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나 82에서 보면 당근 거래로 피곤하고 힘든 경우가 은근 많더라구요.
이사하면서 버릴 물건들이 너무 많았어요.
사놓고 안쓰는 새것 같은 튀김기. 전기 찜기, 휴롬 쥬서기, 제빵기, 식품건조기,
스탠드, 전기 난로 등등등등
그거 받아봐야 얼마나 받겠냐,
나눔을 해도 그것도 번거롭고 또 무슨 일을 당할줄 아냐 싶어서
정말 싹 다 버리려고 구청 홈피에서 폐기물 스티커 출력해서 다 붙이고
지정 장소에 계속 가져다 나르는데 관리하시는 분께서 그걸 전부
흠집을 내고 계시더라구요.
막 스크래치도 내고 망치로 구석을 살짝 깨부수기도 하세요.
왜 그러시냐고 궁금해서 여쭈니
사람들이 다니면서 보이면 가져다가 써보고 맘에 안들거나
제대로 작동이 안되거나 안맞으면 그걸 다시 가져다 놓는데
날짜 지나버린 스티커를 그대로 붙여서 갖다놓던가
스티커 없이 밤에 몰래 내놓는대요.
이렇게 죄다 흠집을 내놓아야 그런 짓을 안한다고...
세상엔 상상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