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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잘 안 사면서 발생하는 생각의 변화

음.. 조회수 : 7,078
작성일 : 2026-06-13 08:14:19

몇 년 전 옷장 정리를 하면서

안 입는 옷을 많이 버린 이후

옷을 점점점 안 사게 되면서

옷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더라구요.

 

이전에는 

옷 사고 싶다

저런 옷 입으면 어떨까

이러면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사 입고

옷 구경하는 것도 즐겁고

옷 사는 것도 즐겁고

이러다가

 

옷장 정리하면서

옷 하나 버리고 하나 사고

이런 식으로 하다보니

이 옷을 사면 어떤 옷과 어울릴까

과연 이 옷이 지금 내 옷들과 어울릴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름 즐거웠고

 

시간이 좀 많이 흐르고

요즘은

옷 사는 행위 자체도 별로 즐겁지도 않고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거 있죠.

 

사실 

나이 들수록

즐거움이 점점 사라지는데

그나마 비중이 큰 즐거움중 하나인

옷을 사고 입는 즐거움도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좀 두렵네요.

 

옷 사고 입는 즐거움이 사라지기 전에

다시 옷을 사야할까봐요.

 

IP : 1.230.xxx.19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k 11
    '26.6.13 8:16 AM (1.236.xxx.121)

    나이드니 다 별로에요
    입고 갈 곳도 없고 먹어도 맛없고 여행도 별로
    늙는게 이런거구나 해요

  • 2. ..
    '26.6.13 8:21 AM (1.235.xxx.154)

    나이 60도 안됐는데 저도 그래요

  • 3. 53세
    '26.6.13 8:26 AM (116.33.xxx.157)

    저는 반대랍니다 ㅠㅠ

    예전에는 진짜 멋 하나도 안부리고
    옷도 올블랙으로 몇개 같은걸로 사서
    매일 그것만 입고 살았어요
    싼거든 비싼거든 아무거나요

    그런데 이제 생기가 잃어가니
    옷이나 보석같은 아이템으로
    포장하고 싶은 맘이 드네요
    그것도 좋은질로 사고 싶어지는걸 보고
    신기해 하고 있는중인데
    저같은 분들은 안계신가요?

  • 4. . .
    '26.6.13 8:28 AM (211.51.xxx.3)

    저는 옷보다 먹는게 더 좋았는데 나이드니 좋은 옷 입고 싶어요. 문제는 옷 고를 줄을 모름

  • 5. 저는
    '26.6.13 8:28 AM (123.214.xxx.154) - 삭제된댓글

    출근 안하고 모임 없으니 옷이 많이 필요 없어요.
    있는 옷도 다 돌려 입지 못해서 딱히 쇼핑을 할 필요를 못느낍니다.
    오래된 건 버리고 필요한 거 생기면 사요.
    요즘 필요한 건 운동복이라 운동복은 좋은 걸로 사요.

  • 6. ..
    '26.6.13 8:29 AM (182.220.xxx.5)

    저조 요즘 옷 사는거 귀찮더라고요.
    짐이다 싶어요.

  • 7. ..
    '26.6.13 8:30 AM (211.227.xxx.118) - 삭제된댓글

    저도 옷보다 좋은 음식으로 신경써요.

  • 8. . .
    '26.6.13 8:40 AM (175.123.xxx.226)

    옷 중요해요. 나이들면 특히나 더 중요합니다. 좋은 소재 색감 좋은, 내게 어울리고 예쁜 옷 많이 입으세요.

  • 9.
    '26.6.13 8:49 AM (125.176.xxx.8)

    나이드니 옷은 자주 안사는데 하나씩 살때는 밝은색으로
    꼭 맘에 든것 사요. 돈하고 상관없이.
    밖에서 먹는것도 즐겁지 않고 집에서 소박하게 먹는게 좋은데 옷쇼핑은 가끔 기분전환도 되서 ᆢ 그외에는 다 시들 ᆢ

  • 10. 위에
    '26.6.13 9:00 AM (223.57.xxx.33)

    제가 53세님과 같은 과...
    50대가 되니 진짜로
    이호선 상담사 말대로 매일매일, day by day .
    못생겨제서 옷이라도 질 좋은 걸 입고
    주변에 반짝거리는게 좀 있어야 봐줄만해서
    오히려 젊었을때보다 옷과 주얼리를 더 사들이는 중이요.

  • 11. ᆢ50초
    '26.6.13 9:09 AM (182.227.xxx.181) - 삭제된댓글

    저도 애들 다키우고 꾸미려고해요
    옷이든 머리든 악세사리든 뭐든 꾸며야
    예뻐보여요
    날씬하고 예쁠나이 얼마안남은것같아요

  • 12. 그럼요
    '26.6.13 9:24 AM (175.123.xxx.226)

    나이 들수록 옷 잘 입어야합니다. 나만 편하면 되지...하고 대충 입으면 그냥 그렇게 사는거고요. 곱게 입은 노인분들 보면 좋아보이죠

  • 13. 아이스
    '26.6.13 9:29 AM (211.250.xxx.199)

    오 재밌는 글이네요
    저는 40대 후반 저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나이고
    그 스타일 구현 위한 아이템은 검증된 걸 사려고 하고요
    (딱 내 취향의 재질 디자인이 맞다면 다른 색으로 또는 같은 색으로도 몇 벌 더 삼)

    약간 여자 마크 저커버그 같아요.
    다만 그 스타일이 한 3-4개일 뿐이고 색은 다양하게. 근데 그래도 꽤 다양해지더라고요.

    여기에 아우터는 계절마다 몇 벌 씩 가져가고 바뀌니까 그 정도 변화주는 듯요.

    최근엔 시간 나면 spa 브랜드가서 이것 저것 입어보며 그 스타일 3-4개에 한 두개 늘려보려는 노력을 해요. 근데 제 체형 때문에 그 3-4개 이외의 스타일은 덜 잘 어울리는 듯해요

  • 14. ........
    '26.6.13 9:33 AM (211.225.xxx.144)

    저는 전업 주부에 집순이라서 옷을 입고 갈때도
    없고 멋을 낼줄도 몰라서 예쁜 옷을 안사입고
    귀걸이 목걸이 반지 있어도 안했습니다
    60살인 지금은 비싼 옷은 못사입어도
    예쁘고 단정한 옷을 사입고 머리결도 관리하고
    헤어 스타일도 신경쓰고 액세서리도 합니다
    주름도 있고 나이가 보여도 저를 꾸미면 표정이
    밝아 보이고 활기차 보여서 기분도 좋고
    마음과 생각도 긍정적으로 되는것 같습니다

  • 15.
    '26.6.13 9:44 A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전엔 여름티셔츠 사면 무조건 예쁜걸 골랐지만
    이젠 무조건 시원하고 편한걸 고르게 돼요.
    옷장에 비싼 티셔츠 사놓고 덥고 불편해
    한번도 안입은 옷이 걸려 있어요.
    자린고비네 굴비처럼 걸어놓고 쳐다만봤는데
    과감히 버리는 옷들에 쌓아놓았어요.
    오늘 남편이 버리는 옷들 내놓으면
    함께 버릴거예요.

  • 16. 가장 젊은날
    '26.6.13 9:55 AM (220.73.xxx.71) - 삭제된댓글

    50되었는데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해
    열심히 꾸며요

    물론 꾸안꾸 미니멀이 대세라
    안꾸민듯 절제하면서 최대한 꾸미는게 활력도네요
    직장에도 좀 잘 꾸며진날은 스스로 기분좋고 업되요

    운동 많이 하니 핏이 나아져서
    옷도 이것저것 사보고요
    운동복 필라테스복 에슬레저 룩도 많네요
    운동할때도 이쁜옷 입어야 활력이 생기네요

    몇살까지 이렇게 외모 놓지 못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 17. 가장젊은날
    '26.6.13 10:00 AM (220.73.xxx.71)

    50되었는데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 생각해
    열심히 꾸며요

    물론 꾸안꾸 미니멀이 대세라
    안꾸민듯 절제하면서 최대한 꾸미지만
    직장에서도 좀 잘 꾸미고 나온날은 기분좋고 활력돌아요
    오늘 옷 코디가 맘에 들면 더 그래요
    나이드니 안어울리는 옷도 많아져서
    코디하는것도 꽤나 어렵지만요

    운동 많이 하니 핏이 나아져서
    옷도 이것저것 사보고 반품하며 맞춰가고요
    운동복 필라테스복 에슬레저 룩도 많네요
    운동할때도 이쁜옷 입어야 거울속 모습에 의욕이 생겨요

    몇살까지 이렇게 외모 놓지 못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 18. ㄴㅁ
    '26.6.13 10:06 AM (1.240.xxx.21)

    이사하면서 옷 정리해서 많이 버렸어요.
    아직도
    안 입고 묵혀두는 옷들이 많아요.
    환경에도 못할 짓이고
    아무리 옷이 많아도 결국
    입어서 편한 옷들만 찾게 되니
    옷 사는데 신중하게 됩니다.

  • 19. 반복
    '26.6.13 10:12 AM (114.201.xxx.32)

    옷이든 먹거리든
    자꾸 구입하고 관심 가져야
    더 좋은거 더 자주 구입하게 되는데
    관심이 시들해지면 대충먹고 대충입고

  • 20. kk 11
    '26.6.13 10:14 AM (1.236.xxx.121)

    사지.말란게ㅡ아니고
    줄이고 꼭 필요한 거만 사란 얘기죠
    늙을수록 깔끔하게 입어야 하는건 맞아요

  • 21.
    '26.6.13 10:49 AM (125.132.xxx.74)

    주름도 있고 나이가 보여도 저를 꾸미면 표정이
    밝아 보이고 활기차 보여서 기분도 좋고
    마음과 생각도 긍정적으로 되는것 같습니다 222222

  • 22.
    '26.6.13 11:49 AM (125.181.xxx.149)

    50대옷
    60대옷
    뭔재미가있을까요.2.30대가 절정
    40대도 그럭저럭

  • 23. ..
    '26.6.13 5:08 PM (211.234.xxx.174) - 삭제된댓글

    50 쯤에 늙어지면서 다 놔버리고 옷도 안사고 구질구질해지는 여자타입과 늙었지만 가꾸는 여자 타입들이 뭔가 더 표가 나는 나이같아요 늙고 볼품없어지는데 다 똑같지 않고 더 차이나는게 옷같아요 도태한 느낌 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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