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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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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과자도 빵도 끊으려니까 금단현상이 일어나요.

음.. 조회수 : 2,538
작성일 : 2026-06-30 11:35:49

제가 커피를 못 마시게 된지 2~3개월 되었는데

진짜 처음 1개월 동안은

아침에 일어나면 눈도 뻑뻑하고

머리도 몽롱하고

뭐랄까 잠이 좀 덜 깬 느낌이 강하고

계속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어서

미치겠더라구요.

커피대신 보리차를 마셨지만

보리차가 커피를 대신할 수는 없더라구요. ㅠㅠ

 

 

이런 상태가 한 달 이상 지속되고

두 달 정도 되니까 괜찮지더라구요.

 

과자를 한동안 매일매일 먹었거든요.

또 과자중독에 걸렸는지

과자를 매일 안 먹으면 너무 허전하고

과자를 먹을 때까지 생각나고

또 생각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되더니

과자는 커피보다 중독성이 조금 약해서인지

2주 정도 견디니까

먹고 싶다는 지속적인 생각에서는 벗어났거든요.

 

물론 안 먹고 싶어지는 것이 아니라

너무 먹고싶다는 그 갈망상태에서는 좀 벗어난 듯 합니다.

 

빵은 과자를 안 먹는 상태에서

빵까지 안 먹으면

정신이 버텨낼 수 없을 꺼 같아서

일단 빵은 먹고 있어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현대인은

과학이 발달되서 몸은 편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현대문물이나 저런 가공식품류 등등으로 인한

중독증세가

엄청 정신적으로 힘들게 만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라마에 빠지거나

연예인에 빠지거나

정치, 경제, 문화 등등에 빠지거나

 

가장 많은 음식에 빠지거나

약물에 빠지거나

 

이런 뭔가 빠지게 만드는 요인들이 너무 많아서

그걸 스스로 조절하려고 애써야 하고

그리고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너무 힘든거죠.

 

옛날 사람들은

그냥 주로 몸은 힘들지만

배부르고 등따시면 

많은 부분이 해소되지만

 

현대인들은

해소 하려고 선택한 것들이

대부분 중독증상을 일으키니까

시간이 지나면 인간에게

엄청난 해로움을 준다는거죠.

 

이래서 

과학이 발달되서 인간에게 편리하게

세상은 돌아가지만

인간은 중독때문에 더더더 취약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저는 지금도 과자가, 커피가 먹고 싶어요.

다만 참을 뿐이거든요.

처음 참을 때 보다는 덜 힘들다 뿐이지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더라구요.

 

 

알콜 중독자들도

10년을 안 마셔도

오늘 한 잔 마시면 바로 돌아가고

 

김신영씨도 10년 이상

다이어트 했지만

바로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보면

 

중독의 뿌리는 뽑아낼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IP : 1.230.xxx.1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6.30 11:44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빵 ㅡ안 먹은지 10년 넘음
    과자 ㅡ안 먹은지 한 달
    커피 ㅡ3일
    주사 포함 아픈 거 못참는 사람인데 유투브에서 신장 투석에 관한 내용보고 겁나서 하루 두 잔씩 마시던 커피 중단
    주1회나 월1회 마셔야겠어요

  • 2.
    '26.6.30 11:45 AM (1.250.xxx.105)

    평생을 중독과 싸우는 1인으로 깊이 공감되는 글이네요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ㅠ

  • 3.
    '26.6.30 11:48 AM (223.38.xxx.71)

    커피는 어찌어찌 끊어도 빵이랑 과자는 진짜 도로아미타불이이더라구요

  • 4. 봅ㄴ
    '26.6.30 11:48 AM (14.138.xxx.116)

    배우신분 같아요.
    과자 먹고있는데..ㅠ 못 끊을것같아요

  • 5. .......
    '26.6.30 11:49 AM (61.78.xxx.218)

    밖에나가서 열심히 운동하세요 칼로리 연소되도록.

  • 6. 음..
    '26.6.30 11:52 AM (1.230.xxx.192)

    저도 음식이 먹고 싶으면 운동으로 해소했지만
    솔직히 운동을 하기 위해서 또 음식을 먹어야 하더라구요.

    그리고 운동하고 배가 고파지니까
    또 음식이 땡기구요.

  • 7. 과자중독
    '26.6.30 11:53 AM (59.14.xxx.46)

    이들은 담배회사가 니코틴 농도를 조절했던 것처럼 식품회사들은 설탕·지방·소금을 조합해 인간의 뇌가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지점을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봤던 내용인데 아래 내용 참고해보세요
    https://blog.naver.com/differance-dolly/224320691894

  • 8.
    '26.6.30 11:56 AM (118.235.xxx.248) - 삭제된댓글

    그러네
    폰중독
    커피중독 어찌할건지
    끊어보기라도하셨네요.
    나는

  • 9. 음..
    '26.6.30 11:58 AM (1.230.xxx.192)

    저도 식품에 관련된 다양한 유튜브를 보면서
    식품 회사가 인간의 감각(바삭바삭 소리, 향기, 색상 등등)과 다양한 식품첨가물로
    인간을 중독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어디를 어떤 식으로 자극하면 계속 생각나게 하는지를
    정확하게 공략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인간들이 점점 중독에 빠지고 점점 심해지고
    정신적으로 유약해 질 수 밖에 없다고 해요.

  • 10. 그니까요
    '26.6.30 12:00 PM (39.118.xxx.125)

    요새 애들 보는 먹방 보세요. 아주 ASMR 그거..
    저는 보면서 "저거 먹으면 죽는 거 아니냐" 싶은 현란한 색상과 안 보여도 보이는 당분에 (과자 좋아하는 인간인데도) 걱정이 되는데
    애들은 빠져들어서 봐요. 유튜버들도 그 중독에 일조하고 있다고 봅니다.

  • 11. ...
    '26.6.30 12:02 PM (202.20.xxx.210)

    커피는 조금씩 줄이면 되고.
    빵도 건강에 덜 나쁜 호밀로 교체.
    단 거 먹고 싶으면 블루베리나.. 고구마 같은 자연식품으로 찾아보세요.

    점심인데 집에서 전 고구마 삶아와서 커피랑 먹고 있어요. 적당히 어느 정도 선에서 멈춘다 정도록...

  • 12. ...
    '26.6.30 12:07 PM (61.43.xxx.178)

    저도 빵 과자 좋아하는데 위가 너무 안좋아서 자제하려고
    호밀빵 구워서 올리브유 발사믹에 섞어서 찍어 먹는데 의외로 맛있고
    올리브유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좋더라구요
    냉동 블루베리 집어먹고 대체하려고 노력하면 줄긴 줄어요

  • 13. 현대인중에
    '26.6.30 12:08 PM (121.136.xxx.30)

    한가지라도 중독 아닌 사람이 있을까요 ㅠ
    정말 온갖 상품들이 인간을 중독시키려고 해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아요 ㅎㅎ
    그래서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운동같은 도파민디톡스 행동으로 잠시라도 뇌의 균형을 찾는게 좋은것같아요
    온갖 쾌락중독이 심해지면 뇌가 괴로움을 늘린대요 일부러요
    그래서 중독이 심해지지않게 조절하고
    운동 독서 공부 찬물샤워등 중독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도 정기적으로 해줘야한다고 하네요

  • 14. ㅇㅇ
    '26.6.30 12:09 PM (223.38.xxx.34)

    도박, 게임은 끊었고 20년 넘게 월 15회이상 마시는 술은 한달 넘게 안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데 커피는 이틀도 못 마셔도
    힘들어서 죽는날까지 못 끊을거 같아요

  • 15. 음..
    '26.6.30 12:11 PM (1.230.xxx.192)

    저도
    다른 걸로 대체하자 싶어서
    입이 심심할 때 견과류를 먹거나
    견과류도 심심하면 견과류로 그래놀라 만들어서 먹고
    밀가루 대신 병아리콩으로 쿠키도 만들어 먹고, 빵도 만들어 먹고
    그릭요거트 집에서 만들어서
    과일 넣어서 먹고

    하여간 자연식품으로 대체해 봤지만

    제가 말하고픈 것은
    이미 식품업계에서 만든 가공식품에
    중독이 된 상태라

    즉 자연식품인 대체재는
    중독이 될 수 없잖아요.

    한 두번 계속 먹으면 또 먹고 싶다, 또 먹고 싶다
    이런 중독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거죠.

    그냥 입이 심심할 때
    잠시 아주 잠시 먹어서 생각을 돌리는 수단으로 사용하지만
    원초적인 중독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거죠.


    마약의 뿌리가 뽑히지 않듯이
    알콜의 뿌리가 뽑히지 않듯이
    가공식품의 뿌리가 뽑히지 않는다는거죠.

    다만 좀 적게, 적당히 먹도로
    끊임없이 조절할 뿐이라는거죠.

  • 16. ..........
    '26.6.30 12:18 PM (61.78.xxx.218)

    다른사람들도 다 스스로 조절하면서 살아요.

    하고싶은거 다하고 하기싫은거 다 안하고 그러고 사는 사람은 없음.

    절제하는거지.

  • 17. 공감
    '26.6.30 12:51 PM (182.216.xxx.250)

    매우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그리고 글을 매우 잘 쓰시는 분 같아요.

  • 18. ..
    '26.6.30 1:21 PM (221.139.xxx.175)

    추천 합니다.

  • 19. 저도..
    '26.6.30 1:23 PM (118.235.xxx.76)

    조각케익 먹으러 가고싶네요..ㅎㅎ 참쟈

  • 20.
    '26.6.30 2:45 PM (61.47.xxx.61) - 삭제된댓글

    인스타에 식품에관해서 성분 들어간거
    뭐 들어갔는지 보여주는 영상보니
    안멉어야지 하고 차츰 끊고있어요
    알고 있지만 눈으로 보니 입맛떨어지더군요

  • 21. 중독성향
    '26.6.30 2:58 PM (219.254.xxx.98) - 삭제된댓글

    제가 먹는 취향도 탐식수준이고 커피도 ~본문처럼 그랬습니다. 아마 가장 강한 집착에 가까운 정도를 보인것은 담배였던 것 같아요. 사는 게 넘 힘들게 누껴질 때마다 스트레스와 담배없이는 인생의 낙이 없는~살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중독을 보였던...끽연가였던 듯~인생의 가장 큰 도전이다시피 했어요. 이것만큼은 극복하자~!!!!!돈이 아예 없는 사람이 담배로 1년에 1~2백을 써댔다는 것도 지나고보니 참 어리석었던 듯 합니다. 술은 거의 안먹으니 이것만이라도 삶의 유일한 해방이니 이 정도는 허락을 스스로 하는데....지나고보니 8년째인데...이 강한 중독을 끊어낸 것이 스스로도 대단하게 느껴집니다.제가 금연하고 나니 담배 피우느라 자리 비우고 금방금방 자리 뜨는 사람들의 심리나 억압이 있는 생활이 참 힘들겠다 . 혹은 불안이 느껴지고 또 습관이란 걸 너무나 잘 알아서 제가 그 벗어난 게 다행이라 느껴지기도 합니다. 구런데 돌이켜보니 저의 식습관 생활 인생...은 거의 대개가 성향이 과한 중독이더라구요. 무엇이든 올인하는 성향~집착. 떨어지기 힘든 ....그걸 안 이후로 인생이 달라졌어요

  • 22. 마틸다
    '26.6.30 4:24 PM (219.254.xxx.98)

    제가 먹는 취향도 커피도 본문처럼 그랬습니다. 하나 두울 절제하고 조젛을 해도 아마 가장 강한 집착에 가까운 정도를 보인것은 담배였던 것 같아요. 사는 게 넘 힘들게 느껴질 때마다 스트레스 때문이었는데 ...담배없이는 버틸수가 엊ㅅ을 것 같았어요.인생의 낙도 없고~요. 금단현상이 심해질수록 더더욱간절하고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중독을 보였던어요...끽연가였던 듯~
    금연은 인생의 가장 큰 도전이다시피 했어요. 이것만큼은 극복하자~!!!!!돈이 아예 없는 사람이 담배로 1년에 1~2백을 써댔다는 것도 지나고보니 참 어리석었던 듯 합니다. 술은 거의 안먹으니 이것만이라도 삶의 유일한 해방이니 이 정도는 허락을 스스로 했었는데....큰 산을 넘다시피 한 고행. 지나고보니 8년째인데...이 강한 중독을 끊어낸 것이 스스로도 대단하게 느껴집니다.제가 금연하고 나니 담배 피우느라 자리 금방금방 자리 뜨는 사람들의 심리나 중독성향과 억압이 있는 생활이 참 힘들겠다 . 혹은 불안이 느껴지고 또 습관이란 걸 너무나 잘 알아서 제가 그 벗어난 게 다행이라 느껴지기도 합니다. 구런데 돌이켜보니 저의 습관 생활 인생...은 거의 대개가 성향이 과한 중독이더라구요. 무엇이든 올인하는 성향~ ....그걸 안 이후로 인생이 달라졌어요. 그런데 평생 지키기로 결심했는데 이 결심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랄 뿐

  • 23. 음..
    '26.6.30 8:10 PM (1.230.xxx.192)

    제가 과자를 몇 달 동안 안 먹어 본 적이 있었거든요.
    살도 많이 빠졌고

    몇 달 동안 안 먹어서
    과자에 질렸나? 안 먹어도 괜찮아졌나? 했지만
    먹자마자
    바로 이전 수준 이상으로 과자에 대한 욕망이 커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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