 쓰는데
    해외 출장은 아예 안보낼텐데요

  • 29. ....
    '26.7.5 11:00 AM (211.235.xxx.74)

    지금도 그런 여자들 여기도 수두룩할텐데요 ㅋ

  • 30. ....
    '26.7.5 11:01 AM (211.235.xxx.74)

    둘이 보내는 회사도 문제라는 댓글보면
    진짜 사회생활 안한 인간들 티가 날수밖에.

  • 31. ㅋㅋ
    '26.7.5 11:01 AM (58.236.xxx.7) - 삭제된댓글

    그냥 불쌍하게 생각하세요. 그 여자 수준이 그 우물인데 그걸 어쩌겠어요

  • 32. .....
    '26.7.5 11:19 AM (39.119.xxx.150)

    하지만 그런 오징어를 등쳐먹거나 소파승진 도구로
    이용하는 야망녀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긴하죠.

  • 33. .....
    '26.7.5 11:21 AM (39.119.xxx.150)

    미혼녀들 입장에서 그런거 싫으면 사내 불륜 났을 때
    배나온 아저씨 욕하기 전에 일단 그 미혼녀부터 비판해야 함ㅈ

  • 34. 웃겨서
    '26.7.5 11:29 AM (14.50.xxx.158)

    하지만 그런 오징어를 등쳐먹거나 소파승진 도구로
    이용하는 야망녀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도 있긴하죠.
    ----->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에서요?
    사장도 아닌 부장을 소파승진으로 이용하려면 얼마나
    올라갈 수 있다고요?
    남편이 바람 피운 전적에 의부증 초기인게 분명한데
    그런 사람 있다고 생각하면서 정신승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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