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직종의 거래처 남친을 뒀고 오래사귄건 아니고 제 가게 오픈시기에 사귀게 되었어요.
그간 10년을 넘게 거래처로써 보았을때 전문적이고 열심히 사는 친구였어요.
오픈할때 많은 도움 받았고 나라 지원사업도 알려줘서 받을 수 있게 해줬는데
자기 통장이 압류되어 본인도 물품납품에 어려움이 있으니
제 명의로 저금리인 소상공인 대출을 받아 빌려줄것을 부탁했어요.
공증을 하고 원금 상환과 이자납입을 약속했구요. ...저희 나이가 50이예요.
각자 아이도 있고 전남친 사별 저는 돌싱이구요.
저도 빚내서 힘들게 오픈했지만 같은업종이라서 세심하게 조언도 많이 받았고
납품가도 좀 저렴하게 해줬던 걸로 기억해요.
대출받아 돈을 빌려줄 시점에 제가 많이 아파 MRI를 찍고 응급으로 뇌종양 수술을
연이어 하는 바람에 공증은 못받고 제통장과 카드로 거래처들과
거래한다면서 돈이 오고가는게 보이니 그때그때 상환한다고 했어요.
수술하고 그동안의 두통과 어지러움 온몸의 통증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 친구의 그간 행동과 수술전후의 모습들이 떠올라서 차마 연인관계를 이어가고 싶지 않았어요.
수술하러 서울로 올라가기전 얼굴볼수 있냐니까 30분이면 올수 있는거리를 차가 고장났다고
못온다고 하고, 뇌종양으로 수술받을 거 같다나까 왜 내게만 이런일이 생기냐면서
짜증을 냈어요. 전처가 암으로 투병하다 갔거든요.
수술후에도 연락도 없어서 제가 톡으로 수술잘되었다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톡이후론 연락이 없었어요.
톡도 없던 이유가 제 아이들이 볼까봐서였다고...
그간의 가스라이팅과 화려하지않은 제 외모와 옷차림 비하 등...
전남친의 고급스럽게 돌려말하는 화법들이 수술 후 깨닫게 된거죠.
이별을 통보하고 돈을 빠른시일내에 갚아달라고 하니까
상환기일이 도래하면 줄것아니냐 갑자기 이러는법이 어딨냐고 해서
올 초 원금분할 상환일까지 기다렸어요
원금과 이자 문자로 달라고 했는데 전화문자를 모두 씹어서 내용증명으로
나도 잘못이 있으니 처음에 너의 부탁으로 니 거래처에 니 이름으로 바꿔 보낸돈
1600만원 일부만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고소하겠다고 보냈더니
니 계산법이 틀리다.
나라사업 지원받은것 허위로 쓴것 고발하겠다고 협박문자가왔어요.
기관에 문의한 답변내용도 첨부 해서요.
처음 사업계획 단계부터 그 친구가 시켜서 하라는데로 했고
인테리어업자도 그 친구가 소개시켜줬는데 돈만받고 그쪽도 연락두절 상태에요.
수술후 제가 벌어서 조금씩 인테리어 손보고 있구요.
제 이익을 위해 쓴건없고 지원사업에서 요구한 시기만 달라졌지만......제 잘못이죠.
수술후 몸이 많이 안좋은 상태라 쉬는날마다 병원다니며 주사에 진통제를 먹어가며
적은 시간 일하고있어요.
지금보니 악랄한 놈이라서 제 문자와 녹취는 다 모아놨고 본인이 돈 빌려달라고 한것 등 모든건
저를 만날때마다 말로 해서 제게 증거는 턱없이 부족하긴한데
대출금도 변호사비도 너무나 큰 부담이라서 행정사님 통해 내용증명을 보냈는데
변호사님께 맡겨야 할까요?
그래야 한다면 비용은 얼마나 될까요?
제가 입이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입장이라는 건 알아요. 깊이 반성하고 있고요......
거래처라서 물품대금이라고 쉽게 생각해서 빌려줬고, 그 친구는 자기물품 판매할 생각으로
지원사업 제안했을 거구요. 회사대표도 개개인의 사업자지만 그 친구가 신용이 안좋으니
제사업에 대표가 납품한걸로 한거구요. 그 친구도 매해 나라사업에 지원받으라고 거래처들 모아놓고
설명회하고 있어요. 어려울거라는거 알아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어서 올렸는데
역시나인거죠? 제가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저는 조용히 제 업장만 운영하는데 그친구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일이니 제가 방귀만 뀌어도
알아요. 제가 회사대표에게 당신회사 직원이 이러니 중재해 달라 부탁했더니
도독이 제발저리는지 본인 이야기 나오면 바로 고소들어간다고 하고있어서요.


