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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월은 시골집 안가기로 했어요.

시골집 조회수 : 3,000
작성일 : 2026-06-18 16:57:09

거의 해마다

유월이면 

시골 친정집에 내려가

뒤란의 보리수 얘기

집 주변의 산야,  바람, 새들 얘기 올리곤 했는데요

 

올해는

고민  고민 하다가  건너뛰기로 했습니다.

보리수는 열심히 익어갈테지만

친정엄마가 따서 냉동해 놓으시기로 했고

 

저는 바쁜 주라

근무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좀 쉬려고요.

 

한두시간 거리면 고민도 안했을텐데

자차로 편도 3시간이 넘고

좀 밀리면 ..

 

이번에 남편이 차를 가지고 다른 곳을 갈 예정이라

그 차를 타고 중간 지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친정집 시골 도시로 가서

또 택시나 버스를 타고 시골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여정이

작년까지는 비슷한 동선으로 다녀와도

고민되거나 힘들지 않더니

올해는 유독 고민도 되고 

가는 경로가 참 고되게 느껴져서

패스 하기로 합니다

 

유월 시골의 너른 산야의 푸른빛을

싱그럽고 빛나는 붉은 보리수 열매의 달큰한 향을

남겨 드리지 못하게되어 아쉽습니다

 

여름이 가는 8월 냉동보리수로  찾아올께요~~ ^^

 

 

IP : 222.106.xxx.18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벌써
    '26.6.18 4:59 PM (118.235.xxx.107)

    한해가 지났나봐요
    원글님글 본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작년인가봐요

  • 2. 세월이
    '26.6.18 5:20 PM (211.234.xxx.14)

    참 빨라요.
    원글님 보리수, 시골이야기
    일독 하며 시골 정취를 상상하곤 했는데
    올해는 푹 쉬세요.~~

  • 3. 아~~
    '26.6.18 5:34 PM (223.38.xxx.34)

    벌써 보리수~~~ 익는 계절이ᆢ
    글만 읽어서 느낌이ᆢ좋네요
    그시골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평생 도시인이라 고향집이 없어선지 뭔가
    늘 그립다는ᆢ~^^

  • 4. ..
    '26.6.18 5:42 PM (58.238.xxx.62)

    사무실에 시골에서 보리수 열매 따와서 먹던 직원 생각나네요
    주위에 먹어보라고 권하면 다들 손사래 치며 안 먹는다고

  • 5. ditto
    '26.6.18 6:06 PM (114.202.xxx.60)

    제목만 보고도 보리수 원글님이다! 싶어서 들어와 봤어요
    부처님 보리수 니무만 일던 저에게 보리수 열매라는 것도 알려주신 원글님의 아쉬운 마음이 저보다 적으시겠냐만은, 보리수가 익어 가는 만큼 원글님의 마음도 더 숙성이 되시겠죠 냉동 보리수도 기대됩니다!

  • 6. 드디어
    '26.6.18 6:29 PM (1.240.xxx.21)

    여기저기서 오디며 앵두 얘길 하길래
    머잖아 보리수도 익겠군 했는데
    벌써 보리수가 익는 계절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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