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만 하면 아는척을 해서
대화시 중단되고 찬물 끼얹는 기분이에요
점점 더하고 60되자마자 이상해지는거 같아요
그리고 대화 주제의 포인트를 자꾸 벗어나고
본질은 없어지고 쓸데없는 얘기로 끌고 가려해요
그리고 무슨 얘기를 하던 듣던간에 가르치고
알려주고 설명하려해요
이날까지 물어보는 자세로 있어본 적이 없어요
질문이라는게 아예 없어요
경청하고 공감하고 상대에게 물어보는 태도가
전혀 없어요
많이 배웠고 좋은직장서 정년퇴직하고
무식하진 않았어요ㅠ
왜이렇게 되가고 있는지 안타깝고
어디서나 다른사람들 있는데 같이 못가요
예를들면
자기가 가본적도 없는 곳도 가본사람 보다
더 아는거 총동원해서 그사람보다 더 가본거처럼
알려주고 설명을 늘어놔요
먹는거도 자기는 먹어 본적도 없는거라도
맛에 대한 평가를 어디서 주워들은거 다
끌어모았는지 순간순간 늘어지게 얘기해서
듣는사람 지긋지긋하네요
생각만 해도 이제 울렁거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