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재고 사건(?)을 아침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며칠간 주식에만 정신 팔려 경제방송만 보고
솔직히 다른 뉴스는 안봐서 몰랐어요
게시판에 배재고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어
인터넷 뉴스 찾아보고 내용을 알게 되어 깜짝 놀라웠고
참담한 심정이었네요
저는 서울 태생이고 518을 경험해보진
않았지만,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반독재 민주화 운동이라고 배웠고,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었다는 정도만 알았지 자세히는 몰랐는데 영화 택시 기사를 보고 그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글에서 관련 사진들도 많이 찾아보고
생각보다 더 참혹했다 얘기 들었어요
어머니는 부마항쟁을 겪으셔서, 그때도 버스에 군인이 타서 학생들 색출했었다 정도 얘기는 들었었구요
그런데 정작 광주 출신에 518을 눈으로 겪었던
제 남편은 오늘 같은 날 하필 스벅에 갔네요
평소 커피를 안마셔서 스벅 1년에 한번 갈까 말까한 양번이 굳이 오늘 같은 날??? 솔직히 좀 실망스럽다
당신은 광주사람으로서 이런 상황이 화도 안나냐 물으니 별 생각없다네요
아 정말 짜증나요...
정작 아무생각 없어하네요
운동하는 애들이 무식해서 그런건데 뭘 신경 쓰냐는 둥....
당신 자칫하면 극우세력이나 518조롱하는 일베처럼 보일 수 있다 얘기하니, 그렇게까지 생각을 못해봤네... 이라고 그냥 넘기네요... 왜 저만 이렇게 화가 나는지.
518은 물론 부마항쟁, 독립운동 등등
많은 분들의 희생에 무임승차 하여 현재를
누리고있으면서
감히 조롱을??? 정말 어이 없고 화가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