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99020
어제 이글을 쓴 사람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생각지도 못하게 댓글 많이 주셔서 이해도 되고 공감도 되었습니다.
똑똑하신 분들은 우주에 대해서 공부하거나 다른 돌파구를 찾아서 내 존재가 미미함에 대해 다시한번 인식하기도 하신다고 하는데, 이런 것은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는 조언되는 반면(전 N)
저희남편은 정말 100% T 인데다
극 S 극 J라서
현생에 필요없는 이야기에 대해서 정말 무쓸모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실성 없는 만약에라는 설정을 제일 싫어하거든요.)
아이가 본인 평소성적에 비해 시험을 더 잘봐서 대학을 기적적으로 가게 되었는데 크게 나쁘지않은 대학에 인서울도 한 상황에서 그 자체로는 다행이다 생각하고 살았지만.
근데 남편은 학벌이 매우 좋기떄문에 막상 큰애가 대학다니는 모습을 보니 (1학년은 마냥 신나잖아요)
거의 미래가없는 인간으로 낙인 찍는 상황인것같아요.
부정적인 T고 불안이 크다보니 그런데,
어차피 약을 먹어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 이상 내가 얻을 건 없다고 강력하게 화를 내는 상황이라 (화도 잘냅니다) 제가 그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능력보다 좋은 대학에 간것 처럼 자기 능력보다 조금 더 좋은 혹은 능력에 맞는 직장을 구해주면 좋을텐데 그러기까지는 계속 갈등하며 인상쓰고 사는 거 외에는 방법이 없는 걸지...
저는 엄마로, 아내로 중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 너무 고민입니다. 딱히 할것은 없지만...
아빠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해. 극F로 상처받을 아이가 걱정되기도 하고요. 다만 엄청나게 긍정적이고 둥글둥글하고 감동도 잘받고 울기도 잘울고 감정이 좀 넘치는 타입입니다.. (저랑도 사실 잘 안맞아요..)
고3때도 진짜 너무 힘들었는데 다키웠다고 생각했더니 남편의 자식노이로제에
갈수록 더 힘든것같아요.
남편은 자기가 회사에서 어떻게 되면 쟤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이 된다고 계속 이야기해요. 결국 자기자신에 대한 불안인데, 아이를 보면 그것이 너무 가중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저와 둘쨰에 대해서는 불안이 없는데 큰아이만 보면 너무 심하게 느껴진다고해요.
상담 받으라고 했다가 (회사지원이 있습니다.)진짜 비웃음을 샀고요.
저라도 상담을 받아볼까요?
하... 정말 답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