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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줄 소년-1회차보고 중단

어른으로살기 조회수 : 3,844
작성일 : 2026-07-02 13:55:33

82쿡 오래된 회원인데 정말 십 여년 만에 글을 써보네요

언제부터인지 영상물이 피로하다고 느꼈고 마지막으로 끝까지 본 드라마는 한석규씨 나온 가장 친밀한 배신자 였어요. 

최근에 최민식 배우가 새로 찍은 넷플 드라마가 핫하다고해서 1회 봤는데요...일단 사이사이 껴드는 중간 광고에 놀라고 ㅋㅋ 아...에너지 가득할 때 작가를 꿈꿨던 이 교수님이 이 새파랗게 젊은 맹랑한 아이에게 놀아날 게 눈에 보이니... 급 시들해졌어요...

그 후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진 모르지만 흐음...한 인간이 갖고있는 그 뿌리깊은 열등감은 일평생 한 개인을 지배하는 구나..를 확인했달까요?

인간은 호르몬의 노예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건 특정 기간이고 어찌보면 인간의 삶은 자신의 결핍과 사투하는 참 지난한 여정인가..라는 한계가 느껴지는 드라마였어요

 

저는 그 드라마에 대한 어떤 스포도 모른채 올린 글이니 날카로운 댓글은 좋은데 감정섞인 글은 지양해주세요^^

 

IP : 106.101.xxx.8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7.2 1:57 PM (221.138.xxx.92)

    그 교수가 어리석은 인간이더라고요..
    그래서 놀아날만 함.

  • 2. 아마
    '26.7.2 1:58 PM (211.234.xxx.75)

    어디서 본 듯한 느낌 있는 소재라 흥미가 떨어졌나봐요
    저도 그랬어요, 원작도 알고 비슷한 영화도 있고
    그렇다고 연기나 연출이 좋은것도 아니고
    굳이 볼 필요 없더라고요

  • 3. 재밌었어요
    '26.7.2 2:02 PM (106.101.xxx.230)

    최민식 연기 진짜 잘하더군요
    마지막 표정연기

  • 4. 저도
    '26.7.2 2:11 PM (121.200.xxx.6)

    1회 보다가 포기한 사람인데
    애가 영악스러운게 너무 싫었어요.
    거기 놀아나는 어른들도 짜증나고.
    넷플 뒤져도 그 많은 영상들중에 딱히 보고싶은게 없다는게 한편 어이없고
    요즘 까마득 멀어졌던 독서로 어쩔수 없이 돌아가는 중...

  • 5.
    '26.7.2 2:22 PM (222.107.xxx.73)

    내가 1회보고
    마지막회 딱 두개만 봤는데
    그만한 일에 평생 원수로 여기다니
    말도 안되고요.
    시간 아까왔어요.

  • 6. 인생에
    '26.7.2 2:35 PM (221.161.xxx.99)

    도움이 안됨.
    교수 남편이 1회 보고 접더라고요.
    저는 나랑 다른 사람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
    알기 위해 드라마를 보기 때문에 끝까지 보았고. . .
    원작을 감독과 연기자가 소화시키는데 미흡했다 싶은.

  • 7. 저도 보다 중단
    '26.7.2 2:53 PM (118.235.xxx.187)

    시간 아까운건 당연하고 내 정신도 아까워지는 드라마였어요
    왜 2위까지 갔는지

  • 8. 원글보니
    '26.7.2 2:58 PM (174.245.xxx.26)

    책 많이 읽으신 것 같은데 그런 분들에겐 재미없는 드라마일 수도 있겠네요. 저는 최민식 연기, OST랑 화면이 나름 볼만해서 다 뫘네요..뒤로 갈수록 저 윗분 말대로 개연성이 떨어지고 지루해지긴 했어요.

  • 9. 부끄러움은
    '26.7.2 2:59 PM (121.147.xxx.48)

    왜 나의 몫일까?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보기 힘든 구간이 있어요. 평범한 삶을 살던 인간이 욕망을 재발견하고 거기에 굴해서 기존의 신념을 무너뜨리며 도파민에 자신을 맡겨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순간들. 하물며 그 순간에 해방감을 느끼고 웃음을 짓습니다.
    연기자가 너무 연기를 잘 해서일까요?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은 나의 몫이 되고
    인간이 자기 속의 유혹을 극복하는 좀더 나은 존재이길 바라는, 드라마를 바라보는 내 쾌락의 반응지점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서 1회를 보고 더 못 보겠더라구요.

  • 10. ㅇㅇ
    '26.7.2 3:31 PM (133.200.xxx.97)

    3회부터 교수말투 저렴이로 바뀌어요. 드라마 진도 나가자 역시나 갑자기 요즘 애들 말투를 쓰더라구요
    한계죠 한계

  • 11. .......
    '26.7.2 3:45 PM (119.69.xxx.245)

    안그래도 고아출신에 불쌍한 운명을 가진 아이인데
    삐뚤어지고 영악한 아이로만 표현한게 전 가슴아팠어요..
    세윤과 너무 대비되어 더 슬펐음

  • 12. //
    '26.7.2 3:48 PM (1.234.xxx.246)

    인간이 그래서 한없이 나약하고 초라한 존재이기도 한거죠.
    객관적으로 보면 명문대 교수이고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는 것 같아도 100중에 1개가 결핍이 되고 그게 본인의 열등감과 상승작용을 일으키면 너무 우스운 상황임에도 그게 객관화가 안되는 거거든요. 판검사가 사기 당하고 교수가 사이비 영입당하고 하는게 다 본인의 1% 결핍이 충족이 되는 포인트에 넘어가는 거에요.
    최민식은 기본적으로 열등감이 심한 인간인데 그걸 숨기고 자아가 센 걸로 위장하고 살고 있는데(교수로 학생들 대하는 거나 부인 대하는 거 보면 알죠) 자기의 제일 약한 부분을 아프게 찌른 작가친구가 하필 애타게 짝사랑 하던 여학생의 남편이 되니 평소에는 멀쩡하던 인간이 그 친구랑만 엮이면 이성이 마비되는 거에요. 저는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현실적인 부분도 많아서 피식피식 웃기도 많이하고 파안대소한 부분들도 있었어요.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하는 지식인 부류에서 많이 보이는 에피소드랄까.

  • 13. ...
    '26.7.2 3:59 PM (112.160.xxx.164)

    교수부인은 뭔 죄?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자식 하나 없고...

  • 14. 다봄
    '26.7.2 4:24 PM (125.176.xxx.131)

    네...
    결국 한 사람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사건이라는게 참.....

    열등감 있는 사람은 구제가 안 되는 거 같아요.

  • 15. ㅁㅁ
    '26.7.2 4:40 PM (222.100.xxx.51)

    최민식 연기에 감탄하며 보고있어요
    열등감에 빡친 사람의 표정과 심리를 리얼하게 표현해서 속시원하던데요

  • 16. 대회
    '26.7.2 8:20 PM (220.65.xxx.99)

    문제 빼달라는 거에
    끝..

  • 17. 디도리
    '26.7.3 8:36 AM (110.13.xxx.150)

    3회차 재밌던데요
    젊잖은척 난체하는 인간들의 낮은 마음
    창작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아무것도 만들지 못하면 자존감 많이 깍입니다 주변에서 돈벌었다 대박났다해도 무관심 나의 존재감은 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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