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한 내용이 있어 댓글은 남기고 원글은 삭제할 것 같아요. 미리 양해부탁드려요 ㅜㅜ
제가 여자 팀장이자 프로젝트 리더입니다. 글로벌 프로젝트라 해당 프로젝트 팀과 같이 워크샵이 있어요. (노는 출장 아니고 발표도 있고 회의 엄청 많은 빡센 출장입니다)
다른 임원 밑에 남자 팀장이 같이 출장을 가는 것이 프로젝트 성격상 말이 됩니다. 제가 제 프로젝트 성공 위해 필요하지만 그 팀장 입장에서도 커리어 상 좋을 거라 판단했어요. 그래서 제가 제안했고 본인도 승락했고 회사서는 당연히 양쪽 임원 (제 상사 남자팀장 상사) 승인했습니다.
즉 해외 본사에서 진행되는 큰 워크샵에 한국인은 두 명만 가는 거죠.
근데 그 남자 팀장이 막상 출장와서는 와이프 때문인지 저랑 출장 가는 걸 불편해하는 것 같았습니다. 출장지4(본사)까지 이동은 두 명만 하지만 출장지에서는 두명일 때가 없어요. 장기 비행이지만 비행기에서도 따로 앉자고 했고, 외국계라 전사에서 프로젝트 참여자 다 참석합니다. 둘이 저녁 먹을 일은 단 하루 정도? 그 하루에도 계속 이동 중에 와이프랑 통화하고 조식 먹자는 것도 혼자 가겠다고 선 긋고.. 뭔가 불편해하는 것 같았어요.
저는 당시에는 조금 어이가 없었어요. 나도 네 남편 좋아하지 않아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내가 미인도 아니고 40대 아줌마고요. 차라리 대놓고 이야기를 하면 알겠다 아예 따로 이동하자 해도 되는데 저 같은 아줌마가 먼저 말하기도 좀 웃겨보인다 생각했어요.
근데 또 그런 프로젝트 관련 미팅이 있는데, 최근 정원오 칸쿤 이야기 나오는 거 보니 전업 주부 입장에선 여직원과 남편 해외 출장이 곱게 안보일 것 같기도 하네요.
제 프로젝트 성공에 약간 불리하더라도 걍 그 직원은 빼고 혼자 갈까요?
제가 궁금한 것은, 와이프 입장에서 이런 출장이 어떻게 보이실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