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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점점 대화를 못하겠어요

왜그래 조회수 : 4,635
작성일 : 2026-06-11 14:39:16

무슨 말만 하면 아는척을 해서 
대화시 중단되고 찬물 끼얹는 기분이에요 
점점 더하고 60되자마자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화 주제의 포인트를 자꾸 벗어나고
본질은 없어지고 쓸데없는 얘기로 끌고 가려해요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하던 듣던간에 가르치고

알려주고 설명하려해요

이날까지 물어보는 자세로 있어본 적이 없어요

질문이라는게 아예 없어요

경청하고 공감하고 상대에게 물어보는 태도가

전혀 없어요

 

많이 배웠고 좋은직장서 정년퇴직하고

무식하진 않았어요ㅠ
왜이렇게 되가고 있는지 안타깝고
어디서나 다른사람들 있는데 같이 못가요

예를들면

자기가 가본적도 없는 곳도 가본사람 보다

더 아는거 총동원해서 그사람보다 더 가본거처럼

알려주고 설명을 늘어놔요

 

먹는거도 자기는 먹어 본적도 없는거라도

맛에 대한 평가를 어디서 주워들은거 다 

끌어모았는지 순간순간 늘어지게 얘기해서 

듣는사람 지긋지긋하네요

 

생각만 해도 이제 울렁거려요ㅠ

IP : 106.101.xxx.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11 2:40 PM (1.239.xxx.246)

    완고해지는거죠

  • 2. ....
    '26.6.11 2:41 PM (112.145.xxx.70)

    대화를 줄이세요.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면 딴 데로 가버리세요

  • 3. ㅇㅇ
    '26.6.11 2:41 PM (121.133.xxx.51)

    활발하게 사회생활 하다 정년퇴직하고 나니
    어디 참견할 데도 없고 말할 사람도 없고
    가만히 있으면 본인 존재가 쪼그라드는 것 같으니
    자꾸 나 아직 죽지 않았다 과시하는 거 아닐까요?

  • 4. 제가
    '26.6.11 2:42 PM (175.127.xxx.213)

    그래요
    대화단절

  • 5. 저는
    '26.6.11 2:45 P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말을 해줘요.
    말을 줄려야지 나가서 실수 많겠다고.
    기가 입으로 모인다더니 딱 그렇다고 ㅜㅜ

    우리 적당하게 알맞게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자고...

  • 6. ...
    '26.6.11 2:48 PM (106.101.xxx.31)

    제 남편도 그래요
    답답해서ai한테 물어 봤어요
    남자들 열등감 극복하고 자존감 때문에 그런다네요
    화도 북북내고 ..
    그래서 저는 아 알았어 하고 그에 따라 대처하고 살아요 아는것도 모르는척 물어봐요
    그러면 친절해지더라고요

  • 7. 막돼먹은영애22
    '26.6.11 2:55 PM (1.211.xxx.8)

    그래도 한때 사랑햇자나요

  • 8. 저런사람
    '26.6.11 3:00 PM (58.78.xxx.168)

    남의말 듣지도 않아요. 자기 말할 타이밍재느라.. 그냥 대화를 줄여야죠

  • 9. 어머나
    '26.6.11 3:13 PM (106.101.xxx.242)

    알바하는데 같이 일하는분도 그래요. 50대 중반 애들가르치는일 했다길래 직업병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 10. iasdfz
    '26.6.11 3:17 PM (112.150.xxx.152)

    혼자 겉돌아요
    애들이랑 저는 물
    남편은 혼자 기름
    공감포인트를 잘모르고
    지할말만하고
    뭔소리냐하면 또 삐지고
    몇초뒤 다시 이상한소리하고

  • 11. 잘될
    '26.6.11 3:32 PM (122.34.xxx.248)

    와 완전 우리 남편 얘긴 줄 알았어요.
    결혼 생활 25년 동안, 남편이라는 사람은 한 번도 질문이란 걸 해 본 적이 없어요.
    뭐든지 다 자기가 알고 뭐든지 다 설명하려고 하고 ㅡㅡ
    완벽하지도 못한 인간이 뭘 그렇게 다 아는 것처럼 무슨 말 말만 나오면은 다 설명을 하려 들고 자기가 다 안다는 식으로 나오는지 ㅡㅡ
    대화하기 너무 싫어요.
    모르면 모른다고도 하고 궁금한 건 물어볼 줄도 알고 여백도 있어야 되는데

  • 12. ㅡㅡ
    '26.6.11 4:21 PM (106.101.xxx.212)

    ㅋㅋㅋㅋ 정말 다 이렇군요 제가 쓴줄

  • 13. ...
    '26.6.11 5:03 PM (49.166.xxx.40)

    50대 중반 남편도 그래요.
    해보지도 않고 아는 척하고 물어본 걸 모르면 모른다 하면 되는데 비슷한 엉뚱한 거에 대해 줄줄이 늘어놓는 바람에 귀가 아파 죽겠어요.
    그래서 저는 답만 말하라고 혹은 당신이 다 해봤냐고 하면 입꾹이 되고 삐집니다.
    그래도 귀 아픈 것보다 나아요.

  • 14. 그래도 한때
    '26.6.11 7:34 PM (68.98.xxx.132)

    사랑은 나만 했어요? 참으라구요? 우리 집도 그렇습니다. 해외거주 하는 사람에게 그 나라 설명하는 정도예요. 뭐든지 자기가 더 잘 알아. 이야기는 길고 길다가 엉뚱한 곳으로 갑니다.

  • 15. ...
    '26.6.12 9:06 AM (61.254.xxx.98)

    그런 분들 많군요 내 남편만 그런 건 아니네요
    직장에서 대접받고 살다가 은퇴하니 집에서라도 자신이 대화를 주도해야 하나봐요
    근데 다른 가족들 얘기는 거의 관심 없고 자기 얘기만 한다는게..
    취미나 밖에 나가서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이 생기면 좋을텐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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