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결혼인식조사 (기혼남녀 548명 대상)
기혼 남녀 548명이 0~10점 척도로 매긴 결혼생활 만족도는 평균 6.8점(10점 만점)이었다.
남녀를 합친 전체 점수는 2022년 첫 조사 이후 6.6~6.8점을 오가며 큰 변화가 없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남성은 7.4점, 여성은 6.2점으로 1.2점 차이가 났다.
특히 응답의 남녀 차이가 극심했다. 한국리서치는 0~4점은 '만족하지 않는다', 5점은 '보통이다', 6~10점을 준 사람은 '만족한다'로 분류한 뒤 남녀의 응답 경향을 들여다봤다. 그 결과 올해 남성의 결혼 만족 응답 비율은 82%로 조사 이후 가장 높은 데 비해 여성(57%)은 가장 낮아 격차가 더 커졌다.
여성의 만족도는 나이가 들수록 낮아졌다. 18~39세 6.5점이다가 70세 이상에선 5.9점으로 떨어졌다. 특히 50대 여성의 '만족' 응답은 49%로 모든 집단 가운데 가장 낮았다. 남성이 전 연령대에서 7점 이상을 유지한 것과 대조된다.
성별 간 인식 차이는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을 어떻게 하고 싶은가'라는 문항 답변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 가운데 41%가 '지금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다'고 답했지만 여성은 20%에 그쳤다. 반대로 '아예 결혼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여성이 35%로 남성(15%)의 두 배를 넘었다.
70세 이상에서는 대비가 더 극명했다. 남성 54%는 지금 배우자를 다시 택했지만 같은 나이대 여성은 12%만 그렇게 답했고 60%는 '다른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고 했다. 결혼생활 만족도가 낮은(0~4점) 응답자는 60%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해, 배우자를 바꾸기보다 결혼 자체를 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https://v.daum.net/v/20260702214318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