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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 요리연구가

닉네임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26-06-06 12:21:13

방금 티비보다가 우연히 알토란이라는 프로에서 이종임 요리연구가가 나온걸 봤는데요. 5월말에 한거 재방송으로 보여주는거라 아주 최근 모습이신데. 이분은 어쩜 74세라는데 저렇게 말도 고상하게 하고, 몸동작에도 군더더기 하나 없게 요리를 척척하는 모습에 저 감동받아서 요리 두개 뚝딱 해내는 모습을 넋을 잃고 봤어요. 51년생 칠십중순 저희아빠는 경도인지장애가 와서 대화할때마다 갑갑해죽겠는데 -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다 이게 그게 저게 그때 저때 대명사 천지에 옛날 얘기하는것만 좋아하고. 근래 얘기를 하면 서로 기억하는게 달라 짜증스러운 상황도 많고.. 그 와중에 최근에 암진단받으셔서 수술  받으시고 저도 병원 쫒아다니느라 피곤하다 그랬는데 우리 아빠랑 나이 한두살 밖에 차이 안나는 분이 저렇게 꼿꼿하고 빠릿빠릿하고. 말투도 깔끔하고 발성도 좋고 중간중간 유머감각도 보여주는게 센스나 순발력도 있어보이고

방송 젊은 시절에 많이 하고 요리 시연도 많이해서 노련미가 있겠지만 그래도 넘 보기좋더라고요. 그리고 관리 잘한 건강한 모습에서 경제적인 여유로움도 엿보이는거 같고. 저 80년생이고 어릴적엔 그냥 이름만 알던 분인데 저도 이만큼 나이 먹으니 저렇게 곱게 나이먹기가 쉽지않겠다 싶어서 부럽고 나도 저렇게 관리해야겠다 싶고 그러네요

IP : 175.197.xxx.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6 12:22 PM (118.37.xxx.223)

    그쵸
    80년대부터 활동하던 분이 많이 늙지도 않고 대단...

  • 2. 햇쌀드리
    '26.6.6 12:24 PM (122.34.xxx.45)

    70중반이 예전 60대 같으신 분들이 너무 많아요

  • 3. ..
    '26.6.6 12:25 PM (36.255.xxx.149)

    공부를 멈추지 말고 계속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외보보단 지적인 차이가 나이들며 점점 더 심해지는 듯요

  • 4. ...
    '26.6.6 1:07 PM (58.224.xxx.134)

    남편이 한림병원 센터장인데 비뇨기과 권위자라네요.

  • 5. ...
    '26.6.6 1:19 PM (118.37.xxx.223)

    이대목동 병원장 역임 후 은퇴하고 한림병원으로 갔어요

  • 6. 90년대
    '26.6.6 1:25 PM (175.194.xxx.161)

    영동수도요리학원 원장일때
    거기 한참 다녔어요
    거의 30년 전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큰 차이없이 쌩쌩하네요
    그때도 은근 의사 남편 자랑 꽤 했는데 ㅋㅋㅋ

  • 7. 김형곤하고
    '26.6.6 1:28 PM (117.111.xxx.251)

    요리할 때 김형곤이 맛보고 간도 안 되어 있으니까
    니맛도 내맛도 아니라고 한 거 기억나네요
    요리를 간단하게 하는 게 아니라 요리는 정성이라며
    쓸데없이 길게 하던 것도 기억나고요

  • 8. 이 분
    '26.6.6 1:29 PM (223.38.xxx.21)

    정말 곱게 나이 드셨죠.

  • 9. 영통
    '26.6.6 1:56 PM (106.101.xxx.205)

    김대중 대통령 때

    한식 안 알려졌을 때
    대통령 순방 따라 가서 한식 선 보인 분..

  • 10. kk 11
    '26.6.6 3:33 PM (223.38.xxx.191)

    80까진 다들 건강하시던대요

  • 11. ㅇㅇ
    '26.6.6 4:37 PM (175.223.xxx.14)

    7~8년전 이태원 어느 식당에.갔는데 유명 여성 요리연구가가 오픈한 곳이었어요. 10명 정도 요리연구가들 식사하시는데 낭창낭창 우아한 흰브라우스에 펜슬 스커트 입으신 분이.왕언니처럼 밥값 계산하고 인사만 하고 가시는데 그분이 임종임씨..
    티비에서 보던 모습과 달리 너무 세련되서 깜놀

  • 12. 000
    '26.6.6 6:41 PM (106.101.xxx.90)

    98년도쯤에 강남 수도요리학원에서
    이종임원장님께 요리배웠어요
    성격이 군더더기가 없고 담백하고 깔끔하셨어요
    수년 지난주 공항에서
    뵈었는데 절 알아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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