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무것도안하는 고2

..........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26-06-04 15:34:54

일반고 2학년 아들

공부하는건 중2이후로 본 적 없어요.

사고 안치고, 학교 잘갑니다.

고등 진학할때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 가자고 했지만 본인이 거부하고 일반고 갔고, 학군지 중심에 아주 빡쎈 일반고를 가게 되었습니다. 

지각 조퇴 결석은 안합니다 

학원,과외 같은것도 안하고 오후4시 수업 마치면 그때부터 밤12시까지 게임만합니다.

주말에는 새벽까지 게임, 유튜브만 합니다.

 

꿈도 하고싶은것도 없어요.

친구도 안만나고 필요도 못느끼는것같아요.

 

학교외엔 외출이나 외식도 안가요.

정말 아파 죽을것같으면 겨우 병원,

머리가 너무 심하게 덥수룩하면 겨우 미용실 정도가고, 

샤워나 씻는건 아주 잘해요. 다행히도. 

 

올해 3월까진 10시까지 핸폰 안방에 내고 잤으나,

4월부터 학교에서 핸드폰사용 금지가 되면서

학교에서 사용할 수 없게되고, 10시맞춰내면.게임 중간에 끊기니 

집에서도 이제 제출하지않겠다고 선포를 하는겁니다.

 

통신사도 핸드폰중지말고는 데이터 사용못하게 하는건없어져서

와이파이 빼버려도 핸드폰 갖고있음 이제 데이터 계속 사용할수있어요.

(핸드폰 요금 부모가 내고, 공부도 안하니 밤늦게까지 하고 주말내내 하는꼴 보기싫어 핸드폰 제출 때문에 아빠와 고성과 몸싸움도 있었음)

 

이제는. . 그래, 고딩이나돼서 그게 되겠나, 할놈할, 될놈될이라고 남편과 저 다 포기하고 그냥 관계만 나빠지지않게 유지하자, 고등 졸업만 시키자하고 결론 냈어요.

 

학교는 가고, 문제 일으키지않으니 그냥 냅두자

하고 결론은 냈는데

이제 곧 방학이 돌아오고, 내년이면 고3이네요. ㅜㅜ

 

그냥 밥주고 아무말안하면 너무나 평온한 집이긴합니다. 

 

제가 정신과 전문의는 아니지만, 중학교때는 사춘기라서 그런가보다했지만, 지금의 아이를 보며 아이 어릴때부터 돌이켜보면 행동특성이 조용한 adhd에 우울증도 있는것같아 상담 해보자해도

거절하니 억지로 끌고 갈순없고. .

 

그런데, 고등 졸업하면 그 이후는? 군대다녀와도 게임중독에 집에만있는 2~30대 남자가 많다는 글, 기사보면 제 앞날 같아 숨이 턱턱 막힙니다.

 

일단은 대학이라도 멀리 가야 떨어질수있을것같은데

대학 갈 성적도 안되고요.

 

어쩌지요? ㅜㅜ

집 다 팔고 우리부부가 절로 들어가야하는지. .

 

위에 형은 서울로 대학갔는데, 얘는 여친도 있으나, 대학 마음에 안든다고 자퇴할까 고민한대요.  수업도 잘안가는듯. . 

미쳐버리겠습니다. 

 

우울하네요. 대학보내면 그때부터는 한시름놓을 줄 알았는데,

대학간 첫째,

갈수있을지 모르는 둘째

그 이후도 이런 삶이 계속될 지. .

 

결혼은 안해도 되고, 부모 도움없이 직장다니며 독립해서 살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이게 과한 바람인지.. .

 

너무 두렵습니다.

 

 

 

 

IP : 118.217.xxx.3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6.6.4 3:45 PM (106.101.xxx.132)

    제 친오빠 딸둘이 저래요
    대학도 안가 친구도 없어 외출도 안해 주택 2층집인데
    2층에 방 한칸씩 차지하고 하루종일 게임 넷플 핸드폰
    외식 여행도 안간다한대요 배달음식이나 먹기 싫음 과자 빵 먹고

  • 2. ...
    '26.6.4 3:46 PM (106.101.xxx.132)

    집은 평온해요 아무것도 안하니 아무일도 안 일어나니까

  • 3. 저희도
    '26.6.4 3:49 PM (221.162.xxx.233)

    아들은 남편이 게임못하게해서 못해서 친구들과
    게임을못해 절친이없어요
    남편이 화나면 정말무서우니 애들이 반앙도화도못내요 어릴때부터 쥐어잡아서ㅠ
    애들이 소심해요
    그냥학교생활은 그럭저럭에 공부는 많이못하고
    대학은가고싶어 하는데 받아줄곳이있을지싶고
    큰애는 대학졸업후 직장구하고 집에있어요
    산너머산이예요

  • 4. 지나간다 또오지만
    '26.6.4 4:05 PM (39.118.xxx.241)

    이또한 다 지나가리라

    이 과정에서 조금씩만 마음을 단단히 먹으세요
    그래야 조금 더 힘든 게 다가와도 견디어 낼 수 있습니다.
    대학 취업 결혼
    여기 회원님들의 고민거리들 보시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비슷하구나 싶어요.
    당연히 너무 힘든 시기지요 하지만 넘 우울해 하지 말고 조금씩 힘냅시다..

  • 5. ..
    '26.6.4 4:45 P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adhd 우울증은
    군대에서 문제 생길 수 있기에 검사 받게 큰 용돈을 준다던지
    갖고싶은 걸 사주기로 꼬셔서 하세 하세요

    이 증상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에요
    전두엽 / 세로토닌 신경물질 문제죠

    너무너무 많아요
    실제 비율이요
    요즘은 대학 좋은 곳 간다고 다 잘 되는 시대도 아니고
    천천히 멀리 보세요

    엄마 친구분 아들은 그렇게 살면서
    엄마 능력으로 결혼해서 아이도 낳고 평생 생활비 받아요

    전 나쁘다고 생각 안 합니다
    그렇게 태어나고 싶은 사람 없어요
    심한 자폐나 다운증후군 인 것 보다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인격장애 등등 보다 훨 낫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821 테슬라 합병이라니...  8 ........ 2026/06/04 19,481
1815820 Cj 물냉면 샀는데요 6 .. 2026/06/04 2,048
1815819 세금으로 부동산 잡겠다는 거 9 ㅇㅇ 2026/06/04 1,466
1815818 빈대 잡으려다 초가 삼간 다 태워먹을 이대남들아 45 빈대 2026/06/04 4,179
1815817 주식으로 한 10만원 잃을거같은데 넘 속상해요 26 .. 2026/06/04 5,001
1815816 7시 해시티비 시사씨네 ㅡ 우리 모두가 선택한 미래 / .. 1 같이봅시다 .. 2026/06/04 363
1815815 31기 영숙은 국민연금 직원인가요 3 나쏠 2026/06/04 2,661
1815814 역시 MBC 네요 8 ... 2026/06/04 4,605
1815813 스벅깡 활발하네요. 9 ㅇㅇ 2026/06/04 2,821
1815812 선관위가 배째라 해도 예전처럼 스트레스가 없어요 7 다행이다 2026/06/04 1,055
1815811 에어컨 선택 고민 좀 봐주세요. 9 -- 2026/06/04 559
1815810 2030 남성들이 보수가 된 이유 52 hkjj 2026/06/04 8,785
1815809 우리 애는 수시 당첨인거 같아요 25 2026/06/04 3,360
1815808 오세훈 한동훈 유의동 추경호 재선거 하자고 하나요 6 .. 2026/06/04 1,715
1815807 이비인후과 처음 가봤는데 5 ㅇㅇ 2026/06/04 1,437
1815806 조국, 저는 잠시 멈춥니다 30 ㆍㆍ 2026/06/04 4,869
1815805 서울선관위 “개표 안 된 투표함 남아…오세훈 당선 확정할 수 없.. 20 ... 2026/06/04 3,676
1815804 젠슨황 이번에 페이커도 만난다네요 12 ........ 2026/06/04 2,811
1815803 유방초음파요 3 ^^ 2026/06/04 1,425
1815802 Lg전자는 하한가 가겠어요 12 ... 2026/06/04 6,111
1815801 80대 부모님 투표안하심. 부정선거라고 ㅎㅎ 7 ... 2026/06/04 1,312
1815800 이번선거 최대 수확!!! 9 ㄱㄴ 2026/06/04 3,231
1815799 보디가드 데리고 다니는 인사들 4 앤다이아 2026/06/04 1,111
1815798 스벅 모바일상품권 어떡하죠? 3 2026/06/04 1,023
1815797 깜빡하고 양도세를 못냈는데요 9 ㅠㅠ 2026/06/04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