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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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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이 다가오니 무서운게 없어졌다.

허릿살무적 조회수 : 5,147
작성일 : 2026-07-04 09:40:44

내사랑 맥모닝 먹고파서 일찌기 도착했는데 우워...나같은 사람들이 엄청 많네요.

2층으로 올라가서 앉아먹는데 비어있는옆자리로 폰 볼륨 엄청나게 크게틀은 어떤  중년아재가 올라옵니다. 다들 순식간에 조용해졌어요. 심지어 내 옆자리에 앉아있는 팔뚝에 멋진 그림을 그려넣은 건장한 청년 두명까지 조용해진상태.

그 아재가 내 옆자리에 앉자마자 저는 얼굴을  찡그리고 그아재가 앉은 쪽의 손을 꽈아악 주먹쥐고 테이블을 조용히 쿵 쳤어요. 볼륨울 줄인다고줄였는데 시끄러움. 또한번 조용히 퉁 쳤습니다. 볼륨끄고 자리를 옮깁니다.

볼륨 꺼지니깐 다시 조용한 웅성거림이 기분좋게 들려지네요.

아, 저는 그림그린 청년들보다 볼륨크게틀은 아재보다 더 막강한 대한민국 아줌마. 내 흰머리의 위력은 대단했습니다.

IP : 118.235.xxx.22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6.7.4 9:43 AM (1.250.xxx.105)

    분노조절장애 있는 사람들 많아요
    그러다가 큰일납니다 ㅠ
    사람들이 참는덴 다 이유가 있어요

  • 2. ㅇㅇ
    '26.7.4 9:43 AM (182.215.xxx.32)

    말로 하시지...

  • 3. 직원에게
    '26.7.4 9:44 AM (1.250.xxx.105)

    대신 전하세요
    그럴때는.

  • 4.
    '26.7.4 9:44 AM (39.7.xxx.250)

    잘하셨어요
    무서울것도 없고
    참고 싶지도 않고

  • 5. 밀 노노.
    '26.7.4 9:45 AM (118.235.xxx.222)

    크게 친것도 아니고 노크정도로. 얼굴은 내 앞 폰을 보는 상태였어요.
    전혀 그쪽으로는 모른척하고요.

  • 6. 짝짝짝
    '26.7.4 9:45 AM (61.43.xxx.178)

    오 멋있네요 원글님
    시트콤 장면 같고 ㅋ

  • 7. 맥이나 롯
    '26.7.4 9:46 AM (118.235.xxx.87)

    60-70대들 많이보이죠.키오스크도 잘하시고.식사대용으로 즐기시더라고요.

  • 8. ㅁㅁ
    '26.7.4 9:47 AM (1.240.xxx.21)

    원글님의 용기로 눈치없는 아재는 다음 번엔 더 조심할 겁니다.

  • 9. ....
    '26.7.4 9:53 AM (59.5.xxx.89)

    저도 요즘 맥모닝이 먹고 싶은데 먹을 시간이 없네요
    나이 들면 왜그렇게 개념 없이 사는 인간들이 많은지 몰라요
    인생 포기한 사람처럼요

  • 10. 믓찌다
    '26.7.4 9:54 AM (59.7.xxx.113)

    제가 거기 있었다면 조용히 엄지 두개를 치켜올렸을거 같아요.

  • 11. ....
    '26.7.4 9:55 AM (211.234.xxx.242)

    비슷한 나이대로 제목에 진심으로 공감함.

    얼마전 인사동에 모임있어서 나갔다가
    웬 바이크 동호회인지 몇몇이 천둥소리를 내는
    오토바이를 세우고는 시동도 안 끄고 서서 자기네들
    끼리 잡담 하는데 다들 인상 찌푸리며 힐끗 거리기만함

    나도 모르게 인상 구겨지고 짜증나는 목소리로
    " 아이씨, 시끄러워!" .... 가 터져나옴

    주변사람들 내 목소리 듣고 일제히 바이크족들
    쳐다보니 그제서야 시동 끔.

    역시 반백 머리 염색하고 다니는 나이가 되니
    무서움도, 참을성도 없어지는것 같네요.

  • 12. ㅎㅎㅎ
    '26.7.4 9:56 AM (221.145.xxx.209)

    저도 방금 맥모닝 먹었습니다.
    저는 배달로요.

  • 13. 문신 젊은이들
    '26.7.4 9:56 AM (175.202.xxx.200)

    문신넣은 젊은애들은 그쪽 출신이 아니니까~ 그냥 멋낸거니까
    당연히 쫄리죠 ㅋㅋㅋㅋ

    원글님 이번엔 해프닝인데요.
    다음엔 그러시지 마세요. 웬 미친 사람이면 주먹쓰면 어떻해요 걱정돼요.

  • 14. 아 그러게요
    '26.7.4 10:01 AM (118.235.xxx.222)

    저도 모르게 욱 하는데 참아야겠죠...
    참지 못하는것도 뇌가 늙어가는현상 같아요.

  • 15. 멋진언니
    '26.7.4 10:01 AM (113.199.xxx.78)

    다음엔 문신토시라도 하고 다녀오세요~~~ㅎㅎㅎ

  • 16. 영통
    '26.7.4 10:04 AM (106.101.xxx.75) - 삭제된댓글


    리스펙 ! ~

  • 17. 환장
    '26.7.4 10:08 AM (1.239.xxx.52)

    문신토시에 빵터짐 이래서 82를 못끊음

  • 18. 짝짝
    '26.7.4 10:13 AM (182.62.xxx.38)

    엄지척! 잘하셨어요.

  • 19. 둘다 이상해
    '26.7.4 10:14 AM (118.235.xxx.26)

    보여요. 무슨 힘자랑도 아니고 서로가..

  • 20. 궁금
    '26.7.4 10:16 AM (223.38.xxx.132)

    혹쉬 덩치가 좀 있는 편이신가요?
    저처럼 왜소한 사람은...ㅠㅠ

  • 21. 그 사람이
    '26.7.4 10:24 AM (1.229.xxx.73)

    뭐 모르고 그러고 다녔으나 약한 거에요

    어제 지하철 승강장에서
    엄청 크게 틀어놓고 뭘 보는데
    다 들 피했죠

    옆 자리 같은 또래 중년남성이 뭐라 했나봐요
    핸드폰 소리보다 더 크게 악써요
    -내가 보청기꼈다. 그래서 이어폰 못 끼고 소리내서 듣는다
    -이 벤치에 사람 없지 않냐
    -시끄러우면 니가 다른 자리로 가라
    - 무논리로 악쓰면 으휴.

  • 22. 왜소합니다
    '26.7.4 10:26 AM (118.235.xxx.222)

    자그마하고 유순하게 보이는 인상.
    남성홀몬이 뿜뿜 나온다는걸 느끼고 삽니다.

  • 23. ....
    '26.7.4 10:32 AM (1.236.xxx.121)

    남자 노인들 왜 이어폰 안끼는지??
    폰 볼륨은 엄청크고 스피커폰으로 통화에
    길 가며 트로트 틀고 ㅠㅠ

  • 24. 궁금
    '26.7.4 10:34 AM (223.38.xxx.16)

    오, 그동안 참고만 살았는데
    저도 한번 시도해볼까봐요. ㅎㅎ
    지하철이고 병원이고 볼륨 크게 해서 여봐란듯이 유튜브 보는 사람 너무 싫어요.

  • 25. 맞아요
    '26.7.4 10:35 AM (118.235.xxx.222)

    이 중년아재가 유순한거였어요.
    70내이상 노인아재들이 막기파에요.
    주위기 시끄러워서 안들리는데 어쩌냐고 고래고래 화내는거 백화점 지하 공용식당자리에서 치우는 아주머니가 볼륨줄여달라고 했다가 봉변 당하는거 봤어요.
    보청기 낀거, 소리 잘 못듣는거 그거 치매 라서 어쩌지 못해요. 치매 노인네를 어떻게 말로 당하나요.

  • 26. 노인들 보청기끼면
    '26.7.4 11:04 AM (175.202.xxx.200)

    노인들 보청기끼면 이어폰 사용 못 할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 상황이 이해가 돼 그냥 있어요.
    나이들어 보청기 낀 노인들의 삶이 어떨까 해서요.

    강변을 걸을때도 여자노인들이 트로트가수들 영상 크게 틀어놓고 걷는게 많이 봤어요.
    트로트 남자 젊은 가수들은 팬들이 어마하구나 느꼈네요

  • 27. ///
    '26.7.4 11:09 AM (218.54.xxx.75)

    주먹으로 테이블을 치신 이유가
    폰 볼륨이 커서 조용히 해라..란 뜻으로~
    할머니 스타일로 하셨네요.
    하긴 말로 하는게 더 겁나요.

  • 28. .....
    '26.7.4 11:48 AM (220.118.xxx.37)

    한 번 그랬다가 그 할아버지 무안해서 이미 지나친 나를 쫒아와 내 등을 한 대 치고 감. 본인 분풀이는 한 거임. 주변에서 나보고 참으라고 다 말림. 그냥 옴... 기분 좋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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