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종종 누군가를 격하게 미워하거나 뒤에서 욕하는 글들을 보게 되잖아요.
그런 글들을 보면서 문득 누군가를 미워하고 뒤에서 욕하는 사람이 실은 더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상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찾아봤는데, 실제로 과학적, 심리학적 근거가 있더라고요
흥미로운 내용이라 카페 회원님들과 공유해 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강하게 미워하고 분노를 품을 때, 뇌에서는 코르티솔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다량 분비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소름 돋는 사실은, 우리 몸은 그 분노의 대상이 나인지 남인지 구별을 못 한대요
뇌는 그저 지금 이 사람이 엄청난 분노와 스트레스 상태에 있구나라고만 인식해서
남을 저주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온몸에 독한 호르몬을 뿜어내는 거죠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고, 위장 기능이 떨어져 소화가 안 되는 전쟁터 상태를
내 몸에 스스로 만드는 셈입니다. 남을 향해 내뱉은 독설의 독성을 고스란히
본인의 신체와 정신이 먼저 다 뒤집어쓰는 구조인 거죠
물론 뒤담화를 하거나 남을 깎아내릴 때 순간적으로 짜릿한 통쾌함이 들기도 합니다
그건 뇌에서 잠깐 도파민이 나와서 그렇다네요
하지만 이 달콤함은 아주 잠깐이고, 돌아서면 가슴이 답답하고 찝찝한 불쾌감이 남는 이유가
바로 뒤이어 찾아오는 묵직한 코르티솔 찌꺼기 때문이랍니다
마치 불량식품 먹을 땐 맛있지만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후회되는 것처럼요
결국 자존감이 높고 마음이 건강한 사람은 남의 삶에 그리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자기 삶에 집중합니다
반대로 상습적으로 남을 미워하고 깎아내리는 사람은 내면의 깊은 결핍, 열등감
불안감을 감추기 위해 스스로 독약을 마시고 있는 상태인 거죠
미움은 내가 독을 마시고, 다른 사람이 죽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유명한 말처럼
타인을 향한 칼날을 쥐고 있는 손은 결국 본인의 손이더라고요
앞으로 카페나 현실에서 누군가를 격렬하게 미워하고 험담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를 내기보다
아, 저 사람이 지금 제 살 깎아 먹기를 하면서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구나
하고 한 발짝 떨어져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우리만이라도 그런 부정적인 에너지에 마음 빼앗기지 마시고
행복한 생각만 하고 살았음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