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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검 수술하러 서울 올라 갔는데...ㅠㅜ

망연자실 조회수 : 2,134
작성일 : 2026-07-01 16:28:05

하안검 수술을 받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 또 고민하다가 맘에 드는 병원과 카톡 상담후 수술 날짜 잡고 수술전 날 기차 타고 상경.

병원가서 원장님 직접 뵙고 상담 받고 스케쥴대로 다음날 아침 일찍 수술하기로 함.

아침 일찍 병원에 가니 상담 실장님이 뭔가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면서 수술 받지 않기를 은근 종용.

도대체 이해하기 힘든 시츄에이션이 발생.

 

수술 2주전부터 금주에 먹던 약도 다 끊고 수술에 해가 될만한건 다 멀리하고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준비해서 상경.

수술 받는동안 혹시라도 화장실 가는거 방지하기 위해 전날 저녁도 굶고 사발로 마시던  물도 밤 12시 이후로 끊고 

아침에 목이 말라 타들어 가는걸 꾹 참고 병원에 갔는데 이게 무슨 일???

 

상담 실장님의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횡설수설을 믿기 힘들어서 실장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을 직접 만났더니 원장님왈 자기 능력에 부쳐서 수술을 못하겠다고.ㅠㅜ

이게 이해가 되심???

 

후기가 좋아서 고민 고민 끝에 서울로 올라 간건데 상담할 땐 전혀 그런 티도 안내시더니 수술 당일날 거부라니.

내가 수술하기 엄청 어려운 최악의 케이스도 아니고 다른곳 여러 곳을  상담 다녀 봤지만 수술하기 힘든 케이스라는 이야기는 들은 적도 없는데 도대체 왜????

 

상담 받을때 원장님 심려를 불편하게 해드린거 전혀 없었고 질문도 별로 한거 없고 무리한 요구는 더더구나 한거 없고  조신하고 경건한 태도로 임하다 나왔는데 도대체 왜???? ㅠㅜ

 

굳이 굳이 있다면 한달전 카톡 상담때 받은 견적보다 50만원이 훌쩍 또 올랐길래 그거 조정해 달라고 한거? 

아니면 외안각고정에 대한 질문에 실장님이 실수로 답변한것 때문에 내가 밤새 혼란스러워 했던거? 그게 원장님이랑 무슨 상관???

 

원장님이 원체 꼼꼼하시고 완벽주의자시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할거 같거나 힘들거 같은 수술은 거부하신다는 소문이 있긴 했지만 수술하기로 결정한 걸 취소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지라 너무 당혹스러워서 눈물이...ㅠㅜ

살다 살다 이런 황당한 경험은 처음.

 

이제 하안검 고민은 끝인줄 알았는데 또 다시 병원 찾아 헤매야 할 듯. 

 

IP : 106.101.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7.1 4:30 PM (121.160.xxx.57)

    원장이 수술 못하겠다고 하면 뭐 어쩔수 없죠... ㅠㅠ 어쩌겠어요 ㅜ
    그럼 그 동안 상담비며 교통비라도 좀 받아내시던가요 ㅠ

  • 2. ..
    '26.7.1 4:32 PM (115.90.xxx.178)

    까탈스런 환자로 보였나?
    님 글로 봐서는 그리 까다롭게 안보이는데..

  • 3.
    '26.7.1 4:32 PM (121.135.xxx.111)

    세상에 이거 정녕 실화인가요
    인턴하고 수술하는 것도 아니고 병원 개원해놓고 수술하는 원장이
    이런 이유로 수술거부 하는 일이 가능한가요
    저는 처음 들어보네요

  • 4. 와더워
    '26.7.1 4:33 PM (221.138.xxx.92)

    간김에 다른 곳 상담 받지 그러셨어요.

  • 5. 아마도
    '26.7.1 4:34 PM (118.235.xxx.176)

    진상스멜을 느끼고 거부한 걸 거에요

  • 6. 갑자기
    '26.7.1 4:36 PM (175.202.xxx.200)

    단골이거나 중요한 환자가 생긴것 아닐까요?
    이거 솔직히 의사들 중에도 돈에 흠뻑빠진 분들이니 ,,,, 욕 나오네요.
    소리지르고 좀 따지시지요?
    의사가 해준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그러냐 중요한 단골수술이 잡혔냐 ?
    이거 보건소에 말할거다...녹음하셨어요??

  • 7. 내 생각엔
    '26.7.1 4:38 PM (211.36.xxx.130)

    오늘의 운세를 보고 뭔가 좀 거시기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힘들게 병원 알아보셨을텐데 병원좀 알 수 있을까요?
    참고하게요

  • 8. 제생각엔
    '26.7.1 4:42 PM (61.252.xxx.67)

    민원제기할거 같이 까탈스러워보여서?

  • 9. ...
    '26.7.1 4:46 PM (106.101.xxx.37)

    까탈스럽거나 진상 스멜???
    전혀 까탈스럽게 군거 없구요 진상이라니...ㅠㅜ 진상짓 하는 사람 혐오하는 사람이에요.

    이거 의사한테 따져도 되는거였어요? 자기가 능력이 부족해서 못하겠다는데 어떻게 따져요?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고 속상해서 울다가 왔어요. ㅋㅋ
    남편이랑 같이 기차비에 호텔비까지 60만원 넘게 들여서 갔다가 수술도 못하고 기차표 바꿔서 돌아 왔어요.

    안그래도 저한테 뭔가 안좋은 징크스 같은걸 찾으셨냐고 실장님한테 물었더니 원장님 교회 다니셔서 그런거 안믿으신다고 .

  • 10. ***
    '26.7.1 4:55 PM (112.148.xxx.225)

    도대체 어느 병원이 그런 일을 벌였을까요?
    원글님 황당 하셨겠어요.

  • 11. ....
    '26.7.1 5:12 PM (218.51.xxx.95)

    그럼 수술 전날까진 의사가 괜찮았다가
    당일에 마음이 바뀌었다는 건가요?
    못하겠으면 미리 얘기라도 해야지 웃기네요.
    아니, 못한다고 인정한 게 다행이려나?
    차비와 숙박비 물어달라고 하세요~
    병원 잘못으로 수술 못하게 됐으면
    보상을 해줘야죠.

  • 12. 교통비랑
    '26.7.1 5:16 PM (121.173.xxx.245)

    숙박비는 물어달라고 해야지 덜 억울하죠

  • 13. 지방환자
    '26.7.1 5:21 PM (175.208.xxx.213)

    숙박비 교통비는 왜?
    와~~ 그거 물어달라할 생각을 다 하네요.
    호텔에 갈지, 여관에 갈지 정해진 것도 아니고
    수술 잘못 되서 두고두고 원망할 일 생긴 것보다는
    나은대요.

  • 14. ...
    '26.7.1 5:23 PM (106.101.xxx.37)

    수술전날 원장님 직접 뵙고 상담할때 분위기 좋았어요.
    저희 부부도 실제로 원장님 만나 뵈니 생각 했던 것 보다 더 야무져 보이시고 믿음이 가서 굉장히 좋았구요.
    워낙에 하안검에 대해 많이 찾아 보고 공부 했던지라 질문도 별로 할 것도 없었고 원장님 말씀하시는거 듣기만 했고 원장님께서 알아서 잘 해주실거라 믿는다고만 했어요.
    그만큼 신뢰가 갔거든요.

    제 피부가 원체 얇고 얼굴에 살이 없어서 크게 효과를 내기 힘들거 같다고 아쉬워 하시긴 하셨는데 워낙 꼼꼼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시라고 알려져서 별로 걱정 되진 않았어요.
    전 진심으로 크게 바라는건 없었고 수술후 부작용만 없고 지금 상태보다 더 나으면 된다는 마음이였거든요.
    이런 내가 원장님이 수술을 겁낼 정도로 까탈스럽고 예민하게 보였다면 할 말이 없구요.
    말라서 예민하게 보이긴 하지만.ㅋ

  • 15. 어디예요?
    '26.7.1 5:29 PM (175.208.xxx.213)

    나도 한번 가 보게.
    내가 진상력의 카나리안데

  • 16. ....
    '26.7.1 5:59 PM (223.38.xxx.166)

    수술 받는 데에 들인 비용이 날아가버렸는데
    그거 물어달라고 하는 게 뭐가 문제죠?
    미리 알린 것도 아니고 병원까지 갔는데
    병원에서 일방적으로 파토낸 거잖아요.

    수술 준비 다 해놓고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데
    환자가 못받겠다고 하면 그땐 어떻게 되나요?
    반대의 경우에도 그냥 서로 이해하고 끝나나요?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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