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딸에게 정신적 고통 주는 노모
뿌리치지 못하는 이유
엄마라고 부르기 싫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깊지만
인간적인 측은지심 때문에 곁에서 맴도는 딸들
돌아가신 후에 내 마음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려고
이런 이유가 제일 크지 않을까요?
지속적으로 딸에게 정신적 고통 주는 노모
뿌리치지 못하는 이유
엄마라고 부르기 싫을 정도로 마음의 상처가 깊지만
인간적인 측은지심 때문에 곁에서 맴도는 딸들
돌아가신 후에 내 마음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려고
이런 이유가 제일 크지 않을까요?
제가 그런 경우인데
돌아가신 후에 내 마음 불편? 그런 생각은 전혀 없고요.
엄마도 불쌍하다는 양가감정이 있어요
저는 엄마 돌아가시면 일 그만두고 자유롭게 여행하며 살다가 갈 생각.
생각보다 그런 장기적 생각을 하고 살지 않아요
그냥 그쯤되면 본능적으로 엄마 때문에 힘든 그 상태가 익숙하고 편안하다는 점이 더 커요... 아이러니하지만
엄마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한 여성으로서
그 사람도 참 힘든 인생을 살았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미움을 잊으려 합니다
돈 밝히면서 못사는 친정 절연하면 내가 외톨이 되는게 두려워서
내가 못난이라서 질질 끌다가
한계가 와서 손절 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잘한 결정
있어도 없어도 힘든 게 좋은 인연아니고 내 자식한테라도 그러지 말아야지
우리세대 정말 정신적으로 힘들어요 앞세대 트라우마 우리세대가 액받이함
부모가 좋으신분들 제일 부러워요
저는 친정 아버지가 그래요. 평생 한량으로 살다가 엄마 먼저 돌아가셨어요. 처음에도 혼자 된 삶이 자유로워 보였어요. 근데 은퇴하고 치매증상 오면서 난리도 아니었어요 동생들은 모두 외면하는데 인간적 측은지심과 불편한 내 마음의 짐을 견딜 수 없어 1년동안 주간센터 알아보고 통장 뺏어와서 빚진 거 다 해결하고 요즘은 그나마 평화로운 상태입니다. 이젠 미움도 원망도 없이 그저한 인간으로서의 연민으로 바라보는 중입니다.
그게 일상이 되니까,그걸 벗어나기가 어려운거 아닌가요?
매맞는 아내가,폭력 남편 못벗어나는것처럼
고통이 익숙해지는게 더 무서운거예요.
거기에서 끄집어낼수 있는것은 스스로일뿐..
고통이 익숙해지다니요
고통은 절대 익숙해지지 않아요
매순간순간 고통이고 지옥입니다
그럼에도 끊어내지 못하는건
고통을 똑같이 돌려주면
이 악연을 끊어 낼수 있는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에...
제발 죽어서는 만나고 싶지 않기에
저런 엄마 자식으로 태어난 죄로 죽을때까지 돌보는겁니다
부모도 .형제도 그놈의 측은지심으로.
묶이는거죠
인간적 측은지심22
물보다 피가 진하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