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프고 나니 작은 일도 서운해지네요

그냥슬픔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26-06-13 22:58:44

연초에 갑상선암 진단 받아서 한달만에 수술하고 할수있는 치료는 다 마친 상태에요

아프고 나니 주변에 감사한 마음도 생기지만 반대로 작은일도 서운하게 느껴지네요

암진단을 가까운 직장동료들만 알았는데 수술전에 많은 선물들을 받았어요 현금 주신분도 계시고 홍삼, 카카오톡 선물도 많이 받았구요

그런데 2년간 같이 일한 동료(직장동료는 아니고 제가 일을 시키는 위치에 있는 관계, 예전 말로 갑을관계에요)에게 자꾸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제가 일을 시키는 위치에 있고 나이가 많다보니 고마운일있거나 아플때 카카오 선물 몇번 해주고 밥도 여러번 샀어요(법인, 개인카드로) 그 친구도 제가 개인카드로 밥을 사면 커피 정도는 사는 친구여서 그간은 별생각이 없었는데 제가 아프고 난 후 아무 제스춰가 없어 섭섭하네요

선물은 고사하고 병가를 길게 두번정도 들어갔는데 잘 다녀오라는 말조차 선톡이 없어요 그냥 제가 다녀올게요 하면 잘 다녀오세요 두번째 병가는 저도 일 마무리하느라 바빠서 인사 못했는데 그 친구도 인사조차 없고.. 처음 진단 받았을때 장기간 공석에 얘기는 해야될거 같아서 얘기했는데 되게 놀라고 치료 잘 받으면 나을거라고 격려해줘서 저도 모르게 뭔가 기대 심리가 있었나봐요ㅠㅠ 그런데 그게 끝이네요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 다른 친구와 주고받은 카톡 선물 보고 있다 생각나서 그 친구거 들어가서 봤는데 제가 준 선물만 2년동안 기록되어 있더라고요

뭐 얼마 되지도 않은거지만 사람 마음이 그렇네요ㅠ

애초에 뭘 기대하고 준건 아니지만 아프다보니 별거 아닌일로 속상한거겠죠ㅠㅠ

 
IP : 39.125.xxx.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6.6.13 11:09 PM (222.233.xxx.216)

    그 사람 참 무심하네요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네 어쩌네 소리 들어봐서 그럴까
    아니면 원글님과 사이가 좀 별로여서 모른척을 하고싶은걸까 참 진심이든 아니든 챙겨드리고 해야지 참 사회생활도 못하고 별로네요

    원글님 서운하신거 당연해요
    고생 많으십니다. 어서 말끔히 쾌유하시길 빕니다.

  • 2. 99
    '26.6.13 11:18 PM (223.38.xxx.52)

    나보다 여러모로 더 힘든일이 더 많은 사람인가보다 하고
    무심해지심이..
    스스로 여유가 있어야 남도 돕고 챙기게 되더라구요
    여유가 생긴 다음에야
    내가 그때 왜 그랬지?하며 후회되는 일들이 많으니까요

  • 3.
    '26.6.14 12:31 AM (211.218.xxx.115)

    내리 사랑일뿐 저도 부하직원생일때마다 챙겨줬는데 제생일엔 아예없더라구요

  • 4.
    '26.6.14 7:16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유명한 말이 있죠
    내가 베푸는 건 내 마음
    상대가 보답하는 건 상대 마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7010 거리두는데 거부당하니 복수하는 인간들 5 .. 2026/06/14 2,304
1817009 이태원 숙소 어디가 나은가요? (해밀톤&누베르) 숙소 2026/06/14 606
1817008 말못한다는 아기 말을 조금 시작했어요 16 엄마 2026/06/14 4,229
1817007 중딩인지 고딩인지 커플 .. 2026/06/14 1,443
1817006 에이급 대통령에 왜 비급 인사들이지 했었는데 30 궁금 2026/06/14 4,518
1817005 이마거상한지 6년차입니다 49 2026/06/14 18,538
1817004 저 나이드나봐요 4 ㅇㅇ 2026/06/14 3,159
1817003 만연체 남편 6 99 2026/06/14 2,506
1817002 지방자치에 선출직이 필요한가요? 선관위 해체 13 ㅇㅇ 2026/06/14 976
1817001 김ㅇ원 선생 콩나물국 키트요 .. 2026/06/14 778
1817000 정치는 이런 마음으로 해야합니다. 감동 2026/06/14 707
1816999 일주일만에 첨 나갔는데 심한가요? 21 오늘 2026/06/14 5,535
1816998 광화문 미술전시보고 밥먹을곳 추천 부탁드려용 11 .. 2026/06/14 1,828
1816997 바티칸 미사중 유흥식 추기경님 안내로 잼프등장 6 2026/06/14 1,468
1816996 뜬금) 젠슨황 목소리 진짜 좋네요 9 .. 2026/06/14 2,479
1816995 전 왜케게으를까요 9 .. 2026/06/14 2,521
1816994 해외여행시 이런 경우요 17 여행 2026/06/14 2,880
1816993 스트레이트 2 세의야 감빵.. 2026/06/14 1,169
1816992 고현정은 왜 저렇게 된거예요? 31 2026/06/14 27,632
1816991 자기가 뭐하는지 생중계하는 이들 4 ㅇㅇ 2026/06/14 2,429
1816990 자외선차단마스크 골프제품 사고싶어요 1 바닐 2026/06/14 1,044
1816989 강남에 용달 아시는분 계신가요? 2 Aa 2026/06/14 701
1816988 이재명 대통령 트윗에 달린 어느 시민의 댓글 16 ㅇㅇ 2026/06/14 3,656
1816987 판매직 일하는 사람은 본인보다 밑으로 보세요? 5 ..... 2026/06/14 1,900
1816986 혹시 자식때문에 병들어 죽은경우 들어보셨나요 14 ㅠㅠ 2026/06/14 5,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