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인데

50대 조회수 : 3,282
작성일 : 2026-06-26 20:40:28

50대 글이 있어서 저도 하나 써봐요.

직장 운이 늦게 풀려서 정신없이 40대를 보내다보니 한국나이로는 50이네요. 만으로는 아직 40대라 외치고 싶지만... 비혼싱글이고요.

여전히 일 할때는 정신없이 살고있지만 요즘은 부쩍 체력 한계도 느껴지고 일 안 할/쉴 때는 공허감/허무감이 몰려와서 우울감까지 느껴져서 다른 일을 또 벌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

주변에 싱글이 많지도 않지만 그나마 눈여겨볼만한 사람은 나보다 더 철벽.. 일로 엮인 사이라 더 다가갈 수도 없고.

여러분들이 말했듯이 문득 거울 속 50대 내 모습은 아줌마/할머니 중간. 그러니 더 외적으로 자존감은 땅에 떨어짐. 누가 나를 여자로 보겠는가. 저도 50대에 이런 감정을 느낄 줄은 몰랐어요. 

앞으로 이렇게 일에 치여살다가 체력 떨어져서 점점 직장에서 쓸모가 없어질 것 같아 미래가 두려워요.

혼자 덩그라니 남은 독거노인.

제미나이의 위로도 패턴이 보여 다시 인간의 품을 그리워하게되네요.

술 한잔 하고 두서없는 넋두리였어요.

 

IP : 59.11.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6.6.26 8:4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갱년기 시작일지도 몰라요

  • 2. 그럼 76? 77?
    '26.6.26 8:47 PM (118.235.xxx.20)

    진짜 마지막입니다.
    님 까지는 아직 여자로 보여요 (폐경안하셨죠??)
    이제 몇년후엠 진짜 할머니에요.

    외로우시면 연애하세요.
    노력하시구요.
    아직 끝은 아니에요.
    올해 내년 좋은 분 만나고
    또 누가 아나요. 결혼도 할지.

  • 3. 차라리
    '26.6.26 8:51 PM (211.34.xxx.59)

    미혼이면 나아요
    사이안좋은 남편 애들땜에 갈라서지못하고 지금껏 남남처럼 살고있어요 허울좋은 주말부부 핑계대며 절대 합치지않는 남편을 보며 50대에는 매달 한두번씩은 이혼녀 실감나서 공황옴요

  • 4. ㅇㅇ
    '26.6.26 11:12 PM (118.235.xxx.141) - 삭제된댓글

    50대 비혼 싱글, 정말 고독하고 허무할 수 있죠.
    덩그러니
    라는 말이 와닿고
    사람 북적이는데 가면 틈새에 낑겨있는 기분이고

    이런 글도 82에나 풀어놓지
    현실에선 너가 뭐가 힘드니, 기혼이 더 힘들다는 알력도 받아치고 방어해야하고

    비혼싱글이 죄인도 아닌데, 짊어져야할 마음의 짐만 무겁고
    나눠지거나 공감받기는 힘든 경우가 많고

    그래도
    있는 그대로 나를 봐주는 이들도 있고
    혼자라는 자유로움으로 남들 못하는 것도 할 수 있으니
    그또한 즐겨보아요.

    연애는 나이불문 누구나 할수있죠,
    상대가 내 성에 안 차서 못만나는게 걸림돌이겠죠.

  • 5. ..
    '26.6.29 2:26 PM (121.161.xxx.116)

    맨 윗분 말씀대로 지금이 가장 이쁠때에요
    오십중반되면 정말 확 세월이 느껴지더라구요;;
    지금 열심히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21 풀 뽑다가 다친거 같은데요 9 /// 2026/07/06 1,535
1823020 남편의 해외 근무가 확정됐는데, 시어머니가 저는 한국에 남아서 .. 128 --- 2026/07/06 23,016
1823019 그냥 하고 싶어서 쓰는 이야기 7 adler 2026/07/06 1,952
1823018 제습기물이 엄청나오네요 9 제습기 2026/07/06 1,889
1823017 여름되면서 밤에 자주 깬다면 2 이게 2026/07/06 1,036
1823016 서민 체감 물가가 엄청 높아요 16 ... 2026/07/06 2,757
1823015 조명 3 --- 2026/07/06 486
1823014 코스닥 850도 깨졌네요 7 거 참 2026/07/06 2,732
1823013 내가 보는 어떤 유튜브 5 배워야겠다 2026/07/06 1,882
1823012 윗집 올라갈껀데 좀 봐주세요 20 .. 2026/07/06 4,156
1823011 뭔가 다음날 일정이 있으면 잠이 잘안오는 느낌이에요 7 .. 2026/07/06 1,190
1823010 계란이 많은데 8 ㅣㅣ 2026/07/06 1,404
1823009 80대엄마랑 도쿄 가족여행 52 여행 2026/07/06 4,773
1823008 여름이 너무 힘들어요 ㅠ 14 .... 2026/07/06 2,985
1823007 숨쉬는항아리? 5 매실 2026/07/06 859
1823006 쇼파사려는데 약간 멘붕입니다 19 ?? 2026/07/06 3,426
1823005 우체국 EMS택배 2 처음이라서요.. 2026/07/06 651
1823004 어젠 냄새가 휩쓸었지만 오늘은 변색, 누래진 색에대해 14 ........ 2026/07/06 2,924
1823003 당대표선철하면서 이정도로 대놓고 당무개입하는 대통령이 있었나요?.. 15 ..... 2026/07/06 977
1823002 부부 동반도 아닌데 남녀 5대5 유럽여행 109 0997 2026/07/06 21,395
1823001 보말 칼국수 맛있나요? 18 제주음식 2026/07/06 2,057
1823000 "5·18 성역" 발언 이병태 사퇴요구 지나치.. 3 ㅇㅇ 2026/07/06 1,314
1822999 춘천 특파원 계실까요? 2 .... 2026/07/06 697
1822998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책임 –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5 박준영변호사.. 2026/07/06 733
1822997 수제비 얇게 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0 ㅇㅇ 2026/07/06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