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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넘어 겨우 물어봤어요

바보야 조회수 : 9,297
작성일 : 2026-07-02 07:36:36

그냥 무난한 남자다 싶어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시간이 이만큼 오고 보니 주변에 이만한 사람이 참 드물구나 싶게 좋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늘 궁금했어요. 왜 이사람은 나랑 결혼한 걸까? 모든 면에서 제가 내세울게 없었거든요. 

어제 술 취해와서 또 제게 사랑한다고 하길래 생전 처음 물어봤어요. 너는 객관적으로 봐서 사랑받을 조건들이 많은데 나는 그런게 하나 없는 것 같다. 왜 나와 결혼하려는 마음을 먹었냐고요. 

그랬더니 '너는 인격이 훌륭하잖아 ' 라고 하는 겁니다.

ㅎㅎㅎ 여러분 저 인증마크 받았던거였어요, 이제야 알았어요ㅋ

 

 

IP : 116.46.xxx.1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2 7:38 AM (218.147.xxx.4)

    네네
    다들 결혼할땐 분야는 다르겠지만 인증마크 다 받으니 결혼하는거죠 님만 그런게 아니라
    돈보고 하는 사람은 경제인증마크
    직업만 보고 하는 사람은 직업인증마크
    님은 인격인증마크

  • 2.
    '26.7.2 7:43 AM (223.38.xxx.63)

    원글님 인격이 훌륭하신거 맞아요.
    저는 술 취해서 사랑해 어쩌구 하는 말은 술주정으로 취급할 뿐이고, 그 나이에 비틀비틀 취해서 온 것부터 화가 나서 바가지 박박박박...ㅎㅎ
    인격수양이 덜 된건지 술 취해서 오면 왜 화부터 날까요.

  • 3. 영통
    '26.7.2 7:45 AM (106.101.xxx.134)

    이쁘다 말 못 들어봤고 외모가 컴플렉스였는데
    남편은 늘 내 눈이 이뻐서 결혼했다고 합니다.
    사적 취향 인증마크

  • 4. 최고의
    '26.7.2 7:51 AM (185.187.xxx.142)

    찬사에요. 함께 사는 사람에게 인격이 훌륭하다는 말 듣는거 정말 어려워요.
    가까우며 치부가 다 드러나는데 원글님은 인품이 좋은분이라 남편이 저런말을 하는거죠.

  • 5. 저는
    '26.7.2 7:51 AM (218.235.xxx.72)

    뭐라 대답할지 무서워서 못물어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부족한 나...

  • 6. 두사람다
    '26.7.2 7:53 AM (118.235.xxx.106)

    참 이쁘게 말하는것 같아요

  • 7. 님은
    '26.7.2 7:53 AM (110.70.xxx.47)

    진짜 인격이 훌륭하신가 봅니다.
    아무리 천하의 추녀라도
    나와 결혼한 너는(제 남편)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해야지 라고 강요해서
    울남편은 공식적으로 제 미모에 반해서 결혼한것으로 되어있습니다.
    음하하하...

  • 8. 제생각엔
    '26.7.2 7:54 AM (221.138.xxx.92)

    배우자에게 인격이 훌륭하다는 말을 듣는 건 정말
    어마어마한 인증인 것 같아요.

  • 9. 원글님이
    '26.7.2 8:15 AM (222.111.xxx.222)

    좋은 분이신거에요!
    같이 살고 있는 사람한테 인정받기가 힘든건데 그걸 해내신 겁니다!

  • 10. .....
    '26.7.2 8:19 AM (220.118.xxx.37)

    훌륭한 남편이네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라 남편도 훌륭한 듯

  • 11. 두 분 모두
    '26.7.2 8:19 AM (172.114.xxx.98)

    멋져요 ..

  • 12. ..
    '26.7.2 8:22 AM (1.236.xxx.121)

    ks 인증입니다

  • 13. ..
    '26.7.2 8:29 AM (49.161.xxx.58)

    글만 봐도 인격이 훌륭하신게 느껴져요 술취해서 저러면 보통은 신경질 냅니다ㅋㅋㅋ

  • 14. 부부는
    '26.7.2 8:41 AM (220.78.xxx.213)

    참 신기한 관계인듯해요
    아주 어릴때 말고는 귀엽다 착하다는 류의 말
    못들어봤는데(외모도 성격도 찬편이고 뾰족해요)
    제 남편은 제가 웃기고 귀엽고 착하고 여리대요
    제 엄마 앞에서 그리 말하니 엄마가 식사하시다 말고 젓가락을 떨어뜨리심ㅋㅋㅋㅋ

  • 15. 그냥
    '26.7.2 9:01 AM (118.223.xxx.135)

    니가 예뻐서 좋았어 가 최고의 답일텐데
    남자들 이걸 몰라요

  • 16.
    '26.7.2 9:16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제 친구도 ㆍ
    친구남편 180 호리호리 얼굴 작고 날렵 야무짐 돈 잘 범
    친구 150 넙적
    부부 양쪽 다 사람됨됨이만 봄
    친구남편 형제들 중 무난하게 제일 잘 살아요

  • 17. 똑같이 물어봄
    '26.7.2 9:28 AM (119.71.xxx.144)

    제 남편은 ‘네가 웃겨서’ 라고 ㅠ

  • 18. 니가 좋아
    '26.7.2 11:02 AM (118.235.xxx.135)

    니가 이뻐서 좋아
    니가 웃겨서 좋아
    ㅎㅎ

  • 19. 부럽습니다
    '26.7.2 10:34 PM (211.221.xxx.197)

    우리는 둘다 속았다 하며 살고 있어요 ㅎ

  • 20. 살아보니
    '26.7.2 10:51 PM (59.11.xxx.27)

    살아보니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 정말 참 드물어요
    원글님 부부 다 좋은 사람들 같아요

  • 21. ...
    '26.7.2 11:22 PM (183.97.xxx.235)

    우리는 둘다 속았다 하며 살고 있어요 ㅎ

    -댓글 장원 드리고 싶어요 ㅋ
    불꺼진 방에 누워서 데굴데굴 굴렀어요 와!!

  • 22. ...
    '26.7.2 11:57 PM (173.63.xxx.3)

    말을 예쁘게하는 남자와 남편이 좋은 사람인 걸 아는 여자가 만났는데 당연한 결과

  • 23. ..
    '26.7.3 12:10 AM (1.235.xxx.154)

    술취한 사람이 사랑한다는건 진심입니다
    저는 맨정신에도 속내를 사실대로 말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포장하거나 돌려말할 줄 모른다는게 가장 큰 단점이라는거 압니다만..
    울남편은 술취해서 이상한 소리해서
    결혼10년차에..
    평생 제 가슴에 각인돼서 힘듭니다
    인격 훌륭하신 사람을 아내로 남편 분도 대단한 사람인거죠

  • 24. 몇년차
    '26.7.3 1:08 AM (14.45.xxx.116) - 삭제된댓글

    서로 사랑하는군요
    쭈욱 깨 틀며 살길 바래요

  • 25. ㅎㅎ
    '26.7.3 1:08 AM (14.45.xxx.116)

    서로 사랑하는군요
    쭈욱 깨 털며 살길 바래요

  • 26. 부럽
    '26.7.3 2:17 AM (92.208.xxx.26)

    부럽습니다~ 분명 좋은분일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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