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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 직관하겠다고 우유배달

대단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26-06-18 10:16:02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기 직관하겠다고

3개월 우유배달 단기알바 하던 엄마가 있었어요

형편이 오히려 좋았던 사람인데 새벽 아파트 우유배달을 해서 참 의아하게 생각했었어요

저는 그당시에 굳이 저렇게까지 봐야하나

4명 입장료 56만원이면 그당시 무지 큰돈인데

그걸로 다른걸 사겠다 그런 생각 했었는데

지금 나이들어 보니 

그엄마가 참 대단한 거였어요

애들이 기억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쓸줄 아는곳엔 알바까지 해가며 영리하게 산 

그 엄마가 요즘 월드컵 시즌에 생각나네요

IP : 110.15.xxx.16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6.18 10:17 AM (106.101.xxx.214)

    지금은 하닉 몇주 팔아 가겠네요

  • 2. ㅎㅎ
    '26.6.18 10:18 AM (1.240.xxx.21)

    뭔가 멋진 느낌? 그분 멋져요.

  • 3. ...
    '26.6.18 10:18 AM (222.107.xxx.103)

    그 때의 그 시간과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해서
    그렇게라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나봐요.
    그 엄마의 마음을 아이들도 알꺼 같은데요.

  • 4. ㅇㅇ
    '26.6.18 10:24 AM (222.100.xxx.11) - 삭제된댓글

    멋진 엄마네요.
    진짜 저런기억 평생가죠.

  • 5. ㅇㅇ
    '26.6.18 10:28 AM (61.101.xxx.136)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추억 안겨줬겠어요
    엄마가 우유배달해서 월드컵 직관을 시켜준 추억..평생 기억에 남을듯

  • 6. 엄마
    '26.6.18 10:41 AM (210.221.xxx.96)

    2014년인가... 선거 개표 알바를 갔었는데
    밤 10시쯤 되니까 맞은편 아주머니가 꾸벅꾸벅 졸아요. 피곤하시냐 물었더니,
    이번 선거 기간 모 후보 유세단 활동을 했대요. 전날까지 시급받고 피켓들고 율동하고 하는...
    선거날엔 아침에 참관인으로 투표장에 앉아계시다, 저녁엔 개표 알바까지 오신거에요. 제 기억으로 개표 알바가 10만원 정도 줬던거 같아요.
    이번 선거 기간에 고등학생 딸 학원 방학특강비 벌었다고 뿌듯해 하셨는데... 엄마 마음이 저런 거구나 느꼈어요.

  • 7. 엄지척
    '26.6.18 10:45 AM (223.38.xxx.58) - 삭제된댓글

    훌룸하신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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